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다른 분들이 쓰신 글을 보게 되고 , 이런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저도 한번 글을 써 봅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그 사람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많이 난처할 것도 같지만,
그래도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힘이들어서 쓰는것이니 이 글을 읽으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공감해주십사 ,그리고 용기를 주십사 부탁을 드릴께요,,
그리고 이야기가 길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일, 저는 거의 한달 정도 만난 그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사랑이 식어서도 아니고, 싸워서도 아닙니다.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인데 그 사람의 옛 사람에게 그 사람을 보내주었습니다.
4월말정도에 그 사람을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알게 된것도 유치하기 짝이 없고 ,어의가 없습니다만
저는 정말 감동스러웠고 그 사람에게 고마웠습니다.
그 사람의 직업이 매장 관리직 비슷한것인데 배달을 하는 사람입니다 .
매장 관리도 하고 배달도 하고 , 그런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 알게 된것이 4월 27일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저희집에 친구들이 놀러와 저녁을 먹고 , 간식거리로 배달을 시켰습니다.
그 사람이 배달일을 하고 있는 그 가게에서 저희집이 조금 멀기때문에
집까지 오게 하긴 힘들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겸사겸사 큰 도로가 있는 곳까지 시킨 음식을 가지러 나갔습니다.
밖에까지 나가서 간식거리를 받아 온것까진 좋았습니다.
근데 핸드폰으로 이상한 번호의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의 내용은 친구에게 보낼만한 내용이었는데 번호를 잘못눌러서 저에게 왔나 싶었습니다.
그때 그 문자를 보고 답장을 보내지 않았었더라면 그 사람과의 인연도 이렇게 꼬이지는 않았을테지요,
문자를 봤더니 내용은 둘째치고 제일 뒷 4자리 번호가 낯이 익은 번호같았습니다.
그래서 답장을 보냈습니다 .
누구세요?
한참있다가 답장이 오더군요.
누구세요?
제가 보낸 문자와 똑같은 문자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또다시 답장을 보냈습니다.
아..메세지보고 답장쓴건데 그쪽도 잘못 보내셨나보네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이것도 인연인데 이러면서 이름을 물어보고 , 나이도 물어보고 , 사는곳도 물어보고 ,
저도 정말 순진하다고 해야하는건지 바보 같다고 해야하는건지
그 물음에 일일이 다 대답을 하고 저도 똑같이 물어보고 , 놀라워했습니다.
저는 우연인줄알았으니까요..
그 사람이 사는곳을 말하고 이것저것 말을 하는데 왜 그렇게 통한다고 느껴졌는지..
정말 우연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날은 정말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인연이니까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자고 하면서 기뻐했습니다.
제 성격이 원래 조금 소심하고 조용조용한편이라 쉽게 사람을 잘 사귀지 못하거든요.
그렇게 한4일동안 연락만 했습니다.
문자도 주고 받고 전화도 한두통씩 하고 ,
그러고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1일날 만나자고,
그래서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5월 1일날 저는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사람이 일을 마치는 시간이 늦은 밤이라서 저녁 늦게 만나야했기때문에 조금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나갔습니다.
5월1일 저녁, 저는 그 사람을 만났고 , 편하게 인사하고 얘기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편하게 생각을 했던것인지 그 사람을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도 하나도 어색하지않았습니다.
그냥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그렇게 친근하게 느껴졌으니까요.
그렇게 그날 만나고, 그 다음날도 만났는데 ,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사귀자고,
그사람을 알기바로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다가 헤어졌었습니다.
제가 생각을 잘못 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쉽게 만나는것도 아니고, 쉽게 사귀는 것도 아니었는데 ,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그 사람의 말에 저는 그러자고 했습니다.
느낌이 싫지 않았습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그사람에게 ..
문자 보낼 생각은 어떻게 했냐고...
그랬더니 그냥 보내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왜그랬냐고 뭐라고 하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정말 좋았습니다.
또 물어봤죠. 처음 봤을때 어땠냐고..
그랬더니 그냥 마음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청순해보였다고..
저는 그 사람의 말에 왜 그런 말을 하냐고 , 안그렇다고 잘못본거라고,,
그렇게 장난으로 얘기를 하면서 웃어 넘겼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헌데 그때부터 일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7일날 저녁에 그 사람의 말이 예전에 사귀던 여자에게서 자꾸만 전화가 온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있었더니 걱정말라고 , 전화 안 받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냥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날 저녁은 제가 멀리 시골에 가있어서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만나자고 했더니 못 만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바쁜 일이 있는가보다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다음날 그러니까 월요일날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8일날 저녁까지만해도 전화로 잘자고 내일 보자고 , 아침에 일찍 만나자고.
