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겐 너무나 무서운 그 녀석☆(41부)

다일리아 |2005.07.26 11:21
조회 2,128 |추천 0

  이번편은 정말 깁니다^^*

 

다들 즐감하시고요~~~~~~~~~~~

 

곧 있으면 점심 시간인데 점심들 맛있게 드세요^^*

..

...

....

 

(수현이의 생활 공간)



점심 시간..



여유롭게 나는 수현이와 점심을 먹고 수현이를 졸라 매점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점심도 먹고 간식까지 먹으니 슬슬 잠이 밀려왔다.

내가 눈을 껌벅거리며 졸린 눈을 하자 , 옆에 있던 수현이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둔탱이 졸립냐?”

“으 응.....밥을 너무 많이 먹었나?”

“아무튼....내 밥까지 뺏어먹더니..잘났어 채지수!”


수현인 내 옆자리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고 나는 그런 수현이 옆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수현이가 나랑 사귀기 시작하면서 예전에 수현이와 어울렸던 남자 아이들은 당연히 멀리하게 되었다.

그 남자애들은 나를 학교에서 마주칠때마다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지들이 그러면 어쩔 것인가.


이미 나와 수현이는 사귀고 있는데 후후


그런데,, 조용하고 여유롭게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는 찰나,

갑자기 예전에 수현이와 어울려 다녔던 재원이가 급하게 들어와 수현이를 보며 앉았다


“수현아. 큰일 났다”

재원이의 말에 수현인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 귀를 기울였다


“무슨 일인데?”

“대원고 ,성일고 ,대광고, 남일고 다 대북고로 붙었나봐”

재원이는 조급한 마음으로 말했지만 재원이의 말을들은 수현이는 아무렇지도 안은 채 태평했다


“이수현. 내말 듣고 있는거야?”

“어”

“대북고로 다 넘어갔다니까”

“근 데?”


재원이는 수현이의 말에 잠시 황당했는지 말을 잇지 못하고 이내정신 차린 뒤 다시 말했다


“넘어간 이유가 뭔지 알아?”

“뭔 데?”

“그동안 다른 학교 짱들이 너 한테 꼼짝 못하면서 얼마나 벼루고 있었는지 알아? 그런데 이번에 대북고에 홍진우가 일을 도모했나봐. ”


수현이는 재원이 말에 얼굴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귀찮은 얼굴로 이야기를 듣고있었다


“내버려둬. 난 이제 그런거 관심 없다. 지들이 모이면 어쩌겠다고. 걍 너도 신경꺼”


“이수현. 이게 그렇게 쉽게 넘어갈 문제야? 지금 너를 잡기 위해 각 학교 짱들이 조금씩 대북고로 넘어가는데 어떻게 태평 할수가있어?”


수현인 재원이의 말에 오히려 웃음을 터트렸다


“내버려둬. 그 새끼들 지네들 힘으로 안대니까 모여서 뭔짓이라도 해볼려고하는데.

가만히 당할 내가 아니자나. 나 모르냐?”


도대체 저놈은 뭘 믿고 저리 이야기하는지...

나도 자다가 얼핏 들은거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아무튼 대북고에 홍진우.....그 녀석 다시 봐야겠네..


무슨 남자가 그렇게 치사한거야....우리 수현이 조금이라도 건드려봐.

그땐 너죽고 나 사는 거야!!!!


수업을 알리는 종이 울렸지만 여전히 잠이 깨지 않았다..

으음...왜 이렇게 졸린 거야.

눈이 안 떠지네…….

5교시 과목은 일어 였는데, 일어는 내가 과목 중에 최고로 싫어하는 과목이었다


도대체 일어는 왜 가르키는거야..

난 죽었다 깨어나도 일본아니 일본근처도 안갈꺼야!!

눈을 게슴츠레 뜨며 일어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또다시 졸고 있었다.

그런데 수현이가 갑자기 손을 뻔쩍들고 선생님을 불렀다


“선생님. 지수가 아파서 그러는데 양호실까지 데려다 주고와도 괜찮죠?”

“지수? 채지수?”


일어 선생님은 수현이 말에 나를 돌아보았다.

허 걱.

야 갑자기 말하면 어떻게.

놀래서 잠이 다깼잖아...

일어 선생님이 쳐다보자 나는 얼떨결에 시름시름 앓는 연기를 해야만 했다.


