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날 남자친구 대구로 보냈어요........ㅠㅠ
전철안에서도 울고...기차에서도 울고...훈련소에서도 울고.......
제 마지막 모습은 눈물 흘리는 것만 보여줬어요.....
돌아오면서도 계속 울고....
근데...
어제 갑자기 전화가 왔었어요......
원래 훈련병들은 전화 못하잖아요..
핸폰 번호로 와서 첨에 받았는데 누구세요 하니깐 훈련소에 쫌 높으신 분이라고 하시면서
제 남자친구랑 상담 하다가 저랑 통화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부탁아닌 부탁을 막 했데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통화를 했는데.....
너무 갑자기라서 놀라서 그냥 또 울기만 했어요.......
저한테는 그냥 다 좋다고 편하다고 그러기만 하는데....
저는 그냥 울기만 했여요 계속...........
근데...걱정인게요....
그 높으신 분한테 혼날각오 하고 맞을 각오하고 전화하게 해달라고...
그런걸까요....?
제 남자친구 너무 바보같아요..........ㅠㅠ
전화 한번 안하면 모 어때요.....ㅠㅠ
정말 혼나진 않곘죠...?네??맞지도 않겠죠........????네네????????
근데 제가 첫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눈물자국 다 나구....막 슬픈내용들만 썻는데....
이거 보면 남자친구 더 힘들겠죠???
에휴....저도 너무 생각이 없이 편지 보냈나봐요....
제가 걱정할까봐서 전화할땐 다 좋다고 괜찮다고.......그랬었는데......
담번에 편지 보낼땐 웃으면서 써야 겠어요.......ㅠㅠ
남자친구 없이 혼자 지내는 주말인데.....
너무너무 외롭네요..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맨날 하루종일 울다 지치서 잠들고......보고싶네요....너무..........
잘 지내고 있겠죠??
밥도 잘 먹고 지내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