그러구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들뜬 마음으로 아침일찍부터 준비를 하고 그 사람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사람 집에서 만나서 차를 타고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런데 집앞에 까지 갔는데 전화통화가 안되는것이었습니다.
1시간을 집앞에서 기다리다 지쳐서 이웃에 사시는 아저씨께 사정을 말씀 드리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습니다.
아직 자나 싶어서 집으로 들어갔는데 , 그사람은 없었습니다.
순간 저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그냥, 어디갔지 그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너무 허무하고 화가 나는 마음에 집으로 바로 돌아와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전화도 안되고, 설명을 해보라고 했더니 .
오후에 전화 통화가 됐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전화할께 차 사러 새벽에 어디좀 다녀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다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전화는 오지 않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문자의 내용은 , 당분간 연락을 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좋아하는 마음보다 사랑하는 마음보다
왜 그래야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문자 메세지를 받고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그랬더니 해결해야 할일이 아직 남았다더군요..
그러니까 조금만 참아달라면서.. 그래서 알겠다고,, 오래 기다리진 못할거라고..
그렇게 얘기를 끝내고 당분간 연락을 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그렇게 쉽게 되지 않더라구요..
그러구선 그 다음날 저희 집에 친구가 왔는데 친구가 그 사람을 한번이라도 보게 해주기위해서
또 다시 제일 처음 만났을때처럼 먹을것을 시켰습니다.
제가 더 놀랜건 그 사람이 들고온 다른 짐들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며 과자며 이것저것 다른것까지 준비해서 갔다주더라구요..
그러면서 꿍해있지말라고, 나쁜일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믿었습니다. 믿고 싶었습니다.
연락을 끊자 그랬었는데 그러고도 3~ 4일에 한번씩 얼굴은 봤습니다,
그러고서 한 2주정도 지난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해결 다했다고 이제 완전히 제게 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말이냐고 ,, 뭘 해결할려고 한거냐고 그랬더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
그사람의 옛사람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언니를 완전히 잊으려고 , 그 언니를 완전히 떼어 낼려고 잠시 연락을 끊자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저 다른 소리는 하나도 하지 않고 이젠 다시 그러지말라는 소리와함께,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안볼거라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렇게 그게 지속 될줄 알았습니다.
이젠 그냥 좋아하기만 하면 되는거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으니까요..
그렇게 1주일동안 정말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시락을 싸서 나들이도 가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뜻밖의 선물도 받고,,
그렇게 행복하게 1주일 정도가 또 흘렀습니다.
근데 그렇게 행복했는데 , 늘 좋았는데 이상한 느낌이 자꾸만 들더라구요..
그사람의 차에 있던 쿠션하며, 제겐 절대 보여주지 않으려는 핸드폰,
저와 있을땐 늘 핸드폰을 꺼놓고나 진동으로 한다음 주머니에 넣고 꺼내지 않았거든요..
그냥 왠지 모를 그 기분나쁜 느낌에 화가나서 따졌습니다 .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끝까지 믿었습니다. 믿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그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의심은 접어두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구선 그 주 주말에 제 친구와 제친구의 남자친구와 그 사람과 저와 넷이서 만났습니다.
서로에게 소개시켜줄려고 만난자리에서 인사를 시키고, 얘기를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의심을 하지 않으려고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의심이 되었던게
차에 핸드폰을 일부러 빠뜨리고 왔더라구요.
그 다음날 차를 다시 타면서도 , 운전을 해야하니까 , 차를 빼야하니까
제일 먼저 탄건 이해가 되는데 핸드폰을 감추더라구요..
베터리가 없어서 꺼졌다고 그러면서 ,, 그래서 그냥 ,, 의심이 가도 믿어야지 믿어야지 했습니다.
그날 저와 제 친구는 면접을 보러 가던 날이었고 , 제 친구의남자친구는 집에 가야했습니다.
그사람이 셋 모두다 데려다주었습니다.
오후엔 같이 못있겠다고 친구가 멀리 갔는데 짐좀 갔다 줘야한다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괜찮다고,, 꼭 가야하는거면 가봐야지 ,, 그러구선,,
면접장소까지 그 사람의 차를 타고 갔습니다.
도착할때쯤되어 내릴려고 하는데 , 짐이 너무 거추장 스러워서 그 사람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짐좀 차에 두고 내린다고, 저녁에 집에 잠깐 들리던지 아니면 내일 주라고,,
그러구선,,인사를 하고 면접을 보러 간다고 헤어졌습니다.
그날 저녁 8시 정도에 그 사람이 집에 들렀습니다.
잠시 나가서 짐을 돌려받고 , 빨리 가야하냐고 그랬더니 가야한다면서,
매장에 일이 생겼다더라구요..
