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좋은 시누되기로 글올렸던 헤라입니다...
다행히 막내가 쉬게 되어서 토욜저녁 동생 부부가 올라와서 즐겁게 엄마생신 보냈죠...
제가 몇주전에 mp3을 잃어버렸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잃어 버린게 아니구...안방에 있던 mp3가 없어진 겁니다...
원체, 물건을 어디다 두고 잘 잊어먹어서, 집안을 몇번 뒤집었죠....
그래두 찾을 수가 없길래...언젠가는 나오겠지 하면서 잊고 있었습니다.
회사를 걸어서 출.퇴근 하기에 mp3가 없으면 조금은 지루하거든요...
그래서 기를 쓰고 찾을려구 해도 나오지를 않더라구여...
바로 전주 친정엄마 생신땜에 친정 갈려구 준비 다 해놓구, 남편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울아들놈과 놀다가 제 가방에서 립그로스를 꺼내 제가 발랐습니다...
그 순간..........울 아들놈 눈이 반짝 하면서....하는 말......!!!!!!!
울아들 : 엄마!!!!! 그 립스틱 나줘....
나 : 왜? 이거 엄마가 쓸려구 샀는데...
울아들 : 엄마...엄마가 그거 나 주면 내가 엄마 물건 찾아줄께...
이러더라구여....전, 뭘 찾아줄까 궁금해서 그러마 했죠...
그랬더니 울아들 매직을 가져오더니 그 립 그로스에 자기 이름을 쓰라고 협박하더라구여...
립 그로스에 자기 이름이 적힌걸 확인하더니, 조용히 할머니 방으로 들어가더라구여..
잠시후....아들손에 들린건........!!!!!!!!!!!!!!!!!! 내 mp3였습니다....
순간.....어이가 없기도 하구 웃음도 나오구...
아들이 찾아온 물건은 mp3와 평소에 아들이 탐내하던 손거울과 쳅스틱....이렇게 있더라구여...
제가 몇번 mp3 못봤냐구 물어봐도 자기는 모른다구 하더니....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나 : 이거 엄마가 물어봤을때 모른다고 했잖아...
울아들 : 응...그거 숨겨놓구 담날 아침에 줄려고 했는데, 내가 숨겨 놓을걸 까먹었어...
이럽니다.....
근데, 어떻게 립그로스를 보는 순간 생각이 났을까????
암튼...울아들 화장품 무지 좋아합니다....거울도 좋아하구...
이젠...울 아들이 좋다는 거 있음 제가 먼저 숨겨놔야 겠어요...
오늘 울아들 이름이 적혀있는 립 그로스 제가 들어왔답니다....
찾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