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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非君者 由開二 - ep3. GPV(ending).

是非君者 由開二 - ep3. GPV(ending).

 

"잠깐 잠깐 동생.. 저기.. 고임주님이 해독약은 안 보내셨나?"
유개이가 물었다.

 

"아.. 잠시만요. 아(兒)야? 아야? 얘 뭐하니?"
이이수가 내려선 여인들 중 제일 어려 보이는 소녀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아.. 대사저.. 죄송해요.. 유대협의 얼굴이 너무 꽃보다 아름다워서 나도 모르게 그만.."
소녀의 이 요상한 말에.. 이이수가.. 인상을 쓰며 얘기했다.

 

"헐~ 장난하냐? 장난해? 그럼 유오라버니의 얼굴이 꽃보다 아름다우면 이 냉수양~ 의 얼굴은 장미꽃 백만송이 보다 아름다워냐?"

아홉명의 여인들은 갑자기 얼굴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딴청을 부렸다.

머쓱해진 이이수가 소녀에게 얘기했다.

"유오라버니에게 가지고 온 해독약을 먹여라. 꼭 임주님의 말씀대로 한방울도 흘리지 않아야 한다."
"네 사저"

 

소녀는 대답을 하고 유개이에게 가서 이야기 했다.
"유대협. 처음 뵙사와요. 저는 지아라고 해요. 방년 16살로 혼사림(魂死林)에 들어온지 3년이 되지 못해 아마 유대협은 본적이 없을 꺼예요. 유대협의 방명은 정말 귀에 따갑도록 들었지만 뭐하는 분인진
 모르겠사와요. 저는 혼사림의 막내로 피리불기가 주 특기인데 한번 들어보시겠사와요? 아직
 무공은 별로 볼게 없서 감히 유대협 앞에서 뽐내기에는..."
"아야~ 그만 좀 하지 않을래? 해떨어질라~ 어서 유오라버니에게 그 약을 주도록 해라"
"네.. "
쓸데없이 자기소개를 하던 지아는 벌개진 얼굴로 품에서 녹색빛의 병을 세개 끄냈다.

 

"대협. 잘 들으세요. 이건 저희 고맹이 림주님이 고려국에서 직수입한 참이슬(斬理蝨)이라 해요.
 이 참이슬은 병에 따라 약효가 틀린데 잘못쓰면 온몸이 썩어 문드러지는 수가 있답니다.
 대협이 당한 치독엔 이 참이슬 세병이면 바로 나을수 있지만 문제는 이 약을 쉬지않고 한방울도
 남김없이 비워야만 한다는 겁니다. 안그러면 온몸이 바로 썩기 시작하여 그 자리에서 즉사한답니다.
 지금 여기서 복욕하시겠어요?"

 

지아의 이야기에 유개이는 흔쾌이 대답했다.

"하하 걱정마시오 작은 소저. 나는 쓰디쓴 술이라 할지라도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술배를 가진 사람이요. 어서 주시요. 내가 지금 복용하지 않으면 이 재밌는 놀이를 즐길수가 있겠소?"

이 말에 지아의 눈이 초롱 초롱 반짝 반짝 파릇 파릇 거리며 나직히 속삭이듯 말했다.
"과연 유대협이에요"

지아가 세병을 유개이에게 주며 말했다.
"제가 지켜드릴테니 어서 복용하세요"

말하는 지아의 눈망울이 더 없이 초롱이며 유개이의 얼굴을 직시했다.

 

지아의 표정에 약간 부담감을 가질수 밖에 없었지만 유개이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얼른
참이슬의 병을 따 마시기 시작했다 벌컥 벌컥..

 

 

이때 이이수와 8명의 여인은 이미 난투를 하고 있었다.
"빠샤~ 이이수 우상권(右上拳)!"
"빠샤~ 이이수 좌상권(左上拳)!"
.
.
.
. (이하 생략.. 좌우 상하~ 어쩌구 팔방 어쩌구 생략... 자세한 내용은 리리스 양에게 문의를..)

 

냉수란 직책에 알맞게 이이수의 암 생각없이 뻗어내는 권에는 엄청난 냉기를 동반했다.
무사들은 이미 그녀의 손에 속수무책 온몸이 마비되고 상처를 입는 사태에 이르고 있었다.

화가난 이지림이 이이수에게 달려왔다.

 

"요런 요녀야~ 어디서 그런 사술로 이가장의 식솔들을 얼리려 드느냐~ 이가철검법(李家鐵劍法)"
이지림이 독문무공을 외치며 달려왔다.
챙챙챙~~

 

언제 뽑아들었는지 이이수가 검을 들어 이지림의 칼을 막았다.
챙챙

 

이지림이 상하의 양단으로 밀고 들어오자 이이수는 하체를 뒤로 빼며 상체를 오른쪽 앞으로
밀며 넘어지듯 검을 뽑았다.

 

- 헉..
이지림은 깜짝놀라 몸을 자신의 오른쪽으로 말으로 했으나 이미 뻗은 검에 무게를 실어 놓은 상태라 쉽지 않았다.

 

- 찌이익~~ 사각~~
"으윽~~ 이.. 이이.."

