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제 소개를 들이자면 광주에서 대재중인 3학년 복학생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학교가기위해 버스를 타고서였습니다.
제가 타는 버스는 항상 만원인데 제 자리 바로 앞에 어떤 여학생이 전공책 5권을 무겁게 들고 서 있었습니다. 전 당연히 바로 앞에 앉아 있는 승객(여대생)이 받아 줄꺼라 생각했는데 모른체 하길래
제가 그 책을 받아줬죠 받아주면서 모자 쓴 얼굴을 봤는데 정말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이럴때 쓰는것 같았습니다.
전공책 제목은 성인간호학인 걸로 봐서 울학교 간호과를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학교후문까지 도착할때 까시 숨죽여서 힐끗힐끗 눈치못채게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칠것 같으면
얼른 창문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그러면서 학교 후문까지 와서 같이 내렸는데 정말 붙잡고 얘기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후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아 다시 만날방법을 모색하던중 간호과 홈피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언제 어떤 상의에 어떤 옷을 입고 전공책 5권을 들고 탔던 여학생을 찾고 잇다고
게시판에 올렸더니 바로 클릭수가 폭주를 하더군요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10일정도 지나서 그쪽에 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만날 약속을 잡고 그날이 로즈데이라 장미꽃을사서 첫날 만났는데 그 여학생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데서 그날은 일찍 헤어졌습니다.
그 뒤로 한번더 만났는데 그날도 다른약속이 또 있어서 얼마 같이 있지 못했습니다.
그후 연락만 하다 다시 만나지 못한게 1년전입니다.
잊으려고 아무리 노력해 봤는데 그럴수록 보고싶어만 집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혹시나 하는 맘에 연락을 해봤는데 연락을 받줍디다.
그런데 그것도 한 며칠 받아 주다 요새는 문자를 보내도 답신도 안오네요
아마 제 성격때문인것 같습니다.
평소 친한 친구들고 있어도 말수도 적고 대부분 남 얘기를 들어주는 편이라 ...
아마 여자들은 이런 성격의 남자 무지 싫어하겠죠.
거기다 내성적이기까지 제가 그 간호학과 홈피 게시판에 올리기까지 엄청난 용기였고
주위에 제 친구들도 니가 여자땜에 그러는거 첨이라고 놀라기까지 합니다.
지금도 넘 보고 싶지만 만날일을 꾸미는 것도 어렵겠지만 어떻게어떻게 만난다 해도 무슨말로
그녀를 즐겁게 해줘야 할지 뭘해야 할지 솔직히 자신없지만 제 기억속에서는 떠나질 않고,
지금은 이 세상을 만든 조물주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중이지만 면담을 안해주네요
ㅋㅋㅋ
스스로 생각해도 넘 바보같아요 저
여러분 이럴때 어떻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