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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밥 두고.. 어제 남은밥 먹쟈 !!

유부녀 |2005.07.18 09:49
조회 1,603 |추천 0

어제 저녁...
일어났더니 어머니께서 신랑이 땀이 많이난다구
황기를 닳여서 삼계탕을 하셨습니다.
한 5천원짜리 삼계탕을 사셔서.... 안에 대추를 15개정도 넣구..
찹쌀과 함께...

어머니 하시는 말씀  "OO가 이거 다 먹으라고 하면 안먹을라나~"
저는.. 글쎄요~~

어머니... "우린 미역국 먹자....!"
저.. 네~~

어머니께서 삼계탕을 꺼내시더니 울 신랑 자리에 턱 놔두시고...

울 신랑 밥먹으라는 소리에 나와서..

"이거 가운데 놓지? " 가운데 삼계탕 놓았더니~~

어머니... 안에 찹쌀꺼내려구 삼계탕 그릇 가지고 가시더니..

다시.. 울 신랑 자리에 놔두고....

울신랑은.. 가운데 두고~~ "이거 왜 여기에 놔~~ 그렇게 작은소리로 말하면서..."


밥을 잘못되어서 누룽이가 나왔지요....

결론은

아버지는 생태찌개..
어머니는 미역국
도련님 미역국
신랑 닭한마리에 찹쌀죽
며늘 누룽지

신랑이 닭한마리 다 먹은건 아니지만....
아버지랑 도련님 어머니 함께 드셨지요..

저는 걍 누룽지 먹고..
아버지께서 이거 남기면 안된다고 다 먹으라고 했는데..
왠지 눈치보여서 먹지를 못하겠드라구여..ㅠ

미역국도 한 7일은 되었을거예요
그걸 먹자고 한.. 어머니가 괜히 밉네요..

바로 어제께도..

밥이 타서.. 누룽지가 생겼는데..

아버지밥, 신랑밥, 도련님밥 다 푸시더니..

우린 누룽지 먹자~

결혼하기 한 2년전인가..

밥을 했는데...

또... 도련님 식사까지 푸시더니...

우린 어제먹다 남은밥 먹자~~


만약 어제 먹던밥이 있으면....

제가 먹을께요~~ 그렇게 할텐데...

미리 그렇게 말씀하시니깐..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 신랑이 나한테...

너 얼굴이 안좋네~ 기분 안좋은거 있었어?

매번 아버지땜에 기분이 안좋았는데...

어머니한테까지 기분나쁜거 있다고 하면..

신랑이 속상해 할까봐 말은 안했는데...

 

어제 신랑이 ...

학교다닐때 인기 많았다구 해서..

" 어머니께서두 그러드라... 감히~ 어머니한테 말을 못했다구.."

그러더니 울 신랑~~

엄마사진보면 고등학교때 이뻤어~~

울 신랑이 울 모자는 " 허풍이자나~~" 그러는거예염..

그래서.. " 짜증나 " 그래버렸어여..

 

어머니께서 나한테만 그렇게 먹으라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자신 가족만 챙기고...

울 신랑한테는 딸처럼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ㅠㅠ

 

남던밥 먹는거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근데 속상한건 차별하시는건지...

울 신랑이 장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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