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구 싶다구 훌쩍대서
신혼방 님들 다들 친정 생각나게 한 장본인입니다..![]()
그래도 어제도 일은 많았지만
님들의 격려로 마음을 다잡았죠.![]()
어젠 9시 정도에 퇴근을 해서
저녁을 차렸죠.
어제는 더덕구이를 도전해서 성공!!!!![]()
신랑 기운나게 해주려고
양념통사이에서 요새 졸고 있던...
허브향 촛불을 꺼내서 켜고
신랑주차한다고 전화하길래
집안 불 다 끄고
벽에 액자 조명만 키고
촛불켜고 무드를 잡았다죠.
신랑 현관에 들어서면서
" 와~~ 맛있는 냄새 난다. 기대 되는데...
근데 이케 무드 잡고 있으면 밥이 넘어가냐? 딴 생각나지??? "
싱글거리면서 다가오는 신랑 얼굴에 대고
" 밥 묵자.." (다 아시죠 저의 애교...
)
밥 다 먹고 치우고
설겆이 하는데 우리 신랑이 뒤에서 또 왔다 갔다 찝적거립니다.![]()
어젠 이벤트로 노래 해 준다고...
고래고래..사래 한번 들어서 물 몇잔먹고...![]()
다시 락커로 변신해서 대걸래 들고 고래 고래~~![]()
옆집에서 시끄럽다구 전화올까봐 조마조마 하더군요.![]()
" 아악~~사랑이 어쩌구 저쩌구 ... 고래~고래~~~ 자갸...나 가수할까? "
" 바지는 벗지마..뉴스 나와 "![]()
" 허거덩~~~젤 자신있는거 하지 말라구 함 뭐루 승부하지?"
" 랩으로~~~하다가 혀는 물지 말고~~"![]()
어제는 서로 기분 풀어주느라 쇼도 하고..
락커로 변신한 신랑은 목이 아픈지
캑캑 거리고..ㅋㅋ.
쇼가 끝나고 오이 무침하고 남은 오이 얇게 썰어서 둘이서
얼굴에 붙이고 거실에 벌러덩 누웠죠.
서로 말은 없었지만
참 고마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참고로 우리 신랑은 가수는 좀 안될거 같네요.
노래 중간에 장조가 바뀌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