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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만 인기가 있는 그녀...

독오른딸기 |2005.07.15 11:44
조회 1,969 |추천 0

종합뉴스 2005년 7월 14일(목) 11:46 [헤럴드경제] 인기폭발 `삼순이`아내감으론 몇점? 男 전통적 여인상 선호 "결혼은 부담" …女 금기깬 모습에 열광

"당신이라면 삼순이와 결혼까지 할 수 있겠습니까?"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예쁘거나 날씬하지도 않고 엽기 발랄하며 뚱뚱한 노처녀에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고 마시고 자는 걸로 푸는 김삼순 캐릭터에 `삼순이 따라하기` 열풍까지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남성들은 오히려 삼순이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다. 간혹 천편일률적인 여성들 모습과 달라 흥미(?)가 간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소수의 목소리로 묻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삼순이형 여성에 대해 `가까이 하기에는 조금…`이라는 반응이다.

결혼 적령기를 앞둔 박현태 보령제약 대리는 "털털하고 편한 삼순이 같은 여성을 사귀는 것이 큰 부담은 아니지만 결혼까지 하기에는 고민스러울 듯하다"며 "여성들 역시 삼순이라는 드라마 캐릭터를 추종할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멋을 부리고 다소 새침데기 같은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결혼 배우자를 연결해 주는 결혼정보회사의 커플매니저들은 삼순이 캐릭터에 대해 결혼 배우자로는 `NO`라고 단언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커플매니저들은 실제 삼순이 캐릭터가 현실에서 극중 `진헌`이라는 인물과 맺어질 확률은 0.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한다.

결혼시장에서도 삼순이 캐릭터 여성의 몸값은 `하한가`다. 듀오 커플매니저 김수진 씨는 "삼순이는 현실과 거리감이 있다. 실제 삼순이와 같은 외적인 조건을 갖고 있는 여성이 결혼시장에서 배우자를 만나 결혼까지 골인할 확률은 상당히 적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들 역시 "삼순이처럼 편하게 살고 싶다" "부담스러운 공주보다 편한 삼순이가 낫다" "내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며 삼순이에 열광하고 있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삼순이 따라하기보다 `삼순이와 반대로 하기`에 열중하고 있다.

여성들이 전통적으로 조신하고 얌전한 여성상이나 현실에서 그리는 날씬하고 예쁘고 우아한 모습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성학자인 조주은 씨는 "양푼에 밥을 비벼 먹고 반주로 소주를 마시는 등 다소 전통적인 여성상과는 다른 모습에 여성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듯하다"며 "여성들의 욕구와 전통적인 금기를 깨줬다는 점에서 삼순이가 남ㆍ녀 성역할의 변화를 이어주는 가교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남성은 물론 여성도 전형적인 성역할에서 탈피해야 실제 삼순이 같은 인물이 자연스럽게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로 받아들여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순이라는 드라마 캐릭터가 남성성과 여성성 사이의 간극을 줄여 줬다는 평가도 있다. 남성학자인 정채기 박사는 "남성들 사이에서 삼순이 캐릭터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남성과 여성 사이 성역할에 대한 헤게모니를 나눠 갖는 과정에서 생기는 당연한 결과"라며 "남녀 모두 스스로의 성역할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토록 인기 절정인 삼순이가 

수요일 목요일...퇴근후 저녁준비를 바쁘게 하던가...

대충 치킨으로 때우게 하던 그 삼순이가....

우덜 여자들에게만 인기가 있다는 말에 잠시 충격을 받고...

울 신랑에게 물어봤더니..

삼순이 마누라 감으로 좋아?

응 좋아~!

왜? 나 닮았냐? 일단 푸짐하고 걸걸하고 시원시원한 입담이? 아부하지 말고 진실을 말해~!

난 좋다니까 왜?

남자들한테 실지론 삼순이 스탈이 인기가 없대...

거뜰이 말야 총각이라 그래.. 일단 살아보라그래... 털털하고 착하고 야무진 여자가 얼마나 좋은대...

삐쩍 마르고 화장잘하고 내숭 잘떨고 그런 애들 려원이 스탈을 좋아라하지 총각들은...

뭘 몰라서 그러는거야...

시꾸러봐 삼순이 좀 보게..(난 본방으로 보고 신랑은 인터넷으로 봄)

-뭐야 지가 다 떠들고 나보고 시끄럽다고?

 

암튼 사람 좋아하는 기호가 나랑 신랑이랑 같다니..기분은 좋으면서도

괜히 기분 맞춰주는 립서비스는 아닌가? 고개를 가우뚱~!

 

모터쇼 갔다가 멋진 차와 인형같은 여자들 보고 침만 질질 흘리고 왔다는

우리 남동생한테 물어봤더니 삼순이가 다 좋은데

입이 걸어서...좀 고치라해야지..

살은?

나한테 시집만오면 내가 얼마든지 빼줄수 있다고 큰소리 땅땅~!(주말마다 등산, 여행감)

얌마 누나 살도 좀 빼주라 했더니..

난 내 마누라 살만 뺀다.. 난 다이어트 시킬 사람만 시킨다..

요따우 되도 안한 금순이 패러디를 하대요..

그럼 금순이는? 했더니

자기 주변 총각들은 아마도 금순이도 삼순이도 다 싫어라 할거라는..

금순이는 애딸리고 정말 갖은 거 없고

(친정도 거의 없다 싶이하고 월급 50만원짜리 미용실 견습시다라)

삼순이는 나이 많고 거구에 욕잘하고 고분고분 사근사근하지 못해서...

 

정말 삼순이는 우리 여자들의 대리만족일까요?

실지로도 똑소리 나게 말 잘하고 시원시원 화통하신 인기절정의 시친결님들

집에서는 신랑과 도련님, 아주버님들께 블랙리스트에 올라계신 것은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요... 우덜 마누라 생각과 남편 생각이 많이 다르다하니..

다른 신랑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본심이 궁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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