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려나봅니다
창밖 넘어로 보이는 하늘은 잔뜩 잿빛으로 채색된채
한마디만 해버릴라치면 금방 울어버릴양으로
마음 단단히 먹고 내려보고 있는듯 싶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건가 하구요
무척이나 가깝다 느꼈던 친구도
한참만에 보니까 어색함이 흐르는것 같기도 하고
무엇인가 할말이 있는데도
할수가없었던때
그런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가까이서 자주보는 이웃 사촌이
멀리있는 친척만 못하다는 말이
그래서 생겨난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가까이서 자주보지못해 어색함이 흐르는 친구라면
뭐 친구랄것도 없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친구란
멀리있어도 가까이서 있는듯한 마음으로
느끼고 의지하고
그렇게 살아가야하는게 아니가 싶어서요
연인이란
달콤한으로 당분간은 지낸다지만
친구란
쓰디쓴 약풀같아서
씹으면 씹을수록
가면 갈수록 단맛을 느끼는 그런맛이 친구라는데
그래도 눈에서 멀어져있다고
마음마져 멀어져가는 그런 친구가 아니길
혼자 바래봅니다
목요일 아침의 창을 힘차게들 여셨는지요
잔뜩 찌푸린 하늘보고 의기소침해 하시지들 마시구요
그렇다고 퇴근후
목이타도록 마시라고 목요일이 아닌만큼
하루 즐겁고 보람되게 행복한 시간들 수놓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