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얘길해야 될지 많이 고민되지만 여러분의 조언을 구하고자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맨처음 사건의 발단은 이러합니다.
이지역에서 유일한 대기업에서 십여년을 근무하면서 나름대로
이름을 남길만큼 많은 족적을 남기고 작년 3월경에 자기일을 하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었죠!!
문제는 그동안 직장생활만 했던 저와 전업주부로서 아이들과 집안살림에만
전념했던 집사람이 야간에 일하는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주는제가 집사람은 가끔도와주는형식)
조그만 건물을 매입하면서 월세걱정없이 취미와도 일치해서 시작했는데
다행히 운이 좋아서 그런지 직장보다는 수익이 좋아서 서로를 위로하면서
열심히 일하며 나름대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희 가게를 자주 찾아주는 이십대 후반의 여자와
작년 10월경에 제가 그만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게 되었죠!
그동안 집사람과 저는 주위분들이 부러워할만큼 부부금슬이 좋았었는데
순간의 도덕성마비로 그만 한달보름간 7-8회의 부적절한 관계를 하게 되었죠.
여자의 육감이란 저의 행동이 조금씩 달라짐을 금방 알아차렸고
집사람의 현명함으로 저는 그짓거리를 그만두게 되었죠
제가 그짓거리라 표현하는것은 저자신에 대한 실망과 더불어 집사람이
받고있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저로 말미암아 무너지면서 생긴 집사람의 정신적충격과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이
그일이 있은후 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집사람은 저보다 한살이 많은 연상이면서 저는 삼십대 후반입니다.
단한번도 집사람과 결혼한걸 후회하지 않을만큼 착하고 순수한 여자이기에
제가 더욱더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사람도 인정하고있고 그동안의 사랑의 깊이로 이번일을 용서한다고 하면서도
배신감으로 작년 연말에는 수면장애와 정신적 충격에서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그때일들에 대한 잘못을 들춰내면서 저를 향해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식의 말들로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이기적일지는 몰라도 업의 특성상 하루도 쉬지않고 일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저 또한 지금은 많이 지쳐있는데 집사람의 정도는 나을 기미를 보이지않고
의부증을 의심할만큼 저에게 이것저것 감시의 질문들을 할때면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처음엔 그짓거리를 한 저로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집사람이 가엽고 안타까워 지쳐가는
아내를 위해 보약도 여러첩 짓기도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반성의 행동들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지금의 저의 심경은 집사람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전과자는 전과자라서
재범의 우려가 높고,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식의 말과 행동에서
제가 노력해도 바뀌지않는 집사람의 모습에서 지난 십개월동안에서
앞으로의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