 

이지림은 왼쪽어깨 어림의 팔 아래가 반이상 칼에 베어져 있었다.
이이수는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왼쪽 어깨로 이지림의 가슴을 들이쳤다..

 

- 퍽..
"으윽.. "
- 슝~~

 

이지림의 신형은 끊어진 연마냥 유개이가 한참 벌컥대는 장소로 날라갔다.

지아는 유개이의 참이슬 들이붙는 모습에 넑을 잃은 듯 멍청히 유개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 멋져~ 하늘에서 나를 위해 내려보내주신 왕자님일꺼야. 아~~ 나 미쵸~ 미쵸~ 꺄악~'

이때 큰 무언가가 지아와 유개이를 덮쳤다.

- 철푸덕~
"꺄아 이게 뭐야 뭐야~"
"꺼억~~"
"으악~~"

 

지아와 유개이와 그들을 덮친 이지림은 한 무더기로 뒹굴렀다.

"으윽~ 지소저 지소저.. 나좀 "
아픔을 호소하는 유개이는 참이슬 두병을 마셔대던 중 이 별종의 사태로 인해 그만..
얼굴에 기미가 잡히고 잡티가 생기며 머리는 푸석푸석해 지고 눈은 휑하니 변하기 시작했다.

"유대협 유대협 괜찮아요? 유대.. 꺄약~ 엄마 괴물이야~ 죽어라 죽어"

유대협의 상태를 떠올린 지아가 얼른 유대협을 쳐다봤으나 웬걸~ 그곳에는 유개이의 훤칠한 얼굴은
없고 전설의 괴물이라 알려진 휴래(虧徠)가 있었다.

"디져 디져~ 이 괴물 디져 디져~~"

-퍽 퍽퍽..

'끄륵~ 나.. 나죽네~ 끄륵~ 지소저. 끄륵.. 꽥~'
-꾀꼴락~

 

이때 이이수는 나머지 무사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사실 남은 무사들은 얼마 없었지만 이지림이 터트린 적호 때문에 모여든 흑설보의 인원들이 늘고 있던 탓이였다.

 

"이런 덴장.. 이것들 다 디져 디져~ 이 이이수를 우습게 보는 거냐? 혼사림의 차기 림주인 이 이이수가
 우스운 거야? 다뎀벼~ 다뎀벼~"
이이수가 혼자 흥분해 이리치고 저리치고 할때였다.

 

"그만 멈추시게들~~"

우렁찬 목소리가 장내에 퍼졌다.

싸움을 하던 두 진영이 멈춰서 목소리의 진원지 쪽으로 향했다.

 

이이수가 외쳤다.

"기숙부? 기숙부 맞죠? 어떻게.. 어떻게 오셨어요?"

 

구레나루가 멋지가 조화를 이룬 한 중년인이 웃으며 다가왔다.
"하하.. 이수야 어느새 네가 차기 림주가 되었다니 정말 대단하다~ 아 그건 그렇고.. 여러분들은 모두
 내 말을 들으시요. 나는 심원보의 보주 기이남이라 하오. 흑설보의 보주는 어제 밤에 고맹이 림주의 양아들 기인비 공자와 우리 심원보의 무공교두인 나리언 소저가 처치했소. 그리고 이제 흑설보는 없소. 더이상 강호에 흑설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이제 무림의 공적이 되었음을 알리는 바이오."

 

-웅성 웅성 조마 조마 시끌 시끌

"방금 있던 이 사태에 대해 아무 이유도 묻지 않고 여러분을 놓아줄테니 앞으로 이런 분쟁을 일으키지
 않아주셨으면 하오"

 

이 소리에 이이수에게 피터지게 맞던 무사들이 꼬리 말듯.. 사라져갔다.

"아 정말 다행이에요. 휴~ 사실 저두 조금은 무서웠는데.. 어라? 근데 유오라버니가 안보이네요?"
이이수가 그제서야 유개이가 생각난 듯 지아를 쳐다봤다.

"아야? 유오라버니는 어디갔니?"
"흑흑. 몰라요.. 갑자기 뭔가데 부딪쳤는데 유대협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휴래가 나타나서 흑흑..
 대사저.. 앙~ 앙~ 유대협.. 흑흑"
장내에는 갑자기 경건함이 밀려왔다.

"그래.. 역시 시비군자는 대협며 군자다. 남을 위해 해독도 안된 몸으로 뛰어들더니 그 공을 다른이에게
 넘기려고 몰래 사라지다니.. 하~~"

기이남은 다시 말을 이었다.

"자 이제 일도 해결됐으니 심원보로 가서 삼겹살에 디져 디져를 하도록 하자~"
"와~~ 와~~"

 

심원보로 떠나가는 그 일행의 맨 뒷편을 쫓으며 배단디는 우물쭈물했다.

"아. 저기. 유대협은.. 아.. 저기. 음.. 저 바닥에 음.. 에효~~"


- ep3. end -

 

아 본의 아니게.. 혼사방의 분위기에 맞지않는 무협을 올린거 같아 심히 혼자 고민하던중 쩝.. 아무래더 강퇴당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 여기서 끝낼랍니다. 잇힝

(아거 창작의 고통이 나를 죄여와~~ 나를 죄여와~~)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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