“그래. 양호실 빨리 데려다 주고 와”


수현이는 선생님 말에 내 곁으로 다가와 한쪽팔을 잡고 부축을 한 뒤 , 나를 교실밖으로데리고 나갔다.


“뭐야..놀랬잖아. 사전에 미리 말이라도 하면 맘에 준비라도 하지!”

“그래도 나 때문에 수업 땡땡이치고 좋차나 ”

수현인 뭐가 재밌는지 나를 보고 연신 싱글벙글 웃었다


그리고 우린 양호실이 아닌 학교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엔 넓은 잔디가 심어져있었고, 따듯한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선선하게 바람도 조금씩 불고 있었다..


수현인 옥상에 올라오자 내 무릎을 베고 대자로 누었고 나 역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내가 살짝 수현이를 불렀다


“수현아. 그런데 재원이가 아까 한말은 뭐야?”


“들었냐? 별거 아니야 .”

“진우가 무슨 일을 버리고 있는 거야?”


“그자식이 일을 벌려봤자지. . 나도 신경 안쓰니까 너도 신경쓰지마.

단. 그놈이 너한테 연락하면 나한테 꼭말해 . 그땐 가서 아예 대북고 다 엎어버릴테니까”


“풉” 왠지 웃겼다.


“왜 웃어?” 수현이가 얼떨떨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그냥...귀여워서..”



모든 수업이 마치고 수현인 여전히 날 집까지 데려다주고 돌아갔다.


나는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를 켰다


컴퓨터를 키자 메신저가 자동 로그인 되었고 쪽지가 온 메시지를 알렸다


[띵]


[쪽지가 왔습니다] 어라? 누구지


그리고 쪽지를 클릭 했다


[어이, 채지수 그동안 잘 지냈어?. 그새 날 잊어버린 건 아니지? 그럼 섭섭한데~

곧 있음 우리 만날 테니까 그때까지만 기다리라고.  몇주안봤더니 보고 싶어 죽겠는걸 .

후후]


쪽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진우였다. 이놈이 갑자기 뜸금없이 먼 소리야.

곧 만나? 내가 널 왜만나냐. 아무튼 떡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다니까!!!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핸드폰 벨이 울렸다


[싸가지]< 수현이네.


“응 수현아”

“뭐하고 있었어?”

“나 그냥 컴퓨터”

“넌 어디야?”

“나 집이지. 엄마랑 아빠 또 여행가셨다. 아무튼 하나밖에 없는 아들 신경도 안 쓴다니까”

“후후. 넌 내가 신경써주면 되잖아 헤헤”


내말에 수현도 피식거리며 웃었다

“나 집에 혼자 있는데 놀러올래?”


처음으로 수현이가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고 보니 수현이를 만나면서 수현이가 항상 우리집앞 까지 데려다 주었지 내가 가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응. 어딘데?”

수현이에게 대충 위치를 듣고 나는 편한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밖으로 나왔다.


그래도 처음가는건데 꽃이라도 사갈까?

꽃집에 들려 백합 한 다발을 산 뒤 수현이가 말해준 위치로 찾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아까부터 뒤통수가  계속 따가운걸 느끼고,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뭐지? 그냥 기분이 그런 건가. 곧 생각을 떨쳐버리고 다시 걸었다.


그리고 수현이가 말한 골목으로 들어서자.......할말을 잃었다.


와 ....우리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었네.

그곳은 확실히 잘사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 곳인지 집들이 어마어마했었다.


어? 여긴가.. 나는 넓은 정원이 보이는 검은색 대문앞에 발을 멈춰 섰다.

와~진짜 크다.


[딩동]


초인종을 누르자 잠시 후 문이 찰칵하고 열리고 수현이가 나왔다


“올, 잘 찾아왔네. 너 둔해서 못 찾고 전화 할 줄 알았는데”

“내가 너냐. 이래봬도 내가 너보다 덜 둔해”


문을 열고 들어서자 정원에는 잘 정돈된 나무와 잔디들 있었다.


나는 눈이 동그래져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며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수현인 그런 내 손을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선 나는 또 한번 놀랄 수 없었다.

