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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 ? 직접 다녀온얘기..내 실화..

이윤미 |2005.07.01 01:39
조회 370 |추천 0

저두 그런적 있어요 대학 2학년땐가.  약속이 있어서 압구정동에갔었는데 그날따라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한거에요 그래서 뭐할까 생각하는데 "저기요.. 기가 참 맑으시네요" 라는 소리에 흘끗보니 웬 젊고 잘생긴 남자분이 말을건느거에요 0,.0

 그러면서 자기는 도를 공부하고 수행한느 도인인데, 얘기를하고싶다고 했죠. 뭐 심심하기도 하구 남자분이 잘생기기도 했구.. ^^;; 시간도 때울겸 따라갔죠

갔더니 아담하게 생긴 2층 양옥집에 들어가보니 사람도 많구 들어가니까 선덕인가 (그쪽은 직급에 따라 부르는 호칭이 다르더군요)하시는 분이 저를 않져놓구 세상이 어떤니 도가 어떻니. 말도 차분하고 듣는데 재미두 있어서 그냥 듣고 있는데.. 뭐 여러분들이 겪은것 처럼 제가 전생에 용감한 장수여서 덕이 많은데, 조상신이 어쩌구 하더니 제사를 지내야 된다네요.

지갑에 그떄 7-8000원 밖에 없어서 그것밖에 없다고 하니까 그거라도 모두 달라데요 =,.=

그거 주고 장바온다고 하고 기다리고 있으려니까.. 제사를 지내려면 제 주소랑 이름이랑 연락처를 조상니꼐 보내야 알아본데나 어쩐데나.. 이러면서 모두 쓰래요..

그때는 순진했죠... 망설이구 있으니까 이거는 제사끝내고 다 태워버릴 꺼라구.. 어디 적어놓는게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에 사실대로 썼어요.

제사(과자로 차려진 =,.=)끝나니까..저보고 술잔을 주면서 마셔보라는 거에요.

원래 수돗물인데 제사를 지내면 그 맑은 정기가 육각수로 바꾼다나 뭐라나..

마셔보니 수돗물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믿었어요 =,.=;;;;

그러면서 저한테 앞으로 안와도 좋은데 딱 3일만 더와서 이 육각수를 마시라고..

그래야 나쁜정기가 다 빠져나가고.. 할튼 몸조심하는 기간이니까 3일만 와보라고 하더구뇽..

그때가 6년전이니까.. 도니뭐니 이런게 표면화가 되기 전이었지요 =,.=;;

전 그때 뭐가 어떠랴 싶어서 3일동안 매일 갔어요 ㅜ,.ㅡ 손해볼게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처음에는 무지 잘해주고, 좋은 얘기도 많이해주는것 같아서 이상하다 하면서도 재미삼아 갔었지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를 거의 3개월 정도 다녔는데.. ㅎㅎ;;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쪽에 빠진 사람이 왜 못나오고 있는지 알것 같아요.

본인들도 알꺼에요 미친짓이라는것. .아니 무서워서 알려고 하지도 않겠죠

정말 좋은말로 가장해 처철히 세뇌시킵니다.

제가 간곳은 처음에 애들이 빠져나갈까봐 두려워서 그랬는지 돈을 내라는 얘기는 처음부터 강요는 안한 곳이었어요.

비디오 보여주고, 선덕인가 그집에서 제일 높으사람이 기독교의 성경처럼 보이는 책으 읽어주면서 교리공부시키고, 참.. 저를 처음에 대려온 남자분을 선사라고 불렸죠.(선사: 후덕(?기억이 가물가물 =,.=;;, 스승과 제자같은 개념일까요?)

암튼 뭐 3개월 다니면서 대순진리교의 본부도 가봤습니다.

여러군데 흩어져 있더만요... 정말 본부라는 여주에 있는 곳은 대단합디다.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가보니 알록다록 한복입은 사람이 수천명이 모여있구 =,.=;; 거기에는 어린애기들도 많더라구요. 커다란  기와건물에 용조각이며 연못이며, 기둥엔 금칠이 되어있구..

그런곳에서 교리(?)를 몇번들으니..

그떄까지만 해도 반의반신했던 제 마음이 좋은종교구나 =,.=;; 란 착각속에 빠지게 되더이다 ,.

