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날잡아놓고 있는 예비신분데요..남친집이 그렇게 넉넉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우리가 번돈으로 결혼할려고 최대한 노력중이구요~
어제 남친이 휴가라서 우리집에 놀러왔어요..저는 휴가가 다음주부터라서,,
일욜날와서 월욜까지 있었쬬..
어제 저녁먹고 엄마가 결혼준비얘기하다가 뭐~ 이바지음식이나 준비할꺼 얘기하다가..
집은 어떻게 얻을려냐고 물어봤어요..
오빠가 성남에 살거든요.. 그쪽 집값이 장난이 아니잖아요..갑부집아들도아니고..
오빠왈 : " 성남은 너무 닭장같고 답답해서 못살아요..그래서 좀 외곽으로 광주쪽으로 해서
빌라나 주택을 얻을까해요..한 5~6천생각하고 있어요. 아파트24평정도 전세얻을려면
7천~1억정도있어야하거든요"
엄마: " 그래..24평되는 집을 얻어..가구넣고하면 집도 좁아진다.."
나 : "둘이사는데 무슨 24평이야.. 20평정도면 되지.. 나중에 살다가 이사가면되는건데.."
이러면서 얘기를 하고있었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얘기를 하시더군요~
엄마 : "내친구는 첫째가 시집을 안간다해서 둘째부터 시집을 보냈는데..사위될사람이 중장기정비(포크레인.뭐그런거요)를 한다네. 집도 꽤사는거 같고 집도 아파트 1억 5천주고 샀다면서 자랑을 하더라..(제가사는곳이 시골이라 33평 1억5천이면 사거든요) "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거에요..남자친구가 옆에있는데..
남친한테 넘 넘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소릴지르면서 울었어요..
엄마는 왜그러냐고.. 내가 시댁가서 다른집에선 혼수몇천만원씩 억대로 해왔다더라하고하면 좋겠냐고..했더니
엄마는 그냥 한소리라고 그러더라구요..저보고 이상하다고그러더라구요~
근데 전 너무나 미안하고 속상해서 마구 울었어요..
우리엄마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저희집도 잘사는편도 아닌데..
제가 엄마한테 소리지른게 잘못인가요? 마음이 좀아프긴해요..
나중에 오빠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너가 엄마한테 그러면 어떻하냐구.. 엄마는 그냥 하신말씀인데.. 엄마한테 그러지말라면서..
전 남친한테 넘넘 미안해서 오빠 미안해.. 너무 미안하다고 했어요..
오빠는 괜찮다고 난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꼭 안아 주는거에요..
제가 엄마한테 잘못한건가요? 엄마들 다그런가요?
그렇게 말씀하는 우리 엄마가 넘 미워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