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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같은 여자는 사랑받기 힘든가요

나이차많은... |2005.06.20 17:34
조회 1,122 |추천 0

제가 남자친구한테는 꽤 잘해주는편인데요  일부러 선물포장까지 배워서  손수 만든 선물도

전해주고  집에 있는것들도 퍼다주고 ...뭐 평소 제 성격은 절대 고분고분 하지가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면  간 쓸개 다 빼주고 순종적인 여자로 변하는데.............

근데 잘해주니까  고마운줄도 모르고 약속시간도  느긋하게 나오질 않나

 

제 주위 친구들 보면 남자들이  헌신적으로 하는데..그걸 보면서 여자들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만큼은  남친 맘고생 안하게 해주려고  많은 배려를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제가 밋밋해서 그런지  재미가 없어졌는지  저한테 소홀한것 같아요

어제도 종일 연락이 없더만요. 혼자  등산가고 땀흘리다 왔네요  근데 기분전환보다는

자꾸 핸드폰으로 눈길이 가더라구여        어제는 제가 먼저 연락하기 싫어서  그냥 기다리기만

했거든요

예전에 사귄 남자들도 저한테 쉽게 변심한 편이었구........근데 일부러 계산하에 밀고 당기고

그런거 하긴 싫거든요. 그냥 있는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면 좋겠는데

여자가 애교가 있으면 관계가 더 지속된다는 소리도 있구... 농담으로 '넌 여우짓도 못하지?'

이런 소리도 듣곤 하거든요. 할라치면 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랑받지 못한다는건

납득도 안되고.. 흥미로 사귀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사귀는데  ,부담될까봐 표현은 안하지만

전 교제에 결혼을 염두해 두거든요.  헌신적인 아내가 되겠다  이런 마음으로...........

 

근데  남자가 절 분명 좋아하긴 하는데(주위에 여자가 없는편이예요...말로는 일편단심이라고 하는데)

뭔가 스파크가 필요한것 같아요. 권태기같은 그런 분위기예요 지금......

아 왜 제가 매력이 없는지....

 

어제는 우연히  집 근처에서 오래된 친구를 만났는데  나더러 주말인데  혼자 왜그러고 있냐고

..........원래 제가 혼자서도 잘 돌아다니는데  예전에는 남친이 전화해서 '어디야?내가 달려갈께~'

그러더만 주말에 뻔히 만날사람도,갈데도 없는거 알면서  이젠 혼자 내버려두네요

 

남친이 생긴뒤로  더 외롭고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요 며칠동안은 너무 우울한 심정이었어요

딴여자가 생기거나 그럴 사람은 절대 아니거든요. 제가 싫어졌다면 그렇게 말할 사람이구여

 

근데 웬지 거리를 두는것 같아요        만약 헤어짐을 생각중이라면  빨리 차였으면 좋겠네요

 

여자가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면  오래가기 힘든가요?   터놓고 얘기하기에는 제가 오버하는것

같기도 하구...참고로 전 영화같은 사랑을 꿈꾸는 조금 허황된 사랑관이 있거든요

근사한 밥을 먹구  로맨틱하고 그런게 아니라  전쟁영화의 소재로 곧잘 등장하는

눈에서 멀어지더라도 마음은 변치않는.......... 직접 전하지는 않았지만 남친에게 썼던 편지도

집에 쌓여있는데........사귀기 전의 애틋함이  남친에게 사라진것 같습니다

사귄후부터는 저한테 소홀하거든요. 그전에는  항상 옆에 있어주고 전화 안받으면 뭐하냐고

일일히 묻고 그러더니  사귀고 한달쯤 지나고부터  변심한듯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일찍 집에 들어오기 싫어서 명동 가서  화장품이랑 옷도 샀습니다.

제가 평소에 너무 수수하게 하고 다니거든요. 근데 잡지보면서  변신기술을 습득중인데

이런거까지 해야되나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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