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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선택한 남친... 답답해요... 리플좀달아주세요!!

힘내자!! |2005.06.05 16:42
조회 566 |추천 0

2년을 사귄 남친이 싸이에서 첫사랑 여자가 쪽지를 보내와 그녀와 사귀기로 했답니다... 최근들어 자주 싸우면서 서로가 힘들어하고 있던 시점에 그가 다시 잘하자고 약속했던 때라 배신감이 더 큽니다...

게다가 우리가 싸우지 않고 좋았던 때였더라도 그녀에게 갔을거랍니다...

그는 26, 그녀는 25...

남친은 전화통화와 편지로 첫사랑과 사귀었고 다른 지방에 사는 관계로 얼굴은 딱 두번봤었답니다... 18살에 한번, 21살에 한번... 18살때 그녀가 너무 보고 싶어서 가출까지 했었다네요... 그런데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것은 대학가서 다시 보자는 그녀의 편지였답니다... 20살 자신의 생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했는데 그녀는 지키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21살때 우연히 그녀를 만났답니다.. 그렇지만 두번의 만남 모두 얼굴을 그냥 본 것이지 데이트는 아니었답니다...

 

그녀에게 쪽지가 와서 가슴이 벅찼답니다...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것이... 그리고 제대로 데이트 한번만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습니다... 4일 후 그는 회사까지 결근하고 그녀를 만났어요... 그리고는 사귀기로 했답니다... 그녀는 가슴이 터지고 미치도록 보고싶고 사랑한답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랑한데요... 근데 그녀에 대한 사랑이 더 크다고.... 그러면서도 저와 친구처럼 남고 싶다고....

 

남친 말이 너는 너무 애기같고 작고... 내가 없으면 니가 어떻게 살지 걱정이 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전화도 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러자는 겁니다... 애인사이는 짧지만, 친구는 오래도록 지속될수있다고... 너와 헤어지면서 나는 내살을 깍는 것처럼 아프다고... 그래도 그만큼 그녀가 간절해서 나에게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자에게 첫사랑이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요? 남자분들... 정말 그에게 있어 첫사랑이 예전의 그런 느낌 그대로 돌아올까요? 그와 저는 사귀면서 항상 고민을 많이 들어줬어요... 남자분들은 애인에게 잘안하는 회사얘기, 친구얘기, 가족얘기... 어떤 얘기든지 저에게는 다 털어놨습니다.. 지금도 그가 인정하는 것이 저만큼 자신의 얘기를 잘들어줄 사람이 이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화도 잘내는 편인데 저는 그를 잘받아주었지요... 그는 첫사랑에게는 그런 얘기들을 할 수가 없답니다... 글구 자신의 차에도 태우지 않는다면서 저의 흔적을 지우려했더니 태우지도 않는다는데 왜 치우냐고 막 화를 내더라구요...

이것이 방황이라면 그가 돌아오면 받아주고 싶어요... 그가 돌아올까요? 저를 집에 돌려보내고 가는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힘없이 돌아갔어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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