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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캔디 |2005.06.15 14:23
조회 272 |추천 0

안녕하세요?? 가끔 시친결에 들어와 글도 남기고 리플도 달고 얼마전엔 톡은 못되었지만

그정도의 파급효과를 올렸던 개똥 사건의 글쓴이 캔디예요~~아실려나??

음...저의 경우를 말씀드려보려구요....

위로가 되실란지....

저두 님이랑 비슷하게 연애2년,결혼5년차,아이하나 맞벌이 주부입니다...

울 남편의 직업이 워낙 불안정이어서 직장을 옮긴 횟수나 전화번호는 외울수도 없구요~~

직장을 이직하고 싶은것이 아니라 놀구 싶어했단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었죠...

제제작년부터 한번 놀더니 석달을 놀더군요...그때 울아기 백일무렵 전 당연히 전업주부였죠...

벌이가 한푼도 없는 상태에서 울남편 제가 잔소리 안해서 그런가 석달을 쭈~욱 놀더라구요...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넘 무책임하고 울아가 모유먹었으니 망정이지 분유먹였담 정말 굶겼을지도

모를 일이 벌어졌을 거예요...남편 글케 놀면서도 직장을 알아본다든지 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이질

않았구 여전히 육아와 가사일에 신경끊고 12시에 일어나고 새벽3,4시에 자고....

넘 답답해 하소연 할곳도 없어 친정엄마한테 말을 했는데 그통화를 들었었나 봐요...

화를 내면서 그담날로 면접보고 며칠 안되어 직장잡아서 나가더라구요...ㅜ.ㅜ

진작 바가지좀 긁고 잔소리좀 할걸 후회를 했죠...님말처럼 머리큰 사람 한집안에 가장인데 알아서

하겠지....노는 사람 심정도 오죽할까...이렇게 생각했던건 저만의 착각이었던거죠...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당...잊을만하면 한번씩 정말 참을성 없고 환상속에 사는 그런 사람이었나....

여자인 저두 육아에 살림에 직장에 정말 악착같이 살고 있는뎅 울남편 정말이지 언제 철이 들란지...

남편 노는 모습 정말 웬만한 강심장 아님 눈뜨고 못봅니당....

직장을 구해놓고 그만두라고 하셔요...요즘같이 취직하기 힘든 현실에...덜커덕 그만 둠 몇달을 놀수도

없다고 장담할수 없죠...글구 좀 놀다 보면 익숙해져서 몇달은 금방가요...

다행히 아기라도 없으니 둘이 열심히 벌면 될텐데....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지만, 저의 생활을 보시고 위로가 좀 되시고 예방접종 하시란 차원에서 올려봅니당....수고하시고 오후늦게 부터 비온다는데 우산은 가져오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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