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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아직 우리가족..새엄마 아니거든?

........... |2005.08.08 12:27
조회 3,467 |추천 0

내나이 이제 22살-

 

아빠엄마는 중매로 만났고-

 

결혼하기전에 속도위반으로 내가생겨 꽃다운 20살나이에 나를 낳았다-

 

유년시절엔 우리가족만큼 행복한집은 없겠지 하며..남부럽지않게 살았고-

 

초등학교무렵 아빠가 바람이 났따-

 

엄마는 그사실을 알고 나와 내동생이 학교를 간사이에-

 

약을먹고 자살을 시도하시려다 동생과 같이 울면서 말렸따-

 

아빠 잘못했다 무릎꿇고 빌었고..엄마 다시 마음잡고 살아보려는데-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또 다른여자와 난리를 쳤따-

 

안되겠다 싶어 엄마 집을 나가고..동생과 나는 주말이면 엄마 만날날을 기다리고-

 

중3때 아빠와 같이 법원을 갔다-

 

난 태어나서 아빠눈물 처음 보았다-

 

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는 엄마더러 행복하게 살으라고해-

 

마지막으로 밥한끼 먹자고말해봐-

 

엄마는 온갖정이 다떨어져 싫다고 말했따-

 

엄마편도 아빠편도 아닌 가족이란 이름으로 함께하고 싶었는데-

 

우리가족의 행복은 여기까지 였나봅니다-

 

그리고 이혼을한후 아빠는 여자가 여럿 바뀌었고-

 

그런 아빠의행동을 보면 답답하기만했고-

 

어느순간 난 아빠를 멸시하기에 이르렀다-

 

여러여자 거치고 이번엔 제대로된 여자 만났는가부다-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는건 상관이 없다-

 

나와 내동생은 이미 성인이 됐고-

 

아빠의 도움이나 따뜻한 정이라거나 다정한 손길을 잊어버린지 오래-

 

내여동생 올해20살-

 

고등학교때도 등록금 제대로 못내줘서..4달에 한번내는 18만원돈도-

 

학교에서 독촉전화가 와야 부랴부랴내는-

 

대학교를 너무 가고싶어하던 동생은 수시로 붙긴했지만-

 

아빠가 너무 무관심하고..등록금도 못내주고 동생이 스스로 포기했다-

 

그래 모든것 다좋다-

 

남은인생 정말 좋은여자만나서 사시길-

 

올해7월 할머니 생신때..그여자 처음봤따-

 

아빠..동생은 대학교 다니고..나는 회사 다닌다고 거짓말을 시켜놨따-

 

그리고 자기는 집에서 혼자살고 큰딸은 서울에 작은딸은 수원에서 다닌다-

 

이렇게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내동생이 대학못간게 우리 잘못이더냐?

 

부모가 능력이 없어 못보낸거..챙피하면 우리가 챙피했지-

 

아빠가 무엇이 챙피하고..무엇이 떳떳하지 못해서 그런거짓말을 했을까..

 

그여자 나와 동생본지 딱한번..

 

벌써 새엄마 흉내를 한다-

 

흉내라고 하면 말이 너무 심하지만..

 

너무 심하다-

 

오죽하면 우리집인데,,

 

그여자만오면 내동생이 오히려 눈치를 본단다-

 

아빠는 아무말도 안하고-

 

동생은 워낙 그런말 못하는 성격이라-

 

내가 대신 말했다-

 

당신이 우리 가족도 아니고-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는데-

 

왜 우리가 눈치를 봐야하냐고-

 

왜 당신만오면 내집이 불편해지냐고-

 

그여자 그럼 나가란다-

 

더러워서 나가고 만다 속으로 생각했지만-

 

과연 내가 내집에서 나갈만한 이유가 있을까?

 

길이 너무 길어져 흐지부지한 마루리로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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