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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아저씨!!!!!!! ㅠ.ㅠ

돌려주세요.. |2005.06.02 14:52
조회 679 |추천 0

4월11일 ..

입대를 하고. .

21일 퇴소하여 2야수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있다는..

이모든 소식은.. 세상이 좋아진 인터넷으로 인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군에 입대하는 날

저흰 헤어졌구요..

그리움에 메일 육군훈련소 홈피와. 고무신 카페에만 들락거렸습니다..

훈련소 주소를 알아내면서 훈련소 있을때만. 거진 60통의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6월..  

벌써 6월... 매일 빈 우체통을 보며. .

우리의 1년이 너에겐 이정도 밖에 안됏구나.. 하며.. 정리를 해갈때쯤..

 

엊그제 그냥 우연히 아주 우연히 옆 건물의 번지수를 보았습니다.

우리집과 번지수가 같더군요..

허걱ㄱ................ 이럴수가!!!!!!!!!!!!!!!!!!!!!!!

그때 때마침 집배원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아저씨~" 여기도 ! 조기도 ! 저기도 !! 294-4 번지예요? "

맞다십니다.. 이런.. ㅠ.ㅠ

아저씨는 2층이라 써있는 우편물은 거의 옆 건물 (빌라 같은곳) 그곳에 넣으신다고 하시더군요.

마음을 진정시키고. 알겠다하고 돌아섰습니다..

정말..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왜 이제야 번지수를 봤을까..

ㅠ.ㅠ ..............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며 저녁.. 퇴근길에. . 옆건물에 있는 슈퍼 할머니에게. .

여쭤보았습니다.

"할머니~ 여기 혹시 주인없는 편지 온거 없어요? "

"아가씨 이름이 뭐야? "

"000요~"

"000 ? 여기 수북히 있었지~~~~~ 난 아가씨 이름이 그건지 몰랐지~~~~~"

아주머니들이 얘기하고 계셨는데. 한아주머니는 자기집 우체통에서도 있었던거 같다며.. ㅠ.ㅠ

일어서서 찾으러 가시더군요..

그러나 없었습니다.. 주인없는 편지.. 는 우체부 아저씨가 다시 회수해 간다더군요..

정말.. 엇갈리려니. 이것까지 이렇게 꼬이는군요.. ㅠ.ㅠ

오늘 방금. 집배원아저씨를 보았습니다..

"아저씨 혹시 회수해 간거.. 어떻게 되요? 우체국에 가지고 계시진 않죠? "

"반송되요.... 우체국엔 없어요.."

헉................. 너무합니다. ㅠ.ㅠ

아우- 너무 아쉽고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에 올려요..

그래도.. 누구보다 제 마음 잘 아실 곰신들에게 털어놓고 싶어서...

긴글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수북했다던..

 

그 편지안에..

 

답장이 와있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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