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이.. 짐 동생이 사정이 안조아져서 조카를 데리구 있는데여..
오빠가 내년 3월쯤이면 동생네 상황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여..(동생은 일찍 결혼을 했어여..)
전 당연히 결혼하고 나면 신혼이구 오빠랑 단둘이 있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조카를 엄마아빠(동생)에게 내년 3월에 보내자고 했어여..
그랬더니 남친이 막 화를 내면서 지금 사정 안조은거 알면서 어딜 보내냐고 지금 고아원에 버리고 와야 속이 시원하겠냐고 막 화를 내는거에여..
전 지금당장 보내자는것도 아니고 내년에 보내자는 거였는데..
당황스럽고 화도 나도 저도 지지안고 이야기 했지요!
"오빠 조카사정은 알겠는데 우리애도 낳아서 키워야되고 결혼하면 신혼이라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가을에 결혼해도 조카있음 신혼은 꿈도 못꿔! 그래두 내년되면 사정이 좋아진다고 해서 내년에 보내
자고 하는건데 왜 지금버린다고 난리야!! 누가버린데??!!"
솔찍히 오빠 입장은 아는데 제 입장은 아니잖아여..
오빠랑 저 둘의 아기가 생기면 조카는 당연히 뒷전일테고 그럼 조카만 불쌍해 지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다른 이유는 조카가 너무 버릇이 없다는 겁니다.
하루는 오빠네서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었어여..
조카가 티비를 보다가 소리를 크게 켜놓고 오빠가 있는방에서 오빠가 하는걸 보고 있었어여..
오빠는 티비소리가 거슬렸는지 조카한테 티비를 끄고오던지 소리를 줄이라고 하더라고여..
그런데 조카가 절 보면서 이렇게 말을 하더군여..
참고로 조카는 저보고 큰엄마라 부르고 5살이었을 당시에여..
"큰엄마! 티비좀꺼라.."
어이가 없더라고여.. 전 한참 설거지 중이었고 티비는 그녀석이 보다가 간건데..
어린애고 하니까 조용히 말하려고..
"큰엄마 설거지중이잖아 효령(조카이름)이가 와서 티비좀 끄면 안될까??"
"아~씨~ 큰엄마가 좀 끄라고!!"
눈이 확 돌아갈뻔 했어여...-_-^(다시생각해도 열받네..)
"효령!! 큰엄마 설거지 중이라니까 니가와서 끄고가!"
저도 언성이 높아지려고 하고 있었고.. 정말화도 많이 났어어여..
근데 그녀석하는 행동에 정말...
방에서 발을 쿵쿵거리며 걸어나와 거실의 티비를 끄더니 제앞에 서서 절 째려보면서..
"이런일은 큰엄마가 좀 해도 되잖아!! 꼭 귀찮게 내가 해야되? 정말 짜증나게 이러기야?? 내가 힘들게 와서 티비 꺼야 되냐고??!! 짜증나 정말!! 큰엄마는 할줄 아는게 머야??"
정말 한대 때리고 욕도 막 퍼붓고 싶어지더라구요.,
머라 할 말이 없어지는데... 정말 성격많이 죽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화를 억누르기 힘들어 지니까 저도 모르게 막 소리지르고 울어버렸어여...
오빠는 그런것 땜에 운다고 되려 저한테 집에서 나가라고 막 밀어 내더군요...
이런 아이를.... 제 아이도 아니고 결혼하기 전부터 저한테 이렇게 막 대하는 아이를..
여러분이라면 키우고 싶으시겠어여??????
처음엔... 착한일한다고... 그러고 참고 키우려고 했는데여..
날이 갈수록 조카의 행동이 심해 집니다.
그렇다고 오빤 저한테 어린 꼬마랑 똑같이 싸운다고 화만내고..
조카 이야기만 하면 저한테 욕부터 합니다.
이녀석의 불행도 불행이지만.. 이녀석이랑 있으면 제가 미쳐버리고 불행해 질것 같아여..
그렇다고 결혼을 하기 시른건 아니에여..
오빠는 사랑해여.....
오빠가 없으면 살기힘들정도로 오빠한테 모든걸 의지하고 믿고있어여..
하지만....
제가 힘든건 생각도 안하고.. 오빠가 저한테 조카일로 욕하고 화내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참을수가 없습니다.
올 가을에 결혼하기로 하고 상견례도 했어여.. 아직 날은 안잡았지만.. 10월쯤 할 예정이고요..
근데.. 조카때문에 너무나도 두렵습지다.
행복하고 싶은데.... 오빠가 작구만 우겨서 키우게 되면 정말이지 미쳐버릴것 같은데...
전 어떻게 해서는 내년 3월에 조카를 동생네에게 보낼 겁니다..
근데 그러고 나서 걱정이 되는건..
오빠와 사이가 않좋아질까봐......
이렇게해도.. 저렇게 해도...
너무나 두려운 결과들 뿐입니다.....
오빠가 제 입장이 되어서 한번쯤 생각을 해 줬으면 좋겠는데...............
힘이 듭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데............
결혼하기 싫을정도로............ 그사람을 보면 제가아닌 조카만 마음속에 있는것 같아서......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고 싶어집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막 써 내린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