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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

짱나~ |2005.06.20 15:14
조회 167 |추천 0

우선 이렇게 글을 쓴다는게 ㅋㅋ 어색하네용~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는 거짓 없는 사실이기에 어케 말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아직 그날의 기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2005년 6월 5일 저녁 12시경)

그날은 친구와 친구넘 여친과 셋이서  소주와 갈비를 열심히 뜯고있더랬죠~

 

분위기 무르익고 친구 여친 저한테 친구 소개 해준다기에.. 그날 기분 좋아서 "ㅋㅋ 내가 다 쏜다.~"

"맘껏 머거~"이랬죠..  기분 좋더라구요 헤어진지 5개월 만에 ㅋㅋ 그리고 3년만에 첨하는 소개팅이라 기분 좋았죠~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구요~"삐리리리리~삐리리리리~"  번호를 보니 요즈음 연락하는 동생이였습니다.

 

이동생~ 간단히 소개하면 네이트온으로 저를 등록했는데 이름이 동명이인이였던겁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네이트로 연락을 하다가 그동상이 "오빠~ 우리 연락하고 지내장~ 응~~??"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애교있죠 말잘통하죠~ 귀엽기 까지..ㅋㅋ 좋았었죠~

그래서 연락처 알려주고 그날 저녁부터 통화를 했었죠.. 줄기차게... 아침에 출근하면서 또 퇴근할때도.. 자기 전까지..

그렇게 저희는 통화를 하면서 정을쌓아만 갔죠..

 

그러던 어느날 그여자 동상"오빠 나~ 오빠 얼굴 보고 싶어~"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그럼 사진 찍어서 보내줄게~"

 

바로 문자로 사진 보내줬죠.. 맘에 들었나 봅니다~ 바로 전화와서는" 오빠 우리 주말에 만나서 1박2일 놀러가자~"이러는 겁니다.

 

좋았죠~ ㅋ 저도 놀러가고 싶었는데..

 

만나기로 한 날이 다가오면서 저희는 좀더 서로를 알고자 이것저것 너~ 모 좋아해??

어떤 스퇄 좋아해?? 이런것들을 물어봤죠~

 

뭐 다들 물어보는거라 별 생각없이 물어봤는데..

 

그동상~"음~ 난 먹는거 좋아하고~(ㅋㅋ 이때까지는 내가 다 사줄게~) 드라이브좋아하고~(혹~ 어린나이에 차도 있썽~~) 음.. 그리고 스탈은 깔끔하고 옷잘입고 잘챙겨주는 사람 좋아해~~" 이러는 겁니다.

 

뭐 저~~ 잘난거  별루 읍지만서도 지금까지 여친 사귐 도시락도 쌓주고 출근할때 아침안먹었음 토스트 만들어서 갔다주고 출근하고 이벤트 만들어서 기분좋게두 해주고, 므튼 남자친구놈들 "야 이 나쁜XX야 넌 앤만 중요하냐?"이럴정도로 지극 정성인건 자신합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면 아까울게 없자나요~? 그래서 전 제맘까지 맘껏 주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바로 정을 끊는 냉정한 성격도 있기는 하죠~

 

그래서 전 그애한테 ㅋㅋ 뭐 나도 좋아하는건데~ 같이 영화도 보구 놀라두 가자~ 이렇게 좋게 대화를 해나갔죠~

 

그애가 묻더군요 키는 얼마고 몸무게는 얼마냐~"나? 키는 183이구 몸무게는 78인뎅~" 이렇게 말했죵~ 그래서 제가 이번엔 ㅋ"넌?? 얼만데??" 이렇게 말했더니..

부끄러운지 "나 키는 163이구 몸무게는 100KG야~" 뜨악~~!!! 순간 설마하는 생각만 들었죠~

 

뻥~~치구있어~ 너 부끄러우니까 그런거지? 이렇게 물어볼까하다가 실례일거 같아서..

왜~ 여자분들 좀 민감하자나요~ 몸에대해선 그래서 전 그랬죠~"괜찮아 오빠가 책임진다..ㅋㅋㅋ"

 

이렇게 말했더니 더욱더 그애~ "나 진짜야~~호호호 " " 알써 그래 진짜여도 오빠가 좋아하면 그만이자나~"

 

시간은 어느덧 3시를 넘기고 있었죠.. 새벽이라 조용하면서 졸립더라구요 낼 출근을 생각할수가 없었죠.. 그냥 좋았는데..

 

그렇게 해서 놀러가기로 한 2틀 전날~ 바로 고기뜯던 날이었죠~

 

10시쯤 전화가 와서 "오빠 나~ 오빠 보고 싶어서 오빠네 동네루 갈게~" 이러는것입니다.

농담인줄알고 그때 그애집은 부천이고 전 강북이었죠~ "그래 와~ "이렇게 쉽게 말하고 친구랑 밥을먹은후 운동겸 당구장으로 갔죠~ 가서 30분정도 흐른후 전화가 " 삐리리리~ 삐리리리~ "울리더니 전화기에서 그애 목소리가 "오빠 나 도착했어~"이러는 겁니다.

 

"그럼 거기~육교앞에서 보자~"이렇게 말하고는 전 제 애마를 끌고 약속장소로 갔죠~

 

흰색에 쌔끈하게 튜닝이된 아반떼 XD였습니다. 이뻤죠.. 차가~

전 그애 차 뒤에다가 제 차를 새우고 그애차문을 열고 (이때까지만해도 설레였어요~) 앉을라고 하는데.. 갑자기 식은 땀과 함께 울고싶더라고요~

 

문을 여는 순간"씌익 웃으면서 오빠~~이러는데.. (목소리는 무척 이쁨니다~) 차안을 보니..

