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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 있었습니다...

시린마음 |2005.06.24 14:10
조회 338 |추천 0

제 마음과 같아 많이도 울었습니다...

꼭 저의 마음 같아 소리없는 눈물만 흘러내렸습니다.

참아보려해도 계속 눈물이 나왔습니다...

늘 그랬어요...

언제나 당신을 향해있는 제 심장이 굳어버리길 소망했었습니다.

딱딱히 굳어버려 모든걸 망각하고 살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었는데...

사랑함에 저려오는 가슴은...

그리움에 시린 심장은...

누구나 같나봅니다......

 

부탁이 있었어요...

늘 부탁은 물거품으로 돌아갔지만

이번만은 꼭 간절히 부탁하고 싶었어요...

늘 서운함에 가슴아파하면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는 저는...

바보인가봅니다...

당신 손 꼭잡고

솔직한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 다녀오고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오랜시간이었지만 당신에 대해 궁금한게 왜이리도 많은지...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무엇을 잘먹고, 무엇을 못먹는지......

무엇하나 딱뿌러지게 알고 있는게 없어서

가슴이 더 허전했나봅니다...

평생 가슴에 담아두고 간직할 기억과 추억이 필요했나봅니다...

......

그런데 저요...

이젠 그만하려합니다...

늘 제자리였지만 이젠 그만하고싶습니다...

가슴이 저리고 아파 울렁거리는 가슴을 안고 살면서도

당신앞에선 늘 웃음주려했던 제가......

이제는 지쳤나봅니다...

당신의 현실을 생각하며 하루에도 수도없이 멍하니 앉아있던 제가

이제는 제마음에서 당신을 놓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그만해요......

제마음을 당신은 절대 모르시겠기에

알아달라 보채지않고

여기에서 멈추려합니다...

사람에겐...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모래주머니 수가

각기 다르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늘 착각속에서 살았나봅니다......

저요...

이젠 크게 한숨 한번쉬고 걸어가려구요...

앞이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는...

조금더 나아진 제모습이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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