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5 남입니다.
아내와는 동갑이죠..
저희 고등학교때 만나 10년간 사귀다가 결혼햇죠..
아이도 둘 있고요..
그런데 연애시절과 달리 결혼하고 나서 넘 다른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항상 깔끔하고 귀품있어 보이던 아내가 결혼하니 그렇게 게으르고 나태할수가 없어요..
결혼이후 하루도 먼저 일어나는 모습을 못봤고, 아침은 당연히 안챙기고, 이제는 애들 학교도 항상지각하게 만들어 매일 벌 서고 있답니다.
우리 집사람 11시만 되면 운동하러 가고 그곳에서 다른사람들과 수다 떨다가 애들 오는 것도 안챙기고..
언젠가는 제가 당직이라 근무하다가 잠깐 집에 가니 집사람은 없고 애들만 있는 겁니다.
새벽 2시에.. 그깨가 3살쯤 되었어요.. 바로 들어가야하는데 애는 깨서 무섭다가 울고 그런 애를 두고 다시 근무지로 가는 제 심정 정말 찢어 죽이고 싶었어요..
매시간 마다 갔는데 안들어오고 애는 무섭다고 울고..
4시 넘어 가니 들어와 애와 놀고 있더라구요.. 물어보니 아는 언니와 술한잔 했다고 하더군요..
울 집사람 바람 필 그런 여자는 아닙니다. 확인하니까 정말 여자 둘이서 마셨구요..
다시는 안그런다는 다짐받고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집사람이 자신이 화가 나면 내게 막 썅욕을 하는 겁니다.
난 여자 때릴줄도 모르고, 같이 욕하면 내 입만 더러워 질것 같아 그냥 참습니다.
전 사실 전문직이라 남들보다 월급이 조금 더 받습니다. 직장도 안정직이구요..
하지만 집사람은 낭비벽이 심해 도저히 제 월급으로 버틸수가 없어요..
언제가는 생활비로만 천만원을 썼더라구요..
애들 봐서 그냥 참을려고 했는데 너무 하더군요..
지금이라도 이혼 할까 생각중이에요.. 하지만 애들이 지 엄말를 넘 좋아해서 충격 받을까 두려워요..
지금 8살,9살이거든요..
집사람은 어제 저랑 싸우고 지금 친정 갔습니다.
넘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