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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실천

신민수 |2005.06.30 14:44
조회 202 |추천 0


여덟살 수민이가 남기고 간 것은 사랑이었나 봅니다.
각막기증한 수민양의 어머니 천은영님

지난 6월 7일 저녁 9시쯤 무렵 본부로 한 통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된 8살의 어린 여자아이가
각막기증을 한다고 합니다.
순간 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모든 각막기증마다 아픔이 있고, 눈물이 있겠지만, 이번
각막기증은 더욱더 가슴이 시릴만큼 아팠습니다.
세상의 맑은 것도 다 보지 못한 그 어린 눈망울을 보며
고귀한 결단을 내린 그 부모의 찢어지는 마음은 어떠했을까.
나도 몰래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딸의 각막기증을 통하여 어머니 천영은 집사님은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시며
보이지 않고 보여줄 수도 없는 우리의 믿음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인 믿음이 얼마나 값지며
힘이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장례 절차를 통해 어린 딸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
그리고 하실 들을 분명히 보았고,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그 밀알이 썩어져 많은 열매를 맺히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드린다고 합니다.
촛불처럼 수민이의 육체는 사라졌지만 그 빛은 이 순간도
밝게 빛나고 있음을 말이죠.

수민이의 어머니 천은영집사님이 출석중인 광염교회
홈페이지(www.sls.or.kr)에 올리신 글을 발췌해 올립니다.

복된 아이, 수민이

수민이를 하늘나라 아버지 품에 안겨드리고, 남은 수민이의
육신을 한줌재로 묻고 돌아왔습니다.
이틀 전 직장에서 할머니의 전화를 받고 정신없이 뛰어와 보니
수민이는 차에 부딪혀 의식이 없었고.
그런 수민이를 안고 하나님 아버지를 목이 터져라
부르며 응급실로 데려왔습니다.

의식이 없는 수민이가 깨어나기를 정말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며 조목사님께 기도를 부탁하려고 교회에 알렸고
그 자리에 소식을 듣고 달려온 믿음의 식구들과 간절히
정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은 이미 수민이를 데려가시기로
예정되었었나 봅니다. 산소 호흡기를 떼어낼 때
우리 수민이를 부여안고 저도 모르게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수민아, 사랑해. 너로 인해 엄마는 너무 행복했었어.
너 고통도 없고 눈물도 없고 기쁨만 있는 니가 궁금해 했던
그 천국에 가는 거야. 너무 고마웠어. 예쁜 딸, 예쁜 딸 수민이 사랑해.”

의식은 없었지만, 심장은 멈췄지만, 마지막 엄마의 인사를
수민이는 들었을 겁니다.
흰 천으로 덮힌 수민이를 바라보며 넋을 놓고 있는
저희에게 조목사님께서 수민이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제안하신 각막기증. 그 말을 듣는 순간
수민이가 불쌍해서 도저히 저렇게 안쓰러운
우리 수민이에게 또 다른 아픔을 어떻게…

엄마의 인간적인 마음으로 망설이고 있을 때 우리 수민이가
웃으면서 “엄마, 나 여기 누워있지 않아. 벌써 하나님 품에
안겼는걸 봐.” 방긋 웃는 수민이 모습이
제 앞에 보여 졌습니다.

“그래. 수민이는 벌써 하나님 품으로 갔지.”
여기 누워있는 것은 수민이의 육신뿐이야. 흙으로 빚으신
그 육신” 수민이의 해맑은 얼굴을 보며 쉽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아. 그때 목사님의 지혜로우신 결단으로 우리 수민이의
죽음이 더 값지고 귀한 죽음으로 사용된 것이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장례 절차를 통해 우리 수민이를 통하여 하신 일들.
그리고 하실 들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되어 그 밀알이 썩어져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촛불처럼 수민이의 육체는 사라졌지만
그 빛은 이 순간도 밝게 빛나고 있음을.
수민이의 손길이, 냄새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그리움이 있지만 그리움이 있지만.
사랑하는 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의 힘으로, 저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수민이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 이 딸. 귀하게
사용해 주세요” 기도했었는데 우리 하나님께서 이렇게
귀하게 값지게 사용해 주시네요.

장례절차와 모든 일들 감당해주시고, 정말 섬세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주신 목사님. 이 사랑 어떻게 감당할까요.
때마다 예배로 위로해 주신 부목사님, 전도사님.
시간 내어 수민이의 천국이사 환송해주신 많은 성도님들.
이 사랑의 빚 어떻게 할까요.

수민이는 복된 아이죠. 하나님이 제게 주신 선물, 수민이.
이제 데려가셨어요.
“하나님. 그리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수민이를 제게 8년
동안이나 맡겨주셔서, 그로 인해 행복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수민이를 통해 제게 들려주신 은혜의 말씀 붙잡고 기도할게요.
하나님의 하실 일 기대하며 감사하며 기도할게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감사합니다.
모두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http://www.donor.or.kr



본인도 모든 장기 기증을 하였고 이젠 살아서 두가지의 장기를
본인과 아무 이유도 없는 아이에게 줄려고 준비 중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장기 기증을 하시고 계시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며 본인의 의지로 장기를 신청하여도
결국 가족이 동의를 하지 않아
새로운 생명에게 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너무도 귀여운 수민이가 눈에 선합니다.
여러분 제발 기름 한방울 없으면서 누구나 자동차 한 대씩
가진 간 큰 대한민국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고요 항상 아이들 다니는 곳에는
천천히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남에 일이라고 방관들 하지 마시고요~~~
장마철 비 피해들 없게 조심 하시고요
누구를 믿겠습니까 스스로 조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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