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일단은 웃고 넘어가야 할듯...
제나이 25살...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그....핸...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때...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한 반에 고작 40명...
겨우3반까지 있는...작은학교.
거기다가...사립인데다가
중고등학교 같이있지...그러다보니
자연스레....그 놈의 선생도...
6년을 봐야하는...뭐 같은...학교.
말이 인문계지...
그 모양새는....휴...
여튼 그런 학교에서 제가....고 2때 겪은 일이예요.
전 참고로 여자입니다.
저희 학년에서....
소위 은따라고 불리우는....A양이 있었죠....
근데...그...은따가....사고를 쳤죠....
저랑 붙어다니던 친구와 싸움이 났고 그 후 그 은따를 제외한
2학년 친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던...저의 친구가 승리를
하게되었죠....
뭐...사실상 그 내용도....그 은따가...허위로
제 친구를....무슨......창녀처럼 말을 하고 다닌거였죠...
여튼...그런저런 일로...
궁지에 몰리더니...
참나....자퇴를 하겠다고 나오더라구요...
우리야....자퇴를 하든 퇴학을 하든...
상관이 없었지만...
그놈의 학생주임이라는 선생이...
그 은따의 부모님이 이사장과 친하단 이유로...
아주...제 친구를 들들 볶더군요....
그냥저냥 넘어간다고 했는데
방과후에...제친구를 데리고 그 은따친구집앞에 있는것을 봤죠...
그래서 제가 물었죠
"여기서 뭐하는데? "
이때 선생왈
"잘못했다고 빌어야지...너희도 잘봐라"
(내가 언제 자기한테 물었다고,,,웃기지도 않아)
"선생님...야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렇게 말하시는데요?
야는 잘못없어요..."
이때...얍삽한 목소리로..
"니도 한패라?? 낼 교무실로 온나.."
......................................................................
다음날....
교무실로 갔더이만..
조용히...손가락질로
따라오라 하더라구요..
따라갔죠...오라니깐...
왠....지도실로 ....들어갑디다...
어이가 없어서....하지만 일단은 가만히 있었죠...
그때..
"니도 똑같다.
수업받지마라....학교에서 삽질이나해라"
아니 이게 무슨말....갑자기 저에게 내려진건
근!!!신!!!
그때...어쨋건...사춘기였던 저는...
반항심리로....네 라는 한마디를 하고...
한 3일간 열심히....
운동장을 일구고....잡초를 뽑으며....
반성아닌 반성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의....미친영웅...담임이....
저와 제친구와...또다른 친구를 과학실로 불렀습니다 (또다른친구도 저와같은이유로...)
우리 담임...남자입니다.
키가183이고
학창시절 야구를 했기때문에
등치도 등치지만...
일단...
손힘이......ㅡㅡ
여튼....그 놈(참고로 이 인간은 제가 중학교2학년때 딸꾹질을 했다는 이유로...뺨을 ...한마디로
싸대기를 날려서 코피를 나게한 극악무도한 선생임) 은....
조근조근 우리에게 욕을 하덥디다.
뭐라구 했냐구요??
ㅆ ㅂ 년
바닥을 ㅎ ㅏ ㅀ 아도 인간아니다.
멍멍이 만도 못한....삐리리들....
도대체 선생이란 사람들 입에서
이런말이 어디....가당찮말인가요?
그때의 순간...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매일 따뜻한 밥 해주신다고 아침일찍 일어나..
혹시나...어디 아프진 않나...
노심초사하시는 우리 부모님께...얼마나 죄스럽던지요...
딸이...학교에서 이런 말이나 듣는 줄 어디 상상이나 했겠어요??
그 생각에....아마 우리 셋은 울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우니깐....
하하...
파란 쓰레기통 아시죠??
그게 날라오드라구요....
한마디로...쓰레기보다 못한 것들....취급!!!
저의 파란만장했던.....그 4월의 어느날이었습니다.
그 후...전....그사람에게 계속 시달렸고
간신히....고3으로 올라가게되었습니다.
다들...고등학교때 무섭지 않은 선생님 어디있을까요?
하지만...이렇게....상식밖의 선생도 있을까요??
왜 지금에서야 이야기하냐고..
하시는 분 들도 있겠져...
전...아직도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복수하고 싶다고.....
죽이고 싶다고....
그렇게 혼자 중얼거려요...
전 ....그때 사춘기 소녀였고...
다른 친구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어쩌면....예민하다 싶은 시기에..
전...한동안...자괴감에 빠졌죠...
뭐...어쨋든 지금은...
잘 살고 있지만..
그냥 가슴에 묻어두기엔....
많이 답답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감사해요.
(아...저에게도 너무나도 훌륭한 은사님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