제 몸에 3배정도는 돼는 여인이 앉아있는 겁니다.

"헉...이러러럴 수가~ 미쵸~ 그말이 사실이라니.. 말도안돼~ 정말 신이 날버리는구나~" 이런 생각이 제 머리속을 그동안의 전화통화의 기억을 순식간에 역전 시키는 시각적 효과였죠~

 

그래도 침착하게 "안녕~ 이시간에 피곤하게 뭐하러 왔어~" 이랬더니 "피곤은 무슨 오빠가 보고 싶어서..~"이러는 겁니다~ 

 

순간 그것보다는 걱정이 앞서버렸죠.."너 집에 어케 갈라구~??" 그 여자동상 왈~"술한잔 하고 찜질방 가자 오빠~~" 이러는 겁니다.

 

저 그래도 침착성을 잃지 않고 최대한 그여자애가 상처 안받게.. 그래도 날 보러 여기까지 왔으니까 그마음이 고마워서.. "그러자.. 간단하게 마시고 찜질방가자~"

 

저희둘은 차를 새우고 가까운 술집에 가서 맥주를 마셨어요~ 술이 드러가자... "나 오빠 좋아하는데 괜찮지?? 그래도 돼는거지?? "이러는 겁니다.. 전 술 잘 안취하는 사람이라 그날도 전 술을 마시면서 정신은 똑바로  차리자라고 생각하고 마셨기에 전 똑바로 그말을 들을수 있었죠~

 

전" 00야~ 너 술마니 마셨구나~ 아직 서로 모르니까 지금말고 나중에~"이렇게 말했죠~ 최대한 상처 주지 말자~!!

 

그여동상 완전 떡 돼서.. 나가야하는데.. 안일으켜 짐니다~ 저 운동을 좋아해서 힘은 꽤 쎈편인데..

제가 들기에 힘들더군요.. 그애 말데로 100킬로의 무게는 이겨낼수 있지만 축 져진 몸에 무게는 그 100킬로의 10배는 되는것 같았죠~

 

주위에서 사람들 수근 거리더군요~"ㅋ 저여자 대단하네.. 어케 들까?? 남자 불쌍해~~"

그 순간 저역시 제 자신이 불쌍했죠~ 하지만 전 그여자애 들지는 못하고 끌고 갔죠..질질질~~

 

들어보신 경험 있으신분  이해하실겁니다.. 정말 무겁더군요...

 

근처 찜질방으로 갔죠... 맘같아서는 가까운 여관에 두고 나오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찜질방가서 (가기전에 깨웠죠.. 약간 정신차리기에..) 옷갈아입구 10분후에 찜질방에서 만나기로 하고 드갔는데. .고민돼더라구요 어케해야하나.. 휴~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내려갔죠.. 갔더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옷이 무진장 끼더라구요~

꽉꽉~ 순간 두려웠습니다.. 이 순간을 어케 대처 해야하는건지..

 울고 싶었습니다.. 정말 울고 싶었죠..

 

근데..이게 왠일.. 그곳에는 전에 사귀던 여친과 자주 가던 찜질방이라 설마 했었지만 그 설마가 순간적으로 일어 난것이죠~

 

뒤에서 갑자기" 어머 오빠 오랜만이네.. 잘지냈어~?" 이러는겁니다.. 뒤를 돌아보는순간.. 헉.. 전에 여친이었죠..

 

그여친 비웃는듯한 웃음으로" 옆에 애인인가봐?? 건강하게 생겼네..~" 이러는겁니다..

제가 멀 잘못했는데.. 헉.. 완전 비참해지더군요~

참을인자를 외었죠~ 참자참자~  근데 완전 망한것은 그날 따라 동창회를 연것인지 아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동네는 안가는게 좋다란것을 절실히 깨달았죠~)

 

친구넘들"야 너 눈 상당히 높아졌네~ 잘어울려~"이러면서 제 속을 팍팍 때리더군요..

 

결국 전 참을성을 잃고 그여자 동상을 눕혀놓구는 친구넘들에게 상황설명을 했죠..

친구넘들" 불쌍하다.. 너 그냥 그애랑 사겨~"이러는 겁니다..

망할 도움이 안돼는 넘들이었어요~

 

정말 하늘이 미워지고 제운명이 웃기더군요.. 저 그래도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다고 자부했었는데..

이런 일을 격고 나서는 온라인 채팅이 겁이 나더라구요~

 

그후에 어케 됬냐구요? 놀러가기로 한일??ㅋㅋ 그여자애한테 전화가 왔어요.."오빠 미안해 실은 나 사귀는 사람있어.. 근데 그사람이 내속을 상하게 해서 순간 오빠한테 맘간거같아.. 미안해~ 이해해줘~"이렇게 전화가왔었죠...

그때 저도 어케 해서든 취소를 해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일이 순간 잘풀렸죠...

 

그렇게 전화를 끊고 생각했죠.. 사귀는사람 대단하다.. 존경스럽네~ㅋㅋㅋ

 

뭐 제 지난 웃기고 기구한 과거는 이렇게 결말을 지었지만 그때의 일로 친구넘들 아직까지 약올립니다.

 

고등학교 동창모임때 모든걸 발설하는 넘 때문에 친구들 다알게 되버렸고 저 요즈음 조용히 자숙하며 지내고 있죠~

 

열심히 일만하자~ㅋ 이게 요즈음 제 좌우명입니다.

 

뭐~ 열심히 생활하다 보면 저도 꽃피는 봄날이 오겠죠... ㅋㅋㅋ

그럼 담에 또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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