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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은 불가피

김광영 |2005.06.20 14:10
조회 116 |추천 0

저의 글실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간과 할수만은 없는 몇가지 사항좀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 상황의 책임은 군대에게 있다

아니면 그놈 사형 시켜라 그런놈 쓸데가 없다라고 하는건

그 전의 상황을 고려 못한 생각 같습니다.

 

우리는 신검을 받습니다.

그 신검은 정말 군대가기전에 정말 중요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중요해야하구요

하지만 제가 아는 신검은 들은 이야기 겪은이야기 섞어서

아주 허술합니다.

군대가 두려워 심리검사에 정말 심각하게 써놨으나

정신과에서 정상이 나와버리지 않나

뭐 절대 병원 진단서 같은게 없으면 급수 안내려준다 하질 않나

(돈 없으면 못끈코 가야된다는 말 아닌가요)

뭐 신검받으면서 이런말들 하죠

이번참에 제대로 검사받고 가라면서

자신에게 무슨 지병이 있는지 몰라 정확히 물어보려했다가

현역받고 이병 낳게 하고 군대갈래 아님 7급받고 고치고 재검 받을래라는 말을 하고

선택을 하라고 하질않나 그 밖에 등등 많이 있을 겁니다.

전반적인 문제는 신검 받는 사람은 날이 정해져 한꺼번에 받는데

신검 검사자들은 대략 소수란 것입니다.

정확하지 않는 검사가 불가피하며 병역의무제도 불가피

그리하여 결국 이런 사건들은 지금 말고

사전에 더더욱 많이 났을거라고 예측됩니다.

은폐는 물론이구요. 자주 듣습니다. 누구 어떻게 죽으면

은폐시키기 급급한 군대라구요.

 

저는 이런 상황에서 한가지를 더 생각했습니다.

군은 왜 필요한가

가끔씩 몰지각한 어른들이 군대 가야지 남자되지 라는 말씀하시는데

나라에 병력이 모자란 관계로 세계 각국의 많은 다른나라와 달리

의무제가 됩니다. 뭐 의무제인 나라도 있는거 알지만

결국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전투인들의 모임 입니다.

그것이 전부인데 뭐 사회적 대세인 마냥 말도 안되는 말로

남자는 군대가야한다라고 합니다. 이런 말들은 남녀평등 문제에서도

많이 이야기 되곤합니다.

 

군대의 이상향은 명령절대복종, 나라수호, 과정이 어쨌든 결과의 중요성 등

뭐 다는 아니지만 대표적 이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적 포기, 떠난 사람들은

매국노로 인정하고 독도는 우리땅, 아니라고 하면 퇴출시켜버릴려하는

엄청난 단일민족, 하나라는 소속감이 강한 민족입니다.

어느 면에 있어선 군대와 우리나라 민족의 성격은 상충하지만

어느 면에 있어선 정 반대이죠.

 

명력절대복종이란 것에 있어서 어디까지 명령절대복종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문에 난 기삿거리를 보았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A와 B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A라는 친구는 어릴때부터 동네에서 총명 받는 아이였습니다. 어른 말씀도 잘 따르고

무슨일이든 척척 잘하는 아이였습니다. B라는 친구는 그냥 평범한 친구였습니다.

그 두 친구는 나중에 커서 대치되는 입장의 군대로 입단하게 되었던것입니다.

이라크 전쟁이 한창이었을때 그 두 친구는 결국 적의 입장에서 대치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자랐던 친구가 결국엔 적이 되었죠.

A라는 친구는 그 B라는 친구를 무참하게 죽였다고 합니다.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그 소식을 들은 동네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합니다.

A라는 친구는 이말 뿐이었습니다. 그저 위의 명령에만 따랐을뿐

 

이만큼 딜레마가 있는건 사실이죠

어느 군인을 다룬 영화나 잔인한것도 사실이구요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대작들도 같이 살았던 동반자를 죽이려 합니다.

사상이 무섭다고 말하지만 정말 나 자신이 작아보이던 순간이었습니다.

그걸 보며 더 참기 힘들었던것은 어떻게 소중했던 사람을 위의 명령이라고 해서

죽일 수 있냔 말입니까.

