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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애플 부동산-너무 황당한 경우

폭팔녀 |2005.06.09 11:36
조회 281 |추천 0

어디다가 글을 올려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아침부터 너무 황당하고 열이 받아서...

 

시세도 알아보고, 집을 내놓을까 싶어서 부동산에 전화를 했죠.

집에 우연히 '애플 부동산' 명함이 있어서 집을 내놓으려고 하는데, 부동산 위치가 어디쯤 되냐고 전화로 물었습니다. 저는 어디냐고 해서 저희 아파트 이름을 알려줬구요.

이사한지 얼마 안됐냐며, 위치는 설명 안해주고, 오히려 제게 왜 부동산 위치 묻냐는둥, 제 이름이 뭐냐는둥, 명함을 어떻게 받았냐는둥 만 계속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상담하러 방문이라도 할까 하는데, 위치를 몰라서 그렇다고 했죠.

전화 받은 아줌마는 (알고보니 사장), 저희 아파트 바로 옆이라길래, 제가 바로 옆 상가에 있는 부동산이냐고 물었죠.(집바로 옆에 부동산이 여러개 있는데 상호명은 몰랐거든요) 그랬더니 아니라며, 골벵이집 옆이라고 대답해서 제가 골벵이집을 모른다고 했더니, 명함에 주소 있는데 그것보고 찾아오던지, 길 모르면 전화로 집내놓으면 되지 왜 자꾸 묻냐는식으로 짜증을 내더라구요.

아니, 제가 이상한건지, 제 상식으로는 부동산 위치도 모르는데 전화상으로 집을 어떻게 내놓으며, 번지수만 보고 다른분들은 쉽게 찾아가실수 있는지...

하도 황당해서, 부동산 위치 물어보는게 그렇게 실례냐고 했더니, 이젠 이 아줌마 반말까지 하면서 부동산 위치 모르면 거래 안하면 그만이냐며 아침부터 시비 건다고 화내며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저도 이젠 열이 받아서(저도 폭팔하면 한 성질하거든요), 다시 전화해서 왜 반말이냐며, 부동산 위치가 왜 그렇게 비밀이냐면서 따졌더니, 제 말이 시작과 동시에 이 아줌마가 이년저년하면서 제게 막 욕을 하더라구요. 저도 뚜껑 이젠 완전 확실히 열려서 같이 소리지르고 욕했더니 이 아줌마 전화 확 끊고 부동산 전화 더이상 안 받더라구요.

 

하도 열이 받아서 명함에 있는 실장이란 사람의 핸드폰으로 전화했어요. 그래서 그 부동산에서 이젠 제 핸드폰 번호를 알게됐어요.번호가 찍히잖아요. 그랬더니 무슨 장난전화도 아니고, 제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제 목소리만 확인하더니, 다시 전화를 확 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해서 더이상 저 괴롭히지 말라고 남의 집에 지금 장난전화 하시는거냐며 막 화를 냈더니 또 이년저년 욕 왕창...저도 같이 욕하고.

 

그 실장왈, 요새 장난전화를 많이 받아서 서로 오해가 생긴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그쪽에서 사과해야하는것 아닌가요?참고로 전 30대주부인데, 제 목소리가 때론 학생이라고 착각 받는 경우가 있긴해요.그래도 자기가 장난전화로 착각했음 그게 자기 잘못이지,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

 

물론, 저보다 나이 많은 이 사장이란 아줌마한테 같이 반말로 욕한것은 나쁘겠죠.

근데, 너무 황당하지 않나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부동산은 우리집바로 옆은 아니더라구요.

울아파트 이름 들어보고 어차피 자기와 거래가 알될것 같은데, 귀찮게 자꾸 위치 물어보니 화를 낸건지, 만약, 그렇다면 여긴 위치가 좀 멀어서 안돼겠다고 하면 될것을.

저희아파트는 현관에 온갖광고물이니 명함이니 잔뜩 붙여져있는데, 그 애플 부동산 명함도 그 경로로 저희집으로 들어온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가 해당되지 않으면 이쪽에 자기네 명함을 뿌리지나 말지.

제가 싸우면서 제가 인터넷으로 제가 당한일 올릴꺼라고 했더니, 그 아줌마가 저보고 공갈협박죄에 해당된다고 난리치더라구요.

제가 겪은 일을 사실대로 얘기하는것도 공갈협박인가요?

 

혹시 대치동에 부동산 거래하실뿐 계시면 제 경험 참고하세요.

애플 부동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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