미친짓이었죠... ㅠ,.ㅜ

 

암튼 아마 전 그동안 들인 돈은 3-40정도 일꺼에요.

어딜가도 뭘해도 선사란 분이랑 같이 가게됬는데 =,.= 뭐 원래 선사꺼를 후덕이 내줘야 한다나.. 그것도 복받는거라고 하면서 덕쌓는거의 일종이라 하데요..

정말 열심히(?) 다녔었죠 =,.=;;

 

제가 거기서 정신차리게 된 계기는

그쪽도 저에대해 조심하고 있다가 완전히 제가 자기네들 사람이 됬다고 생각했는지 =,.=;;

저보고 저두 이제 후덕을 볼때가 됬다고 하면서 선교하러 나가야 된데요 =,.=;;

그러면 서 진지하게 하느말이

사람에게는 2종류가 있는데 육덕(돈)이 많은 사람이 있구 육덕이 없는 사람이 있다.

육덕이 많은 사람이 후덕으로 들어와야 XX(나)한테도 그만큼의 덕이 쌓이는 거다.

전생에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 현생에 육덕이 없는거다..

이얘기를 들으니까 갑자기 그동안 좀 이상하고 불쾌했어도 모른체 했던 일들이 마구 생각나면서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제가 거기에 대해 뭐라뭐라 하니까..

선덕이란 분이..

XX는 후덕이 100원 가진 사람보다 10만원을 가진 사람인게 더 좋지 않냐고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한느데.. 순간 멍해지는 거에요..

저는 우선 알았다고 하고 집에 왔죠.

그때부터 엄마한테 말하고 =,.=;;

안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우와.. 지금 생각해보면 안나가기로 한날부터 6개월 간 정말 악몽이었어요.

어찌알았는지(저는 제가 사는 동네명은 얘길했어도 집이 어딘지는 말을 안했거든요.. 집전화번호두요..생각해보면 처음에 제 집주소며 뭐며 썼던 종이를 어딘가에 베껴놓은거 같아요. 그 종이는 제사 끝나고 제앞에서 태웠거든요 =,.=) 집앞에서 기다리고 집전화로 하루에 수십번은 전화하고 심지어 학교까지 찾아오고..

전 도망다니고 =,.=...

한 6개월은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지금은? 잘살고 있습니다.

 

제가 잠시나마 생활해 본봐로는 뭐 무식하게 돈만 띁는곳도 있겠지만... 거의 지능적인것 같아요..

친절하게 대하면서 좋은 얘기 흥미 당기는 얘기 하면서 조금씩 세뇌시키고 =,.=;;;

협박도 협박아닌것처럼 그러나 정말 무섭게 해요..

안믿어도 좋구 뭐해도 좋은데 가족이 위험할꺼라나.. 내가 잘해야 가족이 산다 어쩐다 하면서

가족을 걸고 넘어가는데 더 무섭고 섬짓하더라구요.

한순간의 흔들림으로 뛰쳐나갔던 사람들이 나중에 엉망(사고, 쫄닥망함, 누가 죽음 =,.=;;)이 되어 나타나서 후회한다나 어쩐다나..

너무너므 사실감(?) 있게 말하니.. 어찌 안흔들리겠어요.. 더군다나 여주에 있는 본부며(금강산에도 있다고 하데요 =,.=), 서울 곳곳에 으리으리하게 있는 예배당(?) 순례를 돌다보면 이성적 판단하기 힘듭니다.. 그네들이 하는말이 다 진짜같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순진한 사람, 착한 사람 등쳐먹기는 정말 쉽겠죠..

만약 제게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다녔으면 어떻게 됬을런지 정말 끔찍합니다.

제가 3개월 정도 다닐때, 저보다 한살 어린 남자애, 여자애 가 들어왔었는데..

다닌지 한달도 안되서 500만원 짜리 천도제를 지내더군요..ㅔ

그애들 둘다 학교 그만두고 한달만에 그 집에서 눌러 생활하더군요...

지금은 어찌살고 있을런지...

 

제발 정신차리시고 ~!!!!

주변의 친구, 가족들 생각해서라도 정신좀 차렸으면 합니다.

에휴휴 =,.=

 

 

 

심지어 학교 까지 찾아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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