그래서 , 조심해서 가라고 그러고 그사람을 보내고 들어왔습니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보는건 , 본건, 그날이, 그 시간이 마지막인줄도 모른체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그 사람이바빠도 제가 문자를 자주 보냈었거든요.
문자를 평소랑 똑같이 보냈습니다.
근데 왠지 대답도 하나도 없고, 전화를 걸어도 받지를 않더라구요..
그냥 바쁜가보다 ,그렇게 생각을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김없이 일어나자마자 그사람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수십통을 보내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걸었는데 , 전화도 안되는것이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그런 생각도 하지못한채 그냥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정말 황당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사람의 옛 여자 , 그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가 누군지 알고 있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사람에게서 들은 얘기를 했습니다.
그냥 대충은 알고있다고, 나보다 언니인것도 알고, 그사람이랑 오래 사귀었었다는것도 안다고,
그랬더니 정말 이런전화를 자기가 하게 되서 너무 미안하고 주제넘은 짓인것같아 할말이 없다면서
하나하나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보고 그랬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서 ,,
많이 좋아하냐고..
그래서 그렇다고,, 그랬더니 포기를 못하겠냐고 그러더라구요...
그 여자와의 전화에서 제가 울면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는거니까 정말 울기 싫었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눈물이 자꾸만 나와서 묻는말에만 대답을 했습니다.
그사람이 완전히 이젠 자기 품으로 돌아왔다고 ,, 얘기 끝냈다고,,
포기하라더군요...
그 사람이 저에게 직접 말을 못해서 자기가 하는거라고.....
죽어도 말 못한다고,,,
그리고 제게 그러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 잊을려고 다른 사람 만난적있냐고....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 그사람이 그런거라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잊을려고 다른 사람 만났는데.. 그 다른 사람이 사랑이 시작되면 ..
그 사람은 어떻하냐고... 아무말도 하지 못하더라구요...
포기하라는 말에... 그냥,, 울기만 하면서...
그래서..그럴테니까....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정말 없는 자존심까지 다 버려가면서 그렇게 애원하다시피 사정을 해서
그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그랬더니 그래준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셋이서 같이 만나야겠다고, 믿지 못하겠다고, 그래서 그렇게라도 좋으니까
한번보고 얘기를 할 기회를 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다다음날 , 만났습니다.
하루온종일 연습을 했습니다.
그사람을 보면 말문이막혀 버릴것 같아서 머릿속에서 그사람에게 물어보고싶은말,
듣고 싶은말, 꼭 해야하는말 , 정리를 하루 온종일 했습니다.
그사람을 보면 말문이 막힐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그렇진 않더라구요..
같이온 그 여자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했습니다.
저 역시도 잘난건 하나 없지만 , 그런 여자와 비교 될만큼 모자라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여자에 대해서 생각하는게 당연히 나쁠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저에겐 미운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정말 상상했던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사람 같았습니다.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뭐가 모자라서.. 저런 사람과 비교를 당해야하는지..
나는 아파하고 저 사람은 왜 웃음지어야하는지..
차에서 나란히 내리는 둘의 모습을 보며 , 몇초동안 얼었습니다..
부탁을 했습니다 . 그여자에게..
얘기 금방 끝낼테니까, 둘이 얘기 잠깐만 할수 있게 해달라고,,
그랬더니 그래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 사람과 둘이서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묻는말에, 하는말에 , 모든 답변은 미안하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이야기하는 40분동안 그 사람의 얼굴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나한테 했던 말들, 행동들은 다 진심이긴 했냐고,,
한참을 망설이더니 반반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밥 굶고 다니지말라고,,아프지말라고,,내 몸만 상한다고,,
그런거 다 쓸데없는짓이라고,,, 걱정아닌 걱정까지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변명이라도 하라고,,
나한테 완전히 왔다고 그 언니 떼낼려고 잠시 시간을 갖자 연락을 하지말자
그랬었으면 , 다시 안그런다고 약속했으면 안 그래야되는데 왜 그러냐고..
미안하다 소리말고 다른 말로 변명이라도 해보랬더니..
변명할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단 소리밖에는...
미안하다는 소리를 들을려고 그 사람을 부른것도 아닌데..
미안하다 소리만 들을려고 그렇게 애원해서 만나게 해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그런데 저는 미안하다는 소리밖에 듣지를 못했습니다..
같이 온 그 여자의 짜증과함께요...
그날 저녁 그렇게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보고 , 잊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그게 아닌것 같아 아직도 힘이 듭니다.
