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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기 출산기

어미 |2005.07.06 17:00
조회 934 |추천 0

안녕하세용..얼마전 아기를 낳은 경험자가 몇마디 적어볼까 하고 들어왔습니다...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예정일 : 2005년 7월 4일

분만일 : 2005년 7월 3일 오전 11시 25분

분만법 : 자연분만

 

6월 25일 : 자궁문 1.5cm 열렸다 함...전혀 진통 없었음..의사샘이 좀 빨리낳을것 같다고 함.

7월   1일 : 자궁문 2.5cm 열렸다 함...전혀 진통 없었음..

7월   2일 : 여전히 진통이 없어서 친구네 놀러가서 신나게 스파게티와 돈까스를 시켜먹으며 몇시간동 

                안 놀다가 집으로 귀가..

7월   3일(새벽 2시30분) : 배가 아픈것 같아 잠이 깸. 설마~~하면서 시간을 재보니..정확히 7분 간격

                                      으로 아프더라구여..남들 보면 시간 터울이 길다가 짧아지던데 전 7분간격

                                      부터 와서 진통일까 의아해 했습니다...병원에 갈까말까 고민....

             (새벽 3시30분) : 신랑 깨워서 진통이냐 아니냐...고민 좀 하다가.....좀더 기다려 보았죠...

             (새벽 4시30분) : 오우...아프네요....병원에 갔습니다...

             (새벽 5시) : 진통 맞다네요...ㅎㅎ 40% 진행되었고 진행이 빨라 관장은 못하고 가자마자

                               면도만 했네요...근데 진통이란게 아플땐 아프다가 안아플땐 괜찮다가...

                               그래도 전 참을만 했습니다..음..워낙 생리통이 심한터여서...저같은 경우는

                               심한 생리통정도로 느껴졌었거든요...물론 나름대로 많이 아팠지만요...

              (새벽 7시) : 무통주사 2대 맞음..무통주사도 약간 따끔하고 맞으니 참을만 하더라구요..

 

간호사분들이 계속~~내진을 하였고..내진중에 양수가 터졌습니다...오우....

진행은 70%, 95%, 완전열리고....배가 많이 아플때마다 힘주기 연습을 했습니다.

배가 아플때마다 힘주기를 하지 아무때나 하는건 아니였습니다. 힘주기할땐 신랑이 옆에서 머리를 받쳐주고, 자세는 많이 민망했지만 그런거 따질때가 아니였습니다.

 

아기 머리가 3cm정도 보여야 분만실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지금은 1.5cm만 보이는데 계속 머리가 걸려서 힘을 잘줘야 합니다...인상쓰는 힘주기가 아닌...진짜...응아 마려울때 하는것처럼 항문에만 힘을 줘야 합니다..

 

전 관장을 안해서 불안했고 정말..응아가 나온것 같아서...신랑에게 보라고 했습니다...

" 나 떵 나온거 같애..함 봐봐..ㅠㅠ " " 떵 아니야....ㅡㅡ;;;"

 

드뎌 분만실로 입실...정신은 없었고...눈은 거의 뜨지 못했습니다......

힘주기를 한 3~4번 정도 하고...회음부를 절개하는 느낌은 났으나 아프진 않았습니다...

그러곤 머리가 보인다네요..힘한번 더 주라더니 몸이 다 나왔다네요....^^

 

오히려 아기가 나올때 아플줄 알았는데 아기가 나올땐 아프지 않았습니다...진통이 더 아팠지...

그러곤 배를 꾹꾹 눌러 태반 빼내고...회음부 봉합하였으나 아프진 않았고........

 

5시에 병원와서 11시 25분에 낳았으니 첫애치고 빨리 낳았더군요...그리고.....진통도 견딜만 했고...

너무 순산한거 같아 감사했습니다...

아거...일이 있어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ㅎㅎ 다음에 보충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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