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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한번쯤 이런 감정 있었죠?

철부지새댁~ |2005.06.09 11:36
조회 979 |추천 0

지금까지 찜찜해 죽겠어요

어젯밤 너무 자존심 상한 일이 있었는데요

남편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뭐가 뭔지 모르던 그이가 팔베개 하려는걸

제가 갑자기 구찮은 듯 피했어요

오늘 아침 출근할 때 뽀뽀하려고

입 내민걸 신문지 둘둘 말은걸로 때렸어요

(내가 남편한테 삐친게 있어 내가 남편한테 때렸다는 뜻임)

 

왜 그런거 있잖아요  기분이 몹시 상했다고 말을 하자니

쪼잔해 지는거 같고 말을 않하고 넘어가자니 내가 속이 터지고

또 불같이 화낼 일은 내가봐도 분명 아닌데 은근히 기분 상하고

괘씸한 감정이요 근데 아마 남편은 내가 왜 그런지 모를껄요

화끈한 내 성격이랑 너무 안 어울리는데

그렇다고 까 놓고 말하자니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냥 넘기자니 혼자 신경질 나고 그냥 툴툴 거리고 싶은거~

그냥 평상시와 다른 내 행동에 눈치만 봤지

뭔가 기분이 상한게 있나보다 하지 아이 보느라 힘든가 보다 하지

정작 무엇 때문인지 모르는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우울해요

터트리자니 아픈 고름 같고 안 터트리자니 간질간질 하고

 

딸기 쉐이크 한잔 하실래요? 제가 찬걸 못 먹으니 여러분 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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