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이제 22살-
아빠엄마는 중매로 만났고-
결혼하기전에 속도위반으로 내가생겨 꽃다운 20살나이에 나를 낳았다-
유년시절엔 우리가족만큼 행복한집은 없겠지 하며..남부럽지않게 살았고-
초등학교무렵 아빠가 바람이 났따-
엄마는 그사실을 알고 나와 내동생이 학교를 간사이에-
약을먹고 자살을 시도하시려다 동생과 같이 울면서 말렸따-
아빠 잘못했다 무릎꿇고 빌었고..엄마 다시 마음잡고 살아보려는데-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또 다른여자와 난리를 쳤따-
안되겠다 싶어 엄마 집을 나가고..동생과 나는 주말이면 엄마 만날날을 기다리고-
중3때 아빠와 같이 법원을 갔다-
난 태어나서 아빠눈물 처음 보았다-
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는 엄마더러 행복하게 살으라고해-
마지막으로 밥한끼 먹자고말해봐-
엄마는 온갖정이 다떨어져 싫다고 말했따-
엄마편도 아빠편도 아닌 가족이란 이름으로 함께하고 싶었는데-
우리가족의 행복은 여기까지 였나봅니다-
그리고 이혼을한후 아빠는 여자가 여럿 바뀌었고-
그런 아빠의행동을 보면 답답하기만했고-
어느순간 난 아빠를 멸시하기에 이르렀다-
여러여자 거치고 이번엔 제대로된 여자 만났는가부다-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는건 상관이 없다-
나와 내동생은 이미 성인이 됐고-
아빠의 도움이나 따뜻한 정이라거나 다정한 손길을 잊어버린지 오래-
내여동생 올해20살-
고등학교때도 등록금 제대로 못내줘서..4달에 한번내는 18만원돈도-
학교에서 독촉전화가 와야 부랴부랴내는-
대학교를 너무 가고싶어하던 동생은 수시로 붙긴했지만-
아빠가 너무 무관심하고..등록금도 못내주고 동생이 스스로 포기했다-
그래 모든것 다좋다-
남은인생 정말 좋은여자만나서 사시길-
올해7월 할머니 생신때..그여자 처음봤따-
아빠..동생은 대학교 다니고..나는 회사 다닌다고 거짓말을 시켜놨따-
그리고 자기는 집에서 혼자살고 큰딸은 서울에 작은딸은 수원에서 다닌다-
이렇게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내동생이 대학못간게 우리 잘못이더냐?
부모가 능력이 없어 못보낸거..챙피하면 우리가 챙피했지-
아빠가 무엇이 챙피하고..무엇이 떳떳하지 못해서 그런거짓말을 했을까..
그여자 나와 동생본지 딱한번..
벌써 새엄마 흉내를 한다-
흉내라고 하면 말이 너무 심하지만..
너무 심하다-
오죽하면 우리집인데,,
그여자만오면 내동생이 오히려 눈치를 본단다-
아빠는 아무말도 안하고-
동생은 워낙 그런말 못하는 성격이라-
내가 대신 말했다-
당신이 우리 가족도 아니고-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왜 우리가 눈치를 봐야하냐고-
왜 당신만오면 내집이 불편해지냐고-
그여자 그럼 나가란다-
더러워서 나가고 만다 속으로 생각했지만-
과연 내가 내집에서 나갈만한 이유가 있을까?
길이 너무 길어져 흐지부지한 마루리로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