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방제의 맞게 새엄마,새아빠의 얘기들이 많네여...
전 제가 새엄마가 아니기 때문에 첨와보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새엄마랑 같이 살았었는데....
친엄마는 어린나이게 저를 낳고 1년정도 같이 살다가(동거)저를 델구 나왔죠...
그치만 제가 겨울생이라 전 감기로 인해 너무도 아파했고
친엄마의 친구들은 저러다 애 잘못됨 그 원망을 어떡할려구 하냐며...
아빠한테 데려다 주라고 했답니다....전 그뒤로 시골서 할머니랑 살았고
그 뒤로는 친엄마는 여러번 저를 보고 싶어 멀찌감치 와서 저만 보고 가고
한번은 큰맘먹고 다시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할머니와 고모의 모진말에 또다시 나가버렸답니다....
워낙 어린나이(18살)여서 그랬을까요....?
그후로 제가 5살이 되었을 무렵, 전 서울로 올라갔죠...
아빠옆에 웬 아줌마가 있었는데 지금의 새엄마 입니다....
그뒤로 엄마라 부르며 같이 살았는데 남동생이 태어났습니다...
원래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인 새엄마는 남동생이 생기니까 저는 진짜 찬밥되었죠....
저두 자식 낳아 키워보니 내자식 만큼 소중한건 이세상에 그어떤것도 없더군요....
생각해봤죠...내자식과 네자식의 차이가 이런것일수도 있겠구나...아련히....
저를 친자식처럼 잘키워 준다고 해서 재혼을 결심한 아빠,
저때문에 아들하나만 낳고 둘째는 딸이든 아들이든 낳지 못한 새엄마,
아빠가 엄마게 크게 잘해주지 못했기에 원망과 분풀이의 대상은 저였습니다....
저를 항상 도끼눈으로 새우눈으로 쳐다보고 내생일날엔 항상 잊어버렸다 그러면서
돈던져주던....동생 생일날엔 친구들 불러 케잌사서 파티해주고...넘 부러웠죠....
새엄마란 사실을 절대로 잊을수가 없었습니다...분위기가 그랬으니까여...
그래두 아빤 저를 끔찍하게 생각했는데...어느순간 변하더군여.....왜일지.....
제가 다쳐 병원에 입원을 두번했을때에도 입원과 퇴원할때만 오고 한달동안 단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병실식구들 모두 의아해했지만, 물어보진 않았구여...
저역시 집안에 정붙일곳이 없다보니 밖으로만 돌았고, 그런것이 못마땅한거였겠죠...
그럼 일찍 들어옴 반갑게 맞아주지도 않고 말한마디 건네지도 않고
집에서 기르는 개만큼도 생각해주지 않으면서 제가 일찍 들어오길 바란다는 게 모순아닌가여??ㅋ
도대체 왜 일찍 들어오란건지....저녁먹고 설겆이라도 하란 거였는지....
전 저대로 어긋나가고 가족들과는 물과 기름처럼 되어버렸죠....
어느날, 제가 만나는 남자를 아빠에게 집앞에서 들켰습니다...
집에 들어오라는 군여....전 그냥 가라구 했는데도...이미 술을 마신 아빤 고집을 부렸죠...
전 그남자랑 결혼할 생각이어서 약점 잡히는 것이 싫었고 특히나 아빠의 주사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여....그렇지만 제 걱정과는 달리 무사히 넘어갔고 담에 정식으로 인사를 오겠다고
말을 남기고 남친은 가고 아빠는 저를 불러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여...
평소에 하지 않았던 나에 대한 관심은 부담스러웠어여....
정식 인사하고 잘지내고 그 사람으로 인해 저는 가족과 조금 어울릴수가 있었어요...
그사람이 워낙 카리스마가 있어서 울집에 와서도 큰소리 치고 화끈하고 술도 잘하고
나이도 있고 능력도 있고 생활력도 강하고 막내지만, 책임감도 강하고 맘에 들어하셨죠...
인물은 별로지만 여자 고생시킬 놈은 아니라고 하면서....
상견례 날짜를 잡았는데 그사람 엄마가 틀어버렸죠...갑자기...
그전까지 저를 무척 이뻐하고 맘에 들어했는데....
이유는 그 사람의 이복 큰형이었습니다....
그사람 역시 가정사가 복잡한 그런 사람이었는데...그 이복형이 제가 근무하는 곳에
같이 근무를 했었거든여...나이는 40대였죠...저를 좋아했고 갠 남자들고 많고 술도 잘마신다고....
남자들이 많단 말에 그사람 어머니 울집 번호 어케 알았는지 전화해서 새엄마한테 막말하고....
그뒤로 더 얽히고 어떻게든 풀어보려 했지만, 더욱 힘들기만 해지는 상황앞에서 전
지고야 말았습니다...그사람 절대로 저를 포기할 사람이 아니었고 또한 어머니를 저버릴
그런 아들이 아니었기에 제가 포기를 시키는 방법을 생각했죠....
그 많은 남자들 그냥 친구일뿐인데....나이가 어렸으니까 친구밖에 다른 생각 할수도 없었는데...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했죠....같이 살고 있다고....오빠 나 잊고 갈길 가라고....
거의 미쳐서 날뛰고 울고 불고 악쓰고 사정하고 나중엔 욕까지.....
그사람의 그런 모습 너무 놀라웠죠....그렇게 다정하게 잘 챙겨주다가 자기가
달리 방법이 없다 판단하니 그런 모습이 나오더라구여.....
물론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부모님 반대에 부딪혀 힘든거 싫었어여....
더군나나 부모사랑이 뭔지도 모른채 이십몇년을 산 전 시부모님 사랑 듬뿍받고
이쁨받으며 같이 살고 싶었습니다....그맘을 그사람도 알거든여.....
욕할때 넘 충격이 컷다는걸 그사람은 모르나 봅니다.....
글이 너무 길지요.....오늘은 여기까지만 담에 다시 이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