영화 '황산벌'에서도 그런장면은 나옵니다. 계백장군의 가족을 다 자신이 죽이고,

화랑의 젊은 청년들을 전쟁의 제물로 바쳤던것을 우리 국사에서 자랑스런 역사거리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군대 덕택에 제가 작지 않아 보일수가 없는 세상입니다.

 

자기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시대에 그만큼 어릴때부터 자아가 성숙하는 것을 많이 가르칩니다.

그런 시대에 남성들은 성인이 되자마자 몇년 안되서 군대를 가죠.

거기에서 배우는 건 자아를 없애는걸 배웁니다.

뭐 이런 말도 있습니다. 대학교 입학해서 1년동안 공부성적 제대로 안나와 방황하면

군대나 빨리 갔다와라! 갔다오면 공부한다! 라고 말합니다. 제가 보기엔 성적이 안나오면

적성이 안맞는거라고 생각하지 군대를 갔다와야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여성들의 입장에서도 생각하면 마찬가지일겁니다.

어떻게 보면 군대를 갔다오면 자아를 포기하며 사는걸지도 모릅니다.

현실에 급급해서 공부를 하고 취업준비를 한다라는 식으로

자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근하는게 좀 그랬겠지만

정말 꿈많고 항상 파이팅을 외쳤던 사람일수록 군대는 자신의 삶을 죽게 만드는

하나의 살인마라고 할수 밖에 없을겁니다.

 

해결책도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나라가 군 지원제가 불가피합니다. 군 지원제로 바꿨다가 언제 전쟁이 나면

부족할 거라고 생각되는 군 인원때문에 절대 못하죠

부족할 건지 부족하지 않을건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윗분들 생각이 그러하시니

신검시에 면제 사항을 늘리는 겁니다.

자의로 군대에 가고싶어서 가나 라는 조항을 첨가하여

아니면 면제 가고싶으면 가는거니까 가라고 하죠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간다고 할거라고 말씀하시겠죠

군대 갔다온 사람에게 취직 가산점을 적용하면 어떨까요

그게 남녀평등에 있어서 구설수에 오르긴 했어도

잘만 이용하면 좋은 제도가 될수도 있습니다.

군대 안에서 기업에서 필요한 기술원을 따로 강습하게 하는 것입니다.

기술도 배우며 나라도 지키며 취업도 확보하며 일석삼조 같은 사항이죠

그런 기업 취직안하고 나 혼자 자력으로 꿈 이루겠다라는 분이나

어느 한곳에서 정적으로 머물 수 없는 기업이라 면제를 받아야하는 기업이라면

면제 받는거구요. 군대 그다지 빨리 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군대가면 2년 썩는거라고 말씀하시는 분까지 있는데 이런 제도를 잘 운영하면

썩지도 않고 뭔가 배우고 낙오자가 없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거기에 여성들의 불만이 있을수 있는것도 기정 사실입니다.

이게 약간은 딜레마인데요

남자들은 군대가는게 불만이고 여자들은 애낳는게 불만이죠

제일 편한 방법은 여성들도 군대 가셔서 취직 가산점 받으세요 하면 편하지만

또 그게 아니잖아요

군대는 아니지만 1년이라도 가정대(?)같은 곳에 다녀 오면 취직가산점을 주는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가정대... 요세 한 가정당 아이낳는 수가 적다고 합니다. 요세 적극 장려

출산 중이죠. 그런것에 발맞추어 가정대란 곳을 만들어 요세 함부로 애들이 버려지고 그러는

것에 대한 인식, 자기 자식들에 대한 책임, 등등의 교육을 받는 곳을 만드는 것이죠

여자도 군대가라는 식이 아닌 새로운  사고 발상의 전환을 해봤는데

반대가 많이 될듯하군요

 

아 이상한말을 길게 썼습니다

뭐 결국 제도를 바꾸자입니다.

좋은 제도가 많은데

어떻게 성격이 하나로만 유지되어 성질이 왜곡되는 상황으로 가는걸

호주제도 그랬고 이번 군문제도 그렇지 않았나 싶습니다.

교육제도에서도 있잖아요 자살문제도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은 많이 필요하겠지만요~

여기서 떠들어봤자 추천이 안들어오는 이상 묵념되겠지만요

그럼 오늘은 너무 생각을 많이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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