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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은

답답 |2005.05.28 17:45
조회 1,934 |추천 0

결혼한지 1년이 좀 안됐습니다. 백일된 아들이 하나 있고요,

결혼해서 이날 이때까지 편히지낸 날이 하루도 없습니다, 4흘이 멀다하고 싸워서 이젠 싸워도 격해지지도 화도 안납니다.,

최근엔 싸우면 물건 던지고 화장대엎고 그런게 한 4번됩니다.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러나 그저께 전 맞았습니다.,

그저께가 아이 백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이날만큼은 조용히 남들지내는것처럼 보내고싶었습니다.

나름 화장도하고 옷ㄷ 이쁘게입고 사진찍을 준비도해놓고 ,,남편이퇴근하기 2시간전부터 저녁상차려놓고,,,,그리고 우린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식사중 대화내용입니다.

남편: 오늘 극장일로 너무 바빴다

저: 그래,? 참 최근에 "남극일기" 상영한다며 아직해?

대답이 없습니다. 전 다시 물어봤습니다..여전히 대답이 없으며 멀쩡히 대화가되던분위기에서 대화가 그쳤습니다, 그러더니 짜증을 내더니 "차승원나오는거 뭐 해"라며 신경질을 내는겁니다,

저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당신이 나랑 얘기하기싫은가본데 말안시킬께"라며 전 나름 참았습니다., 그러더니 밥을먹다말다 안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침애데 눕더니 tv를 보더군요,

아이가 그때 막 울길래 전 젖을물렸습니다. 그리고 저녁상을 치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분리수거일이어서 전 박스며 공병(참고로 기저귀박스며,,,등등 혼자서 내다버릴 수 있는 양이 아니었음) 을 내다버리려고 아이를 남편이있는 침대에 내려놓고 나갔습니다.

남들은 사실 쓰레기 남편이 내다버려주는 집도 많던데, 전 애기낳고 2달째되는날부터 잡안빨래며청소, 아침,저녁 단한번도 거른적이 없었습니다.남편은 시켜먹는걸 절대싫어하며 화장실에 머리카락하나있는것도 용납못합니다., 사실 애키우면서 모유수유하랴 화장실청소까지 꼼꼼히하기는 어려운것 아닙니까,,아무튼 쓰레기는 버려달란 말도 못꺼내고 버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들어오자마자 손이 더러워서 화장실로 들어가서 손을씻고나오는데,,,아이를 안고있는 남편은 거실에 서서 저를 노려보며 이럽니다. " 당신이제 안나갈꺼지 그럼 문잠궈야할것 아니야"

사실 우리집은 자동장치여서 문을닫으면 바로 잠깁니다. 오늘하루도 저녁준비에 잠시도 쉴틈없었던 저한테 쓰레기버리고 들어오자마자 그런말을하는게 참 미웠습니다, 그래서 말도안하고 안방으로 들어가버렸죠 ,그랬더니 "내말이 말같지않아,,,잠구라면 잠궈야할것아냐~!!!!"라며 또 소리칩니다.

그래서 전 참은김에 한번 더 참자라는 생각으로 3단계까지 문을 잠궜습니다,

그랬더니 (문잠금장치중 보조용으로 옆에 단추누르는게있음) 그거 마저 안잠궜다고 그거까지잠그라며 또 소리칩니다.,,자기는 떡하니 서서 굴욕감느끼게 저한테 명령하는거죠,

전 참다참다 저렇게 잠그면 된거지 왜자꾸 시비거냐구,,,그걸 그렇게 고래고래소리치며 정색을해야하는거냐구(""그럼 당신이 잠그라는 말은 하지도 못했습니다)그랬더니 또막 성질을 냅니다,

그래서 전 "진짜 못참겠다,,,"하고 정말 피해있고싶은 심정에 잠깐나갔다오려고 옷을 입으러 옷방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옷을다 내다던지며 물건을 집어던지며 나가라며 난리칩니다. 저도 여지껏 남편이 3,4번 이런거 참았으나 그날은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저도 다리미며 옷가지를 집어던졌습니다. 러던중 저는 남편한테 맞았습니다.

그전에도 여러번 기분나쁘게 얼굴을 손으로 짓이기거나 어깨로 밀치고 손으로 꽉 쥐어짜고 붙들고 (남자 손힘이 쎄쟎아요) 몸살났었습니다.

