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어른들과 밥 먹는데,,
매일 먹는 곳이라,
그곳 사장님이랑 다들 친한데,,
평소 무지 깔끔한 줄 알았던 식당,,
찌게 속에 깨가 좀 모양이 이상해
가만 들여다 보니,,
짤막한 다리가 있네,,
다른 분들 넘 잘 먹고 계서,
암말 안하고 찌게는 안먹고 있는데,
밥 속에 흑미도 아닌 까만게 있네..
가만 꺼내 찔러보니,,
동그란 날개가 두개..
ㅡㅜ
밥 숟갈 놓고,,
암말도 못하고,
그 식당 넘 맛있었는데,
내일도 거기에 갈 건데,,
결국 암말도 못하고 그냥 나왔지요.
울 엄마가 그러셨지요.
별난거 눈에 별난거만 보인다고..
왜 하필이면 내 밥속에 있고,
왜 하필이면 개인 그릇에 떠와도 벌레를 떠오는지..
엄마,,
왜 하필 나를 이렇게 별나게 낳아 놓았남요?
울 엄마,
이런말 하면 머래시냐면,
내가 별나게 안낳았는데,
크면서 별나게 생겨 먹었다고..
ㅡㅜ
둥굴둥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