직장 근처 사거리 번화가에 아주 여성스런 니트종류가 많은 옷가게가 있거든요.
가끔 은행을 갈때 그가게를 오며 가며 보게 되는데 퇴ㅡ근길에 큰맘먹고 맘에 드는 옷을 구입 하려고 옷을 골라서는 가격표를 봤죠... 생각보다 비싼듯 했으나 디자인이며 색깔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상의는 입어볼수도 없다 해서 과연 잘 맞을까 망설이다 결국은 너무너무 잘 어울릴것 같다는 점원의 말과 함께 구입결정을 했죠...
집으로 와서 새로산 옷을 입어봤어요...
청바지에도 잘 어울릴것 같다던 그 옷이 입어보니깐 앞부분이 너무 야하게 패이고 가슴이 보일락 말락.. 너무 아니다 싶은거예요... 아들이 보더니 엄마 너무 야해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그 옷가게로 갔죠.... 사정얘기를 하고 다른옷을 고르다 보니깐 마땅한게 없길래
어제 카드로 구입했는데 취소를 해 달라고 했더니... 이점원이 펄쩍 뛰면서 취소나 환불은 안된다며
금액에 대한 보관증을 써 준대요..
무슨말이냐구... 옷을 구입했다가 맞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으면 취소나 환불할수도 있는거지.. 소비자가 무슨 봉이냐구...
점원이 하는말: 한쪽구석에 (교환은 3일내, 환불.취소 불가)라고 써서 붙여놓은 문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리 가게 원칙이라며 연신 환불은 안된다구 다른가게들도 마찬가지라며 환불 취소를 해주는 가게 하나도 못 보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말했죠... 처음 옷을 구입할때 그렇게 말하지.. 그럼 절대 이가게 이용 안했을거라고.. 다시는 안오고 싶으니까... 암튼 당장 취소시켜달라고 내가 7만원돈 보관증 받아서 언제든 맘에든 옷을 구입하러 오라는 얘긴데 이런데서 옷사고 싶은생각 추오도 없으니깐 빨랑 처리해달라 했죠..
안되겠던지 점원이 가게 주인한테 전화를 하더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취소를 해준데요.
단말기에 카드를 긁더니 취소승인이 안된다며 내일 또다시 와 달래요....
제가 신중하지 못했던 탓일까요...
장사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저같은 손님 달갑지 않을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단골은 아니더라도 직장근처라 가끔 눈여겨 보기도 하며 좋은 느낌을 가졌던 가게였는데
한순간에 쳐다보기도 싫어진거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