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기를 읽으시면서 저를 욕하실수도 있을겁니다...
배불러 요강에 X싼구요.... ㅋㅋㅋ
뭐 그려셔두 어쩔수 없지만....
걍 한번 읽어보시고 여러분들 의견 남겨주세요...
저는 약 2003년에 입사를 했습니다.
소위 대기업이죠...
제자랑 같지만(자랑입니다....죄송) 연봉도 3400 정도구요(신입사원때)
경쟁율도 나름대로 몇백대 일이었습니다.
후배들한테 들어보니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회사 5위안에는 들어간다는군요.
이상 저의 자랑을 마치구요...__;;;
(넘 욕하지 마세요... 그래도 한때는 이회사 들어온게 상당히 자랑스러웠습니다.)
저의 생활을 적어 보겠습니다.
아침에 보통 6시 30분에 일어나서 사무실에 7시 30분에서 8시사이에 출근합니다.(물론 가끔 지각도 합니다. 아.. 지각이라고 아주 늦는건 아니구요 가끔 8시 30분 넘어서 출근합니다.)
그리고 일을 시작하죠... 상당히 바쁩니다... 이건 여느 회사가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계속 일을 합니다. 평균적으로 9~10시정도까지요...
물론 주 5일입니다.
하지만 신입사원때 빼고는 거의 빠짐없이 일요일은 출근했습니다.
제가 일을 못하는건지, 일이 많은건지.. 아님 둘다인지...
평일날 워낙 늦게 마치다 보니, 그냥 집에가서 잠만 잡니다.
첨에는 너무 짜증이 나서 술도 먹고 했는데, 좀 지나니 그것도 너무 힘들더군요....
아마 이예기는 여느 회사나 다 마찬가지라 생각이 됩니다.
문제는 일이 너무 양이 많고... 힘들다는 거죠... 가끔 자살을 꿈꿉니다.... (그냥 꿈만 꿉니다)
그냥 죽고 나면 다 없어질것같아서...(만구 쓸데 없는 생각이죠..)
나름대로 그만큼 힘듭니다... 제가 백수 1년하고 취직해서 백수때 그 아픔을 나름대로 아는데..
적어도 그때는 죽고싶지는 않았는데....
여튼 일이 힘든건 그렇다고 치고...
영 비전도 없어 보입니다....
대리님들은 대리님들대로.. 과장님들은 과장님들대로... 차장님들은 차장님들대로...
어느누가 누구를 신경써줄 여유도 없고...
다들 자신의 버거운 업무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내가 대리가 되고, 과장이되고, 차장이되고(물론 될지는 모르지만__;;;)해도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몸서리 칩니다....그리고 그렇게 되는 동안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면.. 밤에 잠이 않옵니다...
그리고 공돌이인 제가 상대출신이오는 회사에 와서 돈을 관리하다보니... 그것도 영 적성이 않맞구요...
매일매일 스트레스가 싸이다 보니 매일 부모님한테 짜증만내고....
한번은 밤샘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오더군요....(일때문에 집에 거의 몬가던때였습니다.)
어머니 전화가 왔는데... 정말 죄송하고 고맙고 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__;;;;
재미도 없고, 비전도 없어 보이고, 적성에도 않맞고.....
물론 그만두고 싶어서 이야기를 맞추는것일수도 있지만....
여튼 이제 곧 그만두고 새로운것을 찾아볼려구 합니다.
친구들이 저보고 미쳤다고 하더군요.... 취직못해서 안달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다들 어쩔수 없이 다닌다고...
맞는 말이지만.... 저는 저의 미래를 위해 포기하는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슴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불안감은 어쩔수 없겠죠...ㅋㅋㅋ
이 좋은 조건을 포기하는 저를 제가봐도 미친놈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내삶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모험을 합니다.
비커안의 개구리 예기를 아십니까?
비커안에 개구리를 넣고 온도를 아주 서서히 올려주면 개구리는 자기 다리가 익는지도 모른채 가만있습니다. 제가 아마도 그 개구리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다리가 더익어서 죽기전에 비커 밖으로 나와야겠죠....
긴 이야기를 순서없이 썻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부르다고 욕해도 좋고...(친구들한테 많이 듣습니다. __;;;)
뭐라하셔도 좋습니다.. 나름대로 맘을 비웠거덩요...
비슷한경험이나 생각을 하시고 실행하셨던분들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