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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조언이 필요해요.

답답 |2005.07.25 14:07
조회 1,447 |추천 0

 저는 지금 미국에 거주중입니다. 올해3월에 재미교포인 남편을 따라 이곳까지

오게 됐는데..너무 제가 준비가 없고 게으른 탓일까요..?

영어가 참 힘이드네요...저는 신랑의 일관계로 한국사람들이 전혀없는 도시에 거주중인데요..

시댁은 뉴욕입니다. 뉴욕에 가보니 한국사람들 정말 많고 한인타운에 가보고

정말 놀랬어요. 이건 작은 한국을 만들어 놓은 듯..영어가 많이 필요치도 않고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있는지...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은 한국 사람이 전혀 없다보니 다들 이곳에서 영어가 많이 늘꺼라고

하시던데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지금 온지 횟수로 6개월이 되어가고 있는데 신랑의 도움 없이는 영어때문에 그 흔한

식료품도 혼자 사러 가질 못하고 있어요..사실 차가 한대뿐이다 보니 같이 장을 봐야하고

미국이란 곳이 워낙 땅이 넓다보니 한국처럼 도보로 모든 게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여기서 아직 운전면허도...혼자 할 수 있는게 없어 참 속상하네요..그렇다고

노력을 안하고 사는건 아니구요...이곳에 온지 근 한달이 되었을때 이삿짐등 모두 자리를

잡고 어덜트 스쿨이라고 영어를 배우러 다녔습니다..그런데 여기가 대도시가 아니어서 그런지

교육과정이 좀 그렇더군요...근 3달을 컴퓨터 씨디로 혼자 4시간씩 공부하고 왔습니다.

컴퓨터를 통한 교육과정이 줄줄 단어만 가르치더니 나중에 문장으로 바꿔주고

어떻게 응용을 한건지 전혀 설명이 없고....답을 틀리게 클릭해도 별 설명도 없이 넘어가더군요...

선생님이 한분 계셨으나 출석체크만 하실뿐 전혀 도움이 되질 못하고 학생이 고작 5명인데

설명도 너무 대충 하시는데다 그 대충하시는 설명조차 알아듣질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신랑에게 못다니겠다는 말을 하고 근 한달정도 신랑에게 기초문법부터 다시 배웠습니다.

신랑이 내준 숙제도 줄곧 잘 하고 텔레비젼도 캡션자막으로 보며 꽤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다들 그런것처럼 운전도 절대 가족에게 배우지 말라고...신랑이랑 자주 싸우게 되더군요.

꾸지람을 들어도 못내 자존심 상한 소리까지 던지면 저도 못 참게 되고...그래서 결국

신랑도 저보고 혼자 공부하라고 하더군요.시댁에선 제가 영어가 많이 늘었을꺼라 믿고 계시고

저 혼자 곧 뉴욕에 가서 시댁일을 도와드리기로 되있는데...혼자 국내선 비행기도 못타서

신랑이 휴가까지 내어 저를 데려다주게 되었네요. 또 곧 뉴욕에서 이젠 신랑이 없이 혼자 할

생각을 하니 덜컥 겁부터 나네요...제가 여기 오기전 갑작스레 신랑의 폭탄선언으로 준비도 제대로

없이 3달만에 후다닥 비자받고 준비하고 오다보니 영어공부에 소홀했던 말도 안되는

이유지만 신랑은 절 자주 나무라네요..

지금 영어를 저처럼 처음 시작하셔서 현재 능통하게 하실 수 잇는 분들의 조언과 괜찮은

교재등등을 듣고 싶습니다..스터디 방법도 괜찮구요..제가 그리고 사실 영어수준이 너무

기초적입니다..단어는 우선 많이 외우려 노력중이나 문장을 만들어내는 회화능력이

아주 부족하며 그래도 텔레비전의 자막을 통해서 조금씩 이해는 하는 편이죠..

저도 독해를 위주로 공부했던 세대이다 보니 정말 해석은 조금 가능해도 말 떼는거

보통일이 아니고 자꾸 외국인 앞에서 주눅이 드네요..

뉴욕으로 갈 예정이라 그곳의 괜찮은 랭귀지 스쿨도  소개해주심 더 감사드리구요.

이제 저도 회화에 겁먹고 싶지가 않은데...용기부터 다시 다지고 시작해야겠네요..

외국에 살면서 외국인과의 대화가 겁이나 혼자 집안에서 지내는 일은 그만하고 싶네요.

사실 이곳에 와서 한국사람도 없거니와 대화를 겁내다 보니 친구도 아무도 사귀지도

못하고 메신저로 한국친구들과 이야길 나누는게 그나마 낙이 되고 있어요.

점점 감정 기복이 심해져서 신랑도 제가 우울증에 걸릴까 걱정을 하더군요..

얼른 영어부터 깨쳐야 사는데 지장없이 살텐데 영어 저에겐 너무 높은 담같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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