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만나는 여친 이야기 입니다.
학생 선배(여친의 친누나)의 소개로 군대시절
지금의 여친을 만났습니다.
다들 제가 좀 아깝다니 어쩌니 하면서
오래 못갈꺼라 했는데
ㅎㅎ
어느덧 4년도 훌쩍 넘어 버렸네요.
4년간 싸우기도 많이 하고
헤어져 지내기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결혼하기로 집안과
서로에게 허락한 사이 이지요.
그러다
제가 직장을 제가 사는 지방이 아닌
다른 지방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잘지냈죠.
4년간 사귄터라
네이트 메신져 같은 것도 서로 비번도 알고 있을 정도지요
서로에게 비밀이 거의 없었어요.
근데 언제부턴가
비밀번호도 바꾸고
안갈켜 주다군요...ㅋㅋ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9개월만에
다시 이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만나게 되었는데
밤 11시 40분쯤에
왠 전화가 오더군요.
성의 없이 받더니
다소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둘러 대더군요.
남자맞지?
내 질문에
저도 잘아는 친구의 친구라고
그냥 한번씩 연락 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어느날 언니와 영화를 보러 간다고 하더군요.
남자도 직감이 있나 봅니다.
존내 닥달했습니다.
남자 후배랑 봤다고
하더군요....ㅋㅋ
그래도 내가 아는 후배이고 하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 제게 바뀐 메신져의 비번을 알려주더군요.
순진한 여친...
문자내용이 저장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겁니다.
몇 개월간 한 남자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만나고 나하고는 마시지도 않는 술까지 마셨더군요.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또 다시 존내 닥달을 했습니다.
그냥 친한 친구라고
별거 아닌라고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믿는 척 했습니다.
그래도 잊혀지지 않아서
그 문자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남자는 몇 달 전부터
제 여친에게
끈질기게 저와 헤어질것을 요구하고
자기랑 사귈것을 요구 하던군요.
그 남자에게 전화했습니다.
내년이면 결혼할 여자에게 이게 무슨짓이냐고
ㅋㅋㅋ
저한테 "저기요. 형 죄송한데요.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는 친한친구일 뿐입니다."
그러더군요.
남자시끼가...X달고 태어나서
제 여친에게는 남자다운척하면서
제게는 한낮 꼴통으로 보이더군요....
한편으론 안심도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더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여친을 다시 닥달했습니다.
여친이 그제서야 사실을 밝히더군요.
오빠한테 많이 미안했다...
정리하려 했다...
근데
정리하는 시기가
제가 눈치 채던 시기더군요.
제가 눈치 못챘으면(눈치가 쫌 빠른편입니다.)
끝까지 가다 제 뒷통수를 때릴뻔 했습니다.ㅋㅋ
그래도 어찌 어찌 정리를 하는거 같던데
이 남자 시끼가 끝까지 매달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넘 한테 또 전화 했죠...머냐고~
그 비겁한넘... 아니라고 오해마세요,...우리는 친한친구일 뿐입니다....(그런 개쉐~)
하여간 어찌저찌 정리가 됬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다시 시작되네요.
여친이
혼자있고 싶다고
자기에게 시간을 좀 달라고 하네요...
솔직히 저는 지금 여친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믿을 판국입니다....
근데 자기 믿고 한달간만 혼자 있게 놔두랍니다....
한달만 자기 마음좀 추스리고
다시 돌아 온다고...
저는 지금 직장을
경기도 쪽으로 옮길려고 합니다.
여기가 전남이라
그다지 비젼이 있는 직장 잡기가 무지 힘들거든요...
모든것 다 잊고 수원으로 옮길려구 했는데
절 잡은 여친이
자기에겐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기를 놔두랍니다...다시 돌아온다고...
이 뜻은 도저히 해석이 안되네요...
여자회원분들과
프로(?)남자 분들의
답변 기다립니다...
안녕히 계세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