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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헤어져야 하나???

힘들어.. |2005.07.03 20:49
조회 2,467 |추천 0

어떤 말부터 어떻게 꺼내야 할지..

매일 네이트에 들어와서 남의 말을 보고 조언을 해주는 입장이었는데

이젠 제가 조언을 받을 입장인가 봅니다..

제 사랑은 영원할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마니 싸우고 헤어져도 다시 만나야 될 사람..

그래서 인연인 사람..

그렇다고 지금 헤어진건 아니지만 왠지 이젠 헤어져야 할것만 같은 예감이 드네요..

저와 저의 남친은 지금까지 6년을 만나왔습니다..

서로가 너무 편했고 이젠 그사람 없는 세상을 생각해볼수가 없습니다..

물론 중간의 헤어짐도 있었지만 서로가 못잊어서 결국은 다시 만났구요..

남친의 바람도 있었지만 것도 잘 지나갔고 이젠 아무 문제 없는듯 보였습니다..

근데 그것은 저만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제 남친은 지금 하던일을 그만두고 놀구 있습니다.. 매일 겜하면서 살구있죠..

전 직장은 다니지만 아직 정직원이 아닌 그냥 알바식입니다..

한달 받는 월급도 많지 않구요..

하지만 남친이 지금 놀구있는 상황에서 제가 남친을 살려야지 어찌합니까..

지금까지 서로가 힘들면 좀 여유되는사람이 도왔습니다..

저도 힘들면 남친이 용돈 주면서 그렇게 살았고 남친이 힘들면 제가 용돈 주면서 살구요..

사건은 어제였습니다..

역시 겜한다는 남친.. 담날이 일욜이구 해서 만나구 싶다구 했죠..

남친 안된다 하더군요.. 돈두 없는데 뭐하러 오냐구요..

돈이 있으니까 간다는거 아니냐구 치사해서 안간다구 했습니다..

몇시간후 저나가 옵니다..

아주 애교있는 목소리로

 

오빠: 얼마 있는데??

나: 그건 왜 물어보는데??

오빠: 얼마 있어?? 어제까지만해도 없다구 그랫잖아..

나: 그냥 생겼어..

오빠: 어디에서 생겨?? 언니가 줬어??

나: 그래.. 줬어..

오빠: 얼마 줬는데??

나: 많이는 아니구 삼만원..

오빠: 그럼 낼 이만원 부쳐.. 그돈 가지고 나 만나러 오면 차비에 밥값하면 없으니까

        만나는건 담주에 만나구 우선은 2만원만 부쳐..

나: 너무 당연한듯이 그러는거 아니냐??

오빠: 당연하지.. 니돈이 내돈이구 내돈이 내돈인데..

나: 그런법이 어딨어?? 시러.. 안줘..

오빠: ㅎㅎ 세게 나오냐??

나: 세게 나오는게 아니라 너무 당연하듯이 말하니까 기분나쁘단거지..

오빠: 첨부터 그랫는데 뭘.. 넌 안준다구 말할 권리 없어..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첨엔 장난식이었지만 계속 그러니 기분이 마니 나빴습니다..

전 계속 그런법이 어딨냐며 이젠 안그럴꺼라구 했죠..

오빠 대뜸 그러더군요..

" 그래.. 알았다.. 서로가 간섭하지말구 그렇게 살자.. 저나하지마라.. 끊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돈땜에 뭐하는거냐구.. 내가 지금 돈 안준다구 헤어지잔 거냐고..

답문엔 (누가 헤어지자구 했냐?? 공과사 구분하면서 살자며.. 그렇게 하자고..)

전 다시 (누가 공과사를 구분짓자구 했어?? 난 단지 오빠의 명령식의 말투가 기분나쁘다구)

오빠(그럼 빌기라두 할까??)

나(누가 빌으래?? 명령하지말란거지.. 우리가 돈 땜에 만나는 사이 아니잖아..)

오빠(알았다구.. 말 졸라 많네.. 드러워서 안달라구한다.. 짜증나니까 문자보내지마)

 

이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저도 문자 안보내구 오빠두 안보내구..

오늘두 서로가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근데 불안합니다.. 이대로 헤어지는것인지..

난 오빠없음 안되는데 오빤 아닌것 같아서..

저없어도 잘살것 같은..

전에도 마니 싸우고 일주일동안 연락 안한적 있었지만 그땐 이토록 불안하진 않았는데..

지금은 무엇이 그리 절 괴롭히는지 너무너무 불안하구 초조합니다..

제가 먼저 저나하면 또 싸우게 되서 오히려 일이 커질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금쪽같은 휴일.. 이렇게 불안속에 하루가 지나갑니다..

오빠가 먼저 연락하면 좋을텐데..

원래부터가 저나 잘 안하는 사람이라서..

이대로 계속 안할것만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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