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떠나고 나니 좋니?

J군.... |2005.07.15 20:22
조회 1,603 |추천 0

벌써 2달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우린 같은 일을 하며..급속도로 가까워지구 사귀게되구..

동거 까지하게 되었지요..

물론 전혼자 살구 있었구.. s양이라구하죠..

s양은 고시원에서 역시 혼자 살구 있었습니다.

참 저는 26살남자구여..ㅋ s양은 21살 이었습니다..

사귀고 나서 1달두 채 돼지못해서 동거 라는걸 시작했죠..

저는 이 직장에서 5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그 어떤(여동생,형,동생들...) 직원들과는 아무 허물없구

모르는게 없을 만큼 친한 분위기에 가족 가족같은 곳이었습니다..

근데..s양을 만나며..다 깨지구 말았지요..

모두 반대 하더군요..  s양과의 동거..ㅋㅋ

여동생 왈! 오빠랑 성격두 않맞구 오빠가 넘 힘들것같다면서요...

심지어는 사장님들 까지 나서시더군요.. 하긴 지각이라곤 5년 내내 한번도 안하던 넘이 여자만나면서 지각하구 그러니까요...

암튼 내가 잘할라니까 넘 테클 하지말라구 했져...

그래서 우리 동거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방도 옮기고 가구도사구 ....

s양 언니도 와서 잘살라구 응원두 해주고...

ㅋㅋ 첨엔 저두 넘 좋았습니다..

그러며 s양이 먼저 가계를 그만두고..뒤이어서 저두 그만두었습니다...

둘이 살려니 돈이 마니 들더군요.. 직장을 옮기구...쭈욱 잘지내 왔습니다...

그동안 s양은 집에서 놀았죠..

어케 합니까?...제가 데리구 왔으니 먹여살려야죠...

그렇게 생각하구 한 한달이쫌지나 제가 그냥 흘려가는 소리로 알바라두해야지...한마디했슴다..

어 해야지...

그러더군여..

하것지 하구 넘어갔습니다.. 근데 왠걸요 친구들 불러서 술먹구 놀구... 참고로 저는 밤에 일을 많이합니다..(그렇다구 술집은 아니구여..)

그런것두 이해 했습니다..사실 쫌 화는 냈죠...

그러면서 몇번 다투고...

어느날은 남자 오빠들하구 술 머그러 간다하더라구여...저보다 1시간 늦게 나갔습니다...

전 12시간 일하거던요..

밤에 저나도 됐다 안됐다하구..일이되겠습니까?

왠걸 아침에 들어와보니 안들어와있더라구여...

눈앞이  깜깜하더군여..

슈퍼가서 쐬주 한병사다가 먹구있으니 들어오더라구여...

막 화냈죠.. 어케 나보다도 늦게들어오냐고!!!!

화낸게 잘못 된것인지... 잘때 나가더라구여.. 그날은 제휴일..

밤에 일어나 저나해보니.. 언니한테 갔다고 하곤 끊더라구여...

그로부터 저나도않되고..4일째 아프다고 문자보내니 연락오더라구여..왜 어디아프냐고 낼 아침에 들어온다고...

들어오긴왔습니다... 아침에 밥두 같이먹구 손잡고 집에 왔죠...

근디 그 이후로 잠만자더군요.. 3일 내내...

어디 아프냐구해도 아니라고 그러구 끙끙대며 3일을 자더라구요...

그런데 그3일째되던날!!!!

제가 출근할때 멱국 끓여서놓구 일어나서 먹구 힘내라구 편지 써놓구 출근했습니다...

초 저년엔 저나두 받구 잔다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어 밥먹구 자구있으라했죠...

근디 s양은 멱국을 먹구 힘내서 짐을 싸서 나갔더군요..진짜 쓰러졌습니다..

혼자는 못가져갈 짐이었거든요... 옷이며 뭐뭐다 심지어는 칫솔까지 챙겨 나갔더라구요...

황당 그자체였습니다...

편지엔 핸펀과같이(제가사줬거던요)오빠 나 마니 미워하라구 술쫌만 머그라구 하더군요...

언니한테 저나했죠.. 그냥 잘 살라구했습니다..전해주라고..

나중에 알고보니 더 황당한건 저랑 사귀기 바로전 남자에게 간거같더라고요...

전 한다구 했는데... 나간지 일주일만에 저나 한통 오더군요 새벽 3시40분 수신자 부담으로...

나 이사  갈란다 했더니 참~~~ 들릴듯말듯한목소리로.. 나중에 찾지도 못하게...그러더군요.

ㅠㅠ 이사도 못가고 아직도 살구 있습니다..

내가 잘못하고 싸운일도 있지만 넘 하는거 아닙니까 이거....

2달좀 넘게 혼자있는데 그래도 이젠 좀 견딜만하군요..

2달 진짜 방황 많이 했슴다..

지금은 쉬구시포서 집에서 놀구있네요..!!

암튼 어린 s양 어딘가에서 행복하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