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낸다니.. 좋겠다.
너가 생각하기에 자신이 너무 나쁜애라고 생각하지 않아?
내가 뭘 잘못했길래, 너한테 버림받고 힘들어해야 되냐?
도데체 내가 지은 죄가 뭐길래?
군대가서 그런거냐? 다른남자들처럼 밀고당기기를 못해서 그런거냐?
돈이없어서? 조인성같은 남자처럼 멋있게 안생겨서?
다 정리할수 있게 한번만 만나달라는데 그것조차 거절하냐?
한번 만나주는게 무섭냐? 왜? 드라마처럼 싸대기라도 맞을까봐서?
너라는 인간 다 지우려고 추억 기억 다 지우려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면 다 지울수 있을것 같아서
부대에서 당장 뛰쳐나오고 싶은거 지금까지 참고 참았다.
너한테서 받은거 다 너한테로 돌려주고 없었던것처럼,
그동안 추억도 사소한 기억조차도 다 없었던것처럼..
그렇게 지내고 싶어서 다 돌려주고 이제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하는 나한테 기회조차 안주냐?
진짜 너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봐라. 얼마나 나쁜인간인지.
딴남자 좋아졌다고 그냥 나몰라라 돌아서고 이별 통보하고.
그동안 사랑한다는 네 말 하나 믿고 하루하루 살아온 사람한테
너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냐?
내가 전부터 네가 갈까봐 불안해할때 그럴일 절대 없을꺼라고
자기만 믿고 군생활 열심히하라고 그렇게 안심시켜 주더니
그말은 진심이 아니었냐? 약속은 다 엿 바꿔먹었냐?
날 영원히 사랑해줄꺼라고 착각한 내가 병신인가? 흔히들 사람들 말하는것처럼
사랑이란걸 믿으면 아오는건 슬픔고통밖에 없다는게 맞는거냐?
내가 변한거냐 니가 변한거냐? 내가 변해서 니가 변한거냐?
그동안 너한테 잡혀살고 잘해줘서 싫어진거냐? 이곳저곳 한눈도 팔고
좋아도 일부러 피하는척 하고 그랬어야 했냐?
우리는 어쩌면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아니, 서로 존재를 알고있더라도
그 알고있는 만큼까지만 알았어야했어. 더 가까워지지말고.
너란 사람을 알게된게 너무 후회가 된다. 내 인생 1/3밖에 살지 못했지만 그 중에
가장 후회되는건 너라는 사람을 알게 된거다.
헤어진지 .. 100일 가까이 되어가지만 아직 거의 지워지지않은것 같다.
사소한 추억까지도 이렇게 잘 기억이 나는데, 이럴땐 내 소심한 성격이 싫어진다.
사소한것까지 곧잘 기억해 내니까.. 잊을수가 없는데.
롯데월드 갔던거 .. 남이섬.. 강의실안에서.. 바래다주는 길목에서..
빼빼로데이- 생일날.. 등등. 아직도 너무 생생한데..
다 잊으려면 아직 얼마만큼의 시간이 더 걸릴지 미지수다.
사랑의 기억은 사랑이 지운다고 하는데 ..
사랑이 언제 와서 언제 지워줄지도 의문이거니와 아예 올지안올지도 모르는데.
내가 매달리는게 옳은거냐. 아니면 여기서 깨끗히 접어두는게 옳은거냐.
아니면 ..
나름대로 생각한 널 붙잡을수 있는 방법을 쓰는게 옳은거냐?
아.. 네가 사랑을 줬으니까.. 그만 네가 걷어가는게 어떻겠니?
네가 준건 네가 가져가라 좀.
그저 사랑했을 뿐인데.. 그게 그렇게 잘못이라고.. 날 힘들게하는거야.
신이 밉다.
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만들어내서 날 힘들고 비참하게 만드는걸까..
미안하다.
지금까지 너에게는 사랑한다는 감정 외에는 거의 감정표현을 안했지만..
이 글은.. 너한테 보이는 내 마지막 감정 표현이 될꺼고,
앞으로 이런식으로 널 곤란하게 하는일은 없을것이고,
널 미워하지도 않을게.
아직도 노랫가사가 다 내 이야기 같구만.. 씁..
꼬리말) 헤어지면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전부터 내가 소원했었던거 있잔아.
처음 사귀었을때부터.. 만약 너랑 헤어지게 된다면 헤어진후에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그저 한번만 딱 한번만 보고싶을뿐이야. 복수랍시고 이상한 행동같은거 안할게.
한번만 만나줘. 그동안 받은것도 돌려줄게. 차마 가지고 있을수가 없네.
내 손으로 직접 버릴수가 없어.
이번주 토요일 후문가 벤치에서.. 오후 9시..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