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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하는 야스민 ... 덜렁거리기 대장 ㅡ,.ㅡ

야스민 |2005.07.03 18:47
조회 560 |추천 0

며칠째 계속되는 비로 몸도 맘도 눅진눅진해진 야스민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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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이 참...

내내 우울모드 였습니당.

뭐 특별한 이유가 없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쉬이 떨쳐져 지지 않는건 날씨 탓이라고

열심히 우기고 있느라 글도 못쓰는 야스민입니당 에효...

 ( 요즘 삼실에서 심기가 편치가 않은데 어쩜 바부팅이 야스민 직장내 왕따를 당하게되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심당 늙으면 죽어야 쓰는거인지 뒌장  )

 

오늘 결혼식이 있었심당

고등학교 졸업반일때부터 회사에 입사해 같이 근무하던 어린 여인네의 결혼식이였졍

 

워낙에 동안에 , 화장도 거의 안했던 녀석한테 신부화장을 시켜놓으니 이상스레 어색하데여

어린애한테 억지로 해놓은거 같기도하고 너무 나이들어보여 보는 사람이 당황대드만여

( 역시 신부화장이 잘받을라문 어느정도 노숙함도 필요한가봅니당 ㅡ,.ㅡ  )

 

비는 주룩주룩 그칠줄을 모리고 , 예식장은 주차시설이 협소한지라 오랫만에 지하철을 탔었지영

오랫만에 타는 지하철인데다가 서방이랑 나가는 외출이 그저 반가운 야스민

여동생 앞세우고 열심히 조잘거리며 예식도 잘 보구 맘마도 자알 먹구 ( 요즘은 부페가 점점 맘에 안들데영 음식도 그저그런거 같구 잔뜩 버글거리는 사람들 헤치고 음식 퍼날라 먹기도 구찮어지구

그냥 예전처럼 잔치 국수나 갈비탕을 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같네영  )

룰루랄라 다시 집으로 오는 지하철을 탔심당

 

얼마전에 사알짝 강림하신 지름신덕에 구입한 하놀하눌한 원피스 차려입고 "우아모드"로

전환해 욜심히 이뿐척 , 고상한 척 걷던 야스민 지하철서 내려 계단을 걸어올라와 큰거울앞을

지나며 전신을 훓어보구 지나치는데 뭔가 이상하더이당.....

 

허거걱스....

 

좀전까지 손에 덜렁덜렁 들려있던 야스민의 우산이 없는것이졍 ............. 쿠궁...

황당한 야스민과 서방..........

아주 어처구니 없이 저를 쳐다보드만여............

" 넌 어째 고 짧은새를 못참고 일을 치냐........ ? "

" ................... 어어어엉 내우사안 ........  "

 

얼마전 백화점갔다가 갑자기 비오니깐 백화점서 깜짝 이벤트로 준 우산이거늘.....

집구석에 우산이 귀하거늘 우찌...................

 

바부팅이 야스민 무지 덜렁거립니다

울 친정엄니 매번 그러시져 " 두개시킴 꼭 하난 까먹어여 저인간은... ㅡ,.ㅡ;;"

 

우짭니까.....

종점으로 다시 가봐야 멀쩡한 우산 남아있을지 장담도 몬하것고 출근시간은 코앞이고...

그냥 와버린 야스민..................에효

 

" 너.. 나랑 한 우산 쓰고싶어서 일부러 두구 내렸지 ? "

이럼서 어깨 감싸앉구 우산 씌워주는 서방덕에 피식 웃음서 마무리는 됐지영

뭐 같이 쓰니 좋긴하드만여 쿄쿄쿄쿄쿄쿄

 

 

아마 머릿속에서 이러라구 야스민이 정신을 잠시 흐트려 놓은 모양입니당

 

 

아................

비나 그만 왔음 좋겠심당

어디 그냥 놀러 나가 실컷 바람이나 쐬고 싶은 야스민이였심당 ^^

 

모두들 좋은 한주 준비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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