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방지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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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이디를 빌려서 씁니다.
제 나이는 27이고 학생입니다..
여자랑 사귄적은 두어번되지만 그닥 깊은 관계까지는 안가봤구요
좀 다른 또래 남자애들에 비해서 보수적이고 경험이 없는 편인데요 -_-;;
얼마전부터 알게된 여자가 있습니다. 25살 직장다니는데
제가 알고지내던 여자애들과는 좀 다른 부류?
화장도 잘하고 멋도 잘 부리고 술담배 잘하고~ 야한농담도 잘하고 (같이 담배피니까 좋더라구요 연기 신경 안쓰고 맘대로 뻐끔뻐끔
)
몇번 술마시고 노래방도 같이가고 영화도 보고 간단히 말하면 데이뜨좀 몇번 했는데
이 여자가 시간이갈수록...뭐랄까..
뎀빕니다 -0-;;
가슴쪽 옷이 펄럭펄럭 거리는거 입고 나오질 않나 들이밀질 않나
그애가 술센거 아는데 최근들어 평소만큼 마셨는데
"오빠....."
하고 널부러집니다..................................................휴으,, 눈빛이 어찌나 촉촉한지
왕자병걸린거 아니냐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눈치가 빠른편이긴해도 왜 보통 일부러 그러는건지 칠칠맞아서 그런건지는 대충 알지않습니까?
주말같은때 만날때 그애가 반바지입고 다리꼬면 하얀 허벅지로 자꾸 눈길이갑니다 ㅠㅠ미치겠습니다
그러다 며칠전 대놓고 들이대는(?) 언질을 받았습니다.
같이 여행가고 싶답니다. 내가 방학이고 자기 휴가내면 일주일정도 동해가자고 하네요
그애랑 같이 있을때 아는 미대나온 형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에 무슨 속초인가 어딘가 영화제를 하는데 무대만들고 부스만드는데
그 형의 말을 빌자면
"히떡히떡 벗고다니는 가시나들 많다! 와라!"
"가면 공짜로 재워주는고야~? 형ㅋㅋ?"
이말을 옆에서 듣고는 누구냐고 ,어디서 자냐고 그래서
아는형이 이번에 동해쪽에서 공포영화축제 행사 노가다 뛴다고 보름동안 하나콘도(?)에서 있다고
했더니 자기는 공포영화보면 옆에사람 붙잡고 안놓는답니다. 무서워서 운다네요, 밤에 잠도 못자고
"그럼 안보면 되잖아?" 그랬더니 옆에서 나보고 재워달랍니다
같이 속초가자고 조릅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거? -_-;;;;
어떻게 하죠? 저도 남자인지라 땡기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애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니 좋아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싫지도 않고 같이 지내면 재미있긴한데
나보다 적극적인편이라 그런지 이 여자 처음만났을때부터 제가 선을 그어놓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인거 같지도 않고...
뭐 저도 처음은 아닙니다 -_- 군대있을때 선임한테 끌려가서 빨간집 언니한테 세상을 배우고난 후
민간인(?) 여자들은 경험이 없습니다
복학하고 정신없었구요
아니 툭 까놓고 다 좋다 이겁니다
문제는
같이 여행가서 (저도 영화 딥따 좋아하걸랑요)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올수있는지
아니면
같이 여행가서 공포영화 잔뜩보고 이 애를 재워주고 발목잡힐까봐 그렇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 생각좀...ㅠㅠ 나름대로 심각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