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궁합때문에.. 헤어지기두 하시나요..?
음.. 머.. 어머니가 사주보고 오시더니.. "정리할수있겠지?" 라는 한말씀 하시네요..
이별수 같은거면 살면서 다시 다독이고 어쩌고 사람사는거 다 그런거니까 잘 넘기면 되겠지 ..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첫마디가 사별수라는데.. 어느 부모가 보내고 싶겠냐고...
어머니두 .. 힘들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당연한거겠죠..^^;;
애는 참 착하고 좋은데.. 사별수라는데.. 어쩌겠냐고.. 100%믿을껀 아니지만.. 사별수는 좀 아니지 않겠냐고.. 4가지 중에 3가지가 안좋다고 합니다.. 겉궁합 속궁합이라고 하나요? 암튼.. 그런 말은 아니었는데.. 속으로 보는 4가지중 3가지는 좋고.. 맨날 티격태격하며 싸울꺼라네요..
겉으로 보는 4가지중 3가지는 안좋고.. 솔직히 귀에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잘은 모르겠습니다.
거기 잘 보는데 맞냐고.. 생년월일 몇일로 적어갔냐고.. 되 묻기도 했지만...
잘 보는데라고.. 사람들 소문듣고 일부러 찾아간거래요.. 엄만 맘 굳히신거 같고............
그런데.. 아직 이렇다하게 싸워보지도 않았고 .. 저사람 저건 참 나빠 하는 문제점이나 싫은 점을
발견하지도 못했습니다. 떨어져 있는 터라 만나면.. 서로 장난치고 웃고 떠드느라 정신없는데..
주말마다 올라와 찜질방에서 새우잠 자는거 고사하면서 .. 그래두 얼굴보니까 좋다고..
그런 사람인데.. 그러면서 투덜거리기는 커녕.. 저보고 푹자고 일어나는대로 연락하라는 사람인데..
웬 사별수랍니까..
출근길 내내 나도 모르게 눈물만 떨어지더라구요.. 사실.. 엄마가 그사람 생시 물어보실때..
혹시나 걱정은 했지만..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일입니다. 결혼을 생각해본 사람두 처음이기에..
엄마 말대로 헤어져야 하는건가요...?
근데 어떻게 헤어지요?? 이렇게 항상 보면 웃기만 하는데.. 궁합이 안좋데 ... 헤어져...;;
이해할까요..? 머.. 이 사람이 그닥 그런걸 믿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마를 무시하고 버팅길 자신도 없습니다..
자연히 헤어지길 기다려 볼까요..? 그런 맘 먹구.. 주말마다 나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 지켜보기두...
너무 나쁘잖아요..
톡에 이런 글 써보기 처음입니다.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부분이구요..
어느 쪽도 나쁜 사람없습니다. 악풀사양합니다. 이미 너무 아픈 마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