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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은 감자바우

달이 |2005.06.25 10:20
조회 538 |추천 0

집 근처...곡식을 탈곡도 하고 저장하는 농장입니다.

 

내 고향은 감자바우

 

내 고향 두메 산골

삽살이 달려 나와 반기던 싸리문 울타리

 

아버지 짐자전거 끌다가

꼬나박은 논두렁

 

작은 손 웅뚱그려

유리병 가득 잡아 넣던 반딧불

 

해 저문 저녁

장사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던 언덕배기

 

울다지친 작은 별

큰 언니 무릎을 벼개 삼고

 

달 그림자 벗을 삼아

개구쟁이 때를 씻던 개울물

 

복숭아는 달밤에 먹어야

이뻐진다는 옛 이야기 귓전에 흘리며

 

어렴풋이 들리던 매미 소리를

자장가 삼던 그 시절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시인세

아버지의 막걸리 십팔번지

 

그리운 내 고향은

감자바우 강원도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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