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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만남에서 사진찍기는 좀 그렇겠죠??

두근두근 |2005.07.04 15:49
조회 894 |추천 0

혼자 짝사랑하는 후배가 있습니다,,

그 후배는 제가 좋아하는 줄 전혀 모릅니다,,

 

입대하기전에 짝사랑하던 여자애한테 좋아하는 티 냈다가,,

연락조차 못하게 된것은 물론이고 너무 가슴아팠던 일이  있어서,,

예전과 똑같은 일 안 생기게 하려고,,

이번에는 그냥 옆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꾹 참고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후배가 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이틀에 한번정도 그녀가 저에게 문자보내거나 싸이에 먼저 글 남기지만,,

절대 제가 먼저 그녀에게 문자보내거나 싸이에 글남길때도 답글이외에는 먼저 글 남기지 않습니다,, 

물론 절대 전화도 안합니다,,

문자 보낼때에도 꽉채워서 안보냅니다,,

어느정도냐면 정말 만취한 상태에서 그녀에게 정말 전화하고 싶고 문자보내고 싶어도,,

정말 꾹 참고 전화나 문자같은거 안합니다,,

오죽하면 술먹고 실수할거 같으면 아예 전화기 밧데리를 빼놓습니다,,

술마시다가 그녀에게 문자라도 오면,,괜히 그녀에게 이상한 말 할거 같아서요,,

 

그래도 그녀,,

제가 먼저 연락안해도 이틀에 한번씩 꼬박꼬박 저에게 문자도 보내주고,,

같은과도 아니면서 2학기되면 수강신청도 같이 하자며,,

조금은 절 들뜨게 해줍니다,,

전 더이상 욕심 안내기에,,그냥 이걸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저한테 문자보낼때 항상 심심하다며 놀아달랍니다,,

저에게 관심이 있기보다는 예의상 해보는 말같아요,,

저도 물론 그녀와 같이 데이트도 하고 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괜히 가볍게 만나게되면 제 마음을 쉽게 보여주게 되어,,

또다시 사랑하는사람을 또 잃게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래도 연락은 자주오는데 맨날 튕길수는 없어서,,

결국 이번주는 바쁘다고 그러고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단,,그냥 영화만보고 점심만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술마시면 제가 이상한 얘기할지도 몰라서,,

술은 마시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디카를 가져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녀의 모습을 찍어주고 싶은데,,제가 먼저 가볍게 만나자고 해놓고서,,

디카 가져가면 좀 오버겠죠??

지금껏 그녀에 대한 제마음을 티 안내며 많이 친해졌는데,,

괜히 디카 때문에 그녀가 이상한 생각을 갖지 않았으면 해서요,,

 

저 당해봐서 알아요,,

여자들,,자기가 맘에 안드는 남자가 자기를 좋아하는거 알게되면,,

아예 연락조차 안하는거,,

그리고서 나중에 이렇게 얘기하죠,,

자기를 빨리 단념하게하고 상처주기 싫어서 그랬다고,,

하지만 연락끊는거 그거자체가 제일 큰 상처인데,,

 

전 이 후배가 제 인생에서 마지막 두근거림 같네요,,

이 후배하고만큼은 그런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디카가져가서 사진 같이 찍어도 그녀가 이상한 생각은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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