그사람과 만났던 시간이 몇년이고 긴것도 아니고, 행복했었던것도 아니고,
정말 실제로 만난건 , 보름정도 밖에 되질 않는데 ,
그 짧은 시간동안 저는 그 사람에게 제 마음을 너무 많이 준것 같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그 사람이 저에게 해준, 물질적인것이든 정신적인것이든..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일처음 사귀자는 말을 들었을때도 , 이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저 단순히 조금 좋은 감정밖엔 되지 않을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과는 달리 그 사람의 자리가 너무 많이 생겼습니다.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그사람이 제일 잘못이 많다고,,
다시 그 여자에게로 갈것같았으면, 그여자가 나타나서 흔들릴것 같았으면
저를 만나면 안되는거였다구요..
저도 아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그 사람이 잘못한거라는거 아는데...
저는 그 사람보다 그 여자가 더 밉습니다.
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는지,,
왜 그사람을 빼앗다 시피 데려간건지..
이렇게 제 마음 속에 큰 자리가 남았는데, 왜 그랬는지..
저는 그 여자가 더 밉고, 그 여자 때문에 화가 납니다.
너무 화가 많이 납니다.
이기심에.. 저는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 여자는 지금 ..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웃음 짓고 있을테니까요,,
그사람의 웃음보다 그 여자의 웃음이 더 얄밉습니다.
억울합니다..
붙잡을 수만 있었다면,,그럴 용기라도 있었다면,,
하지만 붙잡으면 안되었다는걸,, 압니다..
그사람과 그여자의 과거때문에... 제가 개입된 짧은 한달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그여자의 말처럼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잊어볼려고 다른 사람만난거라고...
그런데 마음 정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목소리,
바보야 등신아 자기야. 이렇게 부르던 호칭들,
그사람이 선물로준 인형이며 , 돼지저금통이며,,,가방,,
돼지저금통은 3분의 1만 채워서 준건데,,
그 돼지 저금통 꽉 채워서 놀러가자고 그랬었는데,,
모든게 그립습니다..
그사람의 키, 신발사이즈, 옷사이즈, 차번호, 핸드폰 번호, 메일주소, 집,,,
그사람에게서 나는 향기,, 모든게 너무 그립습니다..
저를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껴주었던 그 사람이 너무 그립습니다.
나는 이렇게 좋아하게 됐으면서도,, 그리워하게 됐으면서도 ,,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체 다른 사람에게로 떠나 보낸것이..
미안하고,,,,
제게 해준 그 사람의 모든것들이 너무 고맙고,,
도무지 마음이 잡히질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들어올 틈이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그 사람이 떠난이유가 ,,
그 언니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 아니었나 그런생각도 자꾸만 해봅니다.
멀쩡해져야하는데, 멀쩡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
어느새 그리움은 더 깊어만 가고, 몸무게가 줄어만 들고,,늘상 힘은 없고,,
그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싶단 욕심에.. 솔직히 발신자제한번호로 전화를 세번했습니다.
두번은 받았는데 마지막 세번째는 받질 않더군요..
저라는걸 알았나봅니다...
후, 그리움이 조금만 옅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힘에 겹습니다....
마지막에 만났던 그날,,
제가 물었던 그말에,, 거짓말이라도,, 모두다 진심이었다고 말을하지..
제잘못도 크다는걸 압니다..
쉽게 사람믿고, 쉽게 좋아하고, 쉽게 만나고, 마음주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추억이너무 깊어 잊지 못할것같습니다.
새로운 사랑이 다가온다해도 두려워서 피할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밤이면 그 사람이 준 인형을 끌어안고 자고,,
파일로 저장해둔 그 사람의 사진을 보며 한숨을 짓고,,
눈물을 흘립니다..
애꿋은 모니터 화면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정말 유치하다는걸 알면서도,,
드라마도 아니고 영화도 아닌걸 알면서도,,
자꾸만 그런 행동을 하게 됩니다..
빠른시간안에 힘을내기엔 제가 너무 부족한 인간인가봅니다..
그 사람을 한번만이라도 딱 한번만이라도 ..
보고싶습니다..
자꾸만 보면 더 잊혀지지 않을테지만,,
그래도 보고 싶습니다...
멀리서라도 ,, 한번이라도 ,, 우연이라도,, 볼 수 없다는것이
아쉽고,, 더욱더 그립습니다..
그사람이 만약에 이 글을 볼수있을까요?,,,
그럴일은 없겠죠,, 없을겁니다,,,,
하긴 ...보더라도 절대 티내지 않을 사람입니다...
하지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연락을 해서 따지든 따지지 않든,,
그냥 보고만 말아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는 마음을 다 표현할수는 없지만....
그 사람도 한번쯤은 저를 그리워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멀쩡해지도록 노력은 해보겠지만,,,
오래걸릴것같네요...
이렇게 긴글,,
읽기 힘드셨을텐데 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별을 하신분이라면 제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해주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별을 하시지 않으신분들, 항상 좋은 사랑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