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야~ 또 때리고 도망가보시지??

황당 |2005.07.21 09:58
조회 961 |추천 0

어제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집에가고있었어요...

 

아줌마가(30대중반쯤) 애를 2명 대리고 타더군요...탈때부터 요란했어요..줄서있는사람들 밀치고 들어가서 타더군요..- -

 

그러려니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그아줌마 애가 내옆에 앉게되었네요... 4~5살쯤 되보이는 애가 자꾸 발로 절 차더군요...그래서 첨엔 그냥 발을 반대쪽으로 치웠죠....애엄마 그거보고있으면서 그냥 가만히 있더군요.. 

그런데......문제의 발단이 시작됬어요.....애가 계속 절 발로차고 애엄마는 가만히 있고 해서 애한테 딱한마디 했어요.." 야!!!!"   그러자 그아줌마 눈알 부라리면서 "니가 뭔데 애한테 욕을하냐 " 이러더군요..

 

전 한마디했는데......" 야!! "     --  그러면서 시작되는 아줌마의 욕설들......싸가지없는 년이라는둥.. 니가 책보고있으면 돌머리 똑똑해지냐는둥..(제가 책을 보고있었거던요..)  그래서 저도 한마디했죠..

"아줌마 애가 자꾸 발로차서 "야" 한마디했지 내가언제 아줌마 애한테 욕했어요? 말이 너무심한거 아니에요?"

 

그아줌마 왈......." 이년아 넌 입닥치고 가만히 듣기나해.!!"

 

아띱.... 제가 한마디 하니까 아줌마 친구들(2명) 가세합니다.....

 

" 그래 이년아 넌 입닥치고 가만히 우리가 하는 말 듣기나해.!! 기지배가 저렇게 싸가지가없네 "

" 야~ 너 몇살이야? 어린게 재수없게 니네 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던?? 자꾸 아줌마그러는데 넌 아줌마 안될거 같냐? 너도 아줌마되면 다 똑같아져!! "

.........................................................

 

기타등등.......참다못해 제가 한마디 더했습니다..

 

" 아줌마! 난 입닥칠테니까 아줌마는 그만하고 꺼져줄래???"

 

아줌마 흥분했습니다........들고있던 가방 친구한테 맡기더니 애를 앞으로 안습니다...

 

그리고 앉아있는 저한테 들이밉니다. 애가 발로 제 머리를 찹니다.....- -

아줌마 계속 애를 들이댑니다......ㅡ 아씨!!!

 

아줌마를 밀었습니다...아줌마 왈 " 야! 사람들이 많아서 밀린것 같고 왜 밀어?!!"

저 왈 " 아줌마 뒤에 사람이어디있써요? (그아줌마 반경 1미터에 사람아무도없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역이 왔습니다....... 그아줌마 내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휴......잘됬다.....

 

엥??? 그아줌마 절 발로 차고 도망갑니다.........;; 이런.........젝일.........XX아줌마 같으니라고!!

 

저...달려가서 도망쳐서 내리려고하는 아줌마 뒷통수라도 때렸습니다......

 

문닫혀서 그아줌마 못내렸습니다..............-0-

 

잠깐 뻘쭘하더니.....뒤돌아서.......저한테옵니다......" 야 너 지금 나 때렸냐? "

저 왈 " 아줌마가 때리고 도망치려고 했잖아요!"

그아줌마 흥분해서 날뜁니다......주변아저씨들이 진정시켰습니다.....

 

그러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합니다........" 여보세요? 거기 경찰이죠? 여기 지금 군자역인데.(한정거장 지났습니다..) 어떤 여자가 우리 애를 책모서리로 머리를 찍고 막때려요..빨리 와주세요.. 악~ 저도 때려요.."

경찰에 전화내용 같습니다.......          내가 언제 애를 때렸냐고요.....;;

 

황당한 아줌마........전 쌩까고 그냥 내렸습니다....... 발목에 주먹만한 영광의 멍을 가지고....;;

 

아줌마 계속따라옵니다. . " 야 ! 경찰오기로했서. 어디가. 가지마. " 제 옷자락잡고 늘어집니다..

마침..저한테 전화옵니다......" 응~ 오빠 거기 횡단보도에서 봐~~"

아줌마 움찔합니다.. 횡단보도가  바로 앞이였습니다..

 

그러더니 도망갑니다.....;;

 

저도 황당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 야! 또 때리고 도망가보시지?????????? "

 

정말 황당한 퇴근길이였습니다...... 여러분.......저같은꼴 안당하려면... 아줌마들 알아서 피하세요..

저도 언젠가는 아줌마되겠지만........몰상식한 아줌마는 안되렵니다.....;;

그리고 지금생각해보니......경찰한테 갈걸 그랬습니다......;; 아침에보니 발목에 멍1개.....발가락에 까진상처.;;; 아줌마가 발도 밟았거든요......;;; 지하철 조심하세요.ㅜ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