깔끔하게 바닥은 대리석으로 장식 되어있었고, 무슨 티비에서만 보았던 그런 집에 내가 들어와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


“뭐해? 앉아”

내가 신기한 듯 여기저기 고개를 기웃거리며 둘러보자 수현이가 피식 웃었다

“집 구경 시켜주까?”

“웅!”


이집에 방은 모두 7개였다.


아래층에는 부모님방과 서재 그리고 손님방이 있었고 2층은 수현이가 전체를 다 썼다.

수현이 방으로 들어선 나는......또 깜작 놀랐다. 아니 아예 할말을 잃었다


왜 냐!

어떻게 방이 내 방3배는 되는 것 같은데, 가구가 달랑 침대 하나 밖에 없냐고!


도대체 이놈의 머릿 속에는 머가 들은것일까! 나중에 날 잡아 연구좀 해봐야겠다.


그리고 다른 방으로 들어가자 옷이랑 옷장 여러 가지 장신구들이 잘 정리되어 진열장에 놓여있었다.


무슨 지가 연예인도 아니고. 옷 방따로 잠자는데 따로-.-

또 하나의 방은 무진장 큰 스크린이 벽에 걸려있었고, 누울 수 있는 긴 쇼파가 스크린 앞에 놓여있었다.


딱 비디오방이네....아니지 요즘은 dvd 방이지

그리고 나머지 방 하나는 손님방 이였다.


2층 거실에는 소파와 탁자가 놓여있었고 한쪽에는 오디오가 있었다.


“와”


진짜 좋다-.-


“음료수 주까?” 수현인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냉장고를 열어 내게 음료수를 하나 건네주었다.


냉장고를 여니 종류 별루 음료수가 들어있었고 윗칸에는 맥주가 가득 들어있었다.


너 고등학생 맞냐-.-


“집 진짜 좋다”

내가 수현일 보고 말하자,  “ 좋긴.. 이제부터 집도 알았으니 매일 놀러와”

이러는 게 아닌가!!         “응 헤헤”


“뭐할까? 영화 볼까 음악 들을까?”

“음...근데 앨범 같은거 없어?”

“앨 범? 저기 오디오 밑에 진열장 봐바 거기 있을걸”

수현이가 가리키는곳을 보니 앨범이 5개정도 꽂혀있었다.


나는 그중에서 제일 첫 번째 앨범을 꺼내들었다. 첫 장을 넘기니 수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사진들이 있었다. 역시 잘생긴 것들은 어렸을 때부터 빛이 났군.


뒤로 조금씩 넘기자 수현이가 유치원에서 찍은 사진들이 보였다


“풉................푸하하...이 표정좀 봐.. 너 이때도 싸가....아니 성격 안좋았지?”


내말에 수현인 갑자기 버럭 목소리를 높였다


“야. 나만큼 성격 좋은사람이 어딨다고.”   훗....

사진을 보니 이때도 이놈은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 사진마다 온통 주위엔 여자애들이 둘러쌓여있었다.


그리고  “ 어라? ”

수현이가 유치원에서 찍은 사진중에 뒤에서 수현이를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아이가 보였다.


“혹시...이 남자애 진우아니야?” 내가 사진을 가리키자 수현이도 몰랐는지 눈을 크게 뜨고 쳐다봤다


“어? 이 녀석 나랑 유치원도 같이 다녔나?”


진우랑 수현이가 유치원도 같이 다녔었구나. 그런데  둘이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은거야.

흠....그때도 수현이가 싸가지가 없었다면 ...진우의 마음이 약간 이해가 가지만.....


내가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는거야..


어렸을 때 수현이 사진들을 보니 왠지 감회가 새로웠다


리틀 수현이.....너무 귀엽다. 이때도 한 성격 한 듯 보인다.

그 성격이 어딜 가....후후

그리고 나는 그중에서 수현이가 울고 있는 사진을 한 장 챙겼다.


“이 사진 왜울고 있었던 거야?”

수현인 그 사진을 빤히 쳐다보더니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날 엄마가 떠났었거든...그래서 내가 하루 종일 울었나봐.. 아버지가 사진 찍으면 그칠 줄 알고 찍었는데 그래도 계속 울더래. 후후”

지금은 수현이가 웃으면서 이야기했지만 그때의 마음이 가슴속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앨범을 덥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말했다


“야 배고프다. 밥죠. 손님이 왔는데 설마 저녁도 안해주는건 아니겠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