근데 그저께는 애기낳고 아직몸도 다 안추스려진 저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더니 발로 막걷어차는겁니다. 짐싸갖고 너 친정가라고 이젠 끝이라고 하며 옷가지를 던지며 나가라고합니다

그렇게 맞고만 있다가 저는 "그만 때리라고 아프다고,,막 소리를 질러대다가 당신도 이렇게하면 좋아!!!"하며 남편이 제얼굴을 손으로 뭉그러뜨린것 처럼 똑같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어따손을대!!"라며 버럭 더 무서운기세로 절 때렸습니다,

방에서는 아기가 울어대고 정말 서글픔과 굴욕감의 극치였습니다.

그러더니 또 발로 걱어차더니 결국엔 입술터지고 허벅지엔 피멍이들고 팔과 목언저리,가슴쪽엔 손톱자국이났으며 오늘까지도 온몸이 쑤셔서 옷갈아입기도 힙듭니다..

그러더니 결국엔 아기를데리고나가더니 시댁으로가버리더군요,

시댁은 10분거리에있는데여,,제가 따라 나섰습니다. 같이가자고,,,

그가 절 발로걸어 넘어뜨릴때 전 안넘어지려고 그의 옷을 붙잡았고 메리아스가 찢어졌고 그의몸에도

저의 저항이 어린 손톱자국이 남았는데 "너가 이렇게했지"라며 그걸 트집잡더니 시댁으로 가버린겁니다. 따라나서는 절 아파트밖에서 소리소리지르며 같이가지싫다며 "이 돼지야...미친거아냐"라며 소리소리질어 동네사람들이 다 쳐다봤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집으로 들어가 친정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정에서 올테니 너가 시댁갈 상황이 아닌것같다며 집에서 기다리랍니다.

부모님께서 도착하셔서 제 꼴을보시고는 시댁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 왈 "할얘기없다는등,,,,큰소리만 칩니다

그래서 다시 엄마가 전화했더니 :딸말만 듣지말고 내가지금전화받을 상황이 아니니 끊어요!!!"소리치며 뚝 끊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짐싸라고하셨고 시댁에 딸 데리고간다말해주고싶었으나 말도못하고 그렇게전 친정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남편한테 전화가왔죠..싹싹빌어도 용서가 안되는데 "너 집나간거지,? 난 집나간거아니다,너피해 나가있던거지,,너처럼 짐싸서 나가진 않았다, 결혼생활이 유지되려면 집에서 생활해줘야하는데, 넌 나간거다"라며 제 책잡을일만 궁리중이더군요, 

말도안되는 말을하길래 전 병원이라고 온몸이 멍들어서 병원에왔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가있는 병원이 어디냐,,,내가 내눈으로 확인해야겠다,,왜 말못하냐,,,,하며 말도안되는 시비를 걸며 또 시작입니다. 그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음성이 왔더군요. "너 몸에 멍든거 당연하다,,,난 너 대린적 없다 ,,너가 넘어진거지",,,기도 안막혔습니다.

그리곤 오늘 문자가 또 왔습니다 "아기는 아기봐주는 사람이 지금 집에서 봐주고 있다, 당신우울증걸린거면 좋은병원에서 치료해야할 것 같다."정말 말도안되는 문자를 보냅니다,

이 시점에서 왠 우울증입니까. 참고로 그집 누나와 남동생이 있는데 둘다 우울증입니다,

남편이 그랬거든요,,,누나는 아기를 못낳아 조울증이고, 남동생은 어릴때 뇌수술을 받아서 우울증이고

사실,결혼당시 전 이러한 그집 가족 내막도 몰랐습니다.

이제 전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소송을 준비하려면 일단 전 제가 책잡히는 짓을 하면 안될것같기에 여쭤봅니다,

지금 남편은 시댁에 하루있다가 지금현재 신혼집에 애기를 데리고 와있으며 도우미가 아기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혼을하려면 일단 별거에 들어가야할 것 같은데,,이미 제쪽에서는 별거가 시작됐지만 그런 전 아기엄마니까, 아기를 돌볼 의무가 있으니 아이는 제가 친정으로 데리고 나아야하는것이 맞는것인지요,?설사 남편이 아이를 안준다고 해도 제가 데리고 나와야하는건지요ㅡ? 의견부탇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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