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2년조금 넘었구요. 아들도있네요.
울 형님 작년 11월에 결혼하셔서
첫 설날에 아프다고 시댁에 인사도 안와
큰집에 제사도 안와
숙모님들의 따가운눈총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저보고 야단치시는건 아니지만
"질부야. 큰질부는 왜 아픈데. 그래도 와야지.전화해봐라. 안온다나.."
일체의 질문들을 제가 감당해야 했습니다.
아프다니 어쩝니까 문병도 갔습니다.
여러차례 전화드리고 문병갈려고했는데 팅겼습니다.
한번은 아주버님께서 오라고했는데 집앞 상가까지 가서 팅겼습니다.
말그래로 문전 박대지요.
이유는 자기(형님)가 화장도 준비도 안돼있어서 입니다.
오든지 말든지 자긴 모르겠다했답니다.(나중에 들은예기로)
아주버님 신랑한테 미안하다며 담에 오라고 했다더군요.
저 아랫사람으로 제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길래
많이 노력했습니다.
결혼전에 저희집에 모셔서 음식 대접했구요.
밖에서 외식도 저희가 사구요.
삼천포로 빠졌네요.
설 일주일 뒤가 할아버지 제산데 그때도 아프다고 빠졌습니다.
이혼을 하니 마니 한 결과 아주버님께서 서울로 이사를 가시기로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사한지 6개월도 안돼서 짐싸서 다시 올라가는 겁니다.
뭐 두사람만 잘산다면야 바랄것 없다고 서울로 보냈는데
문제는 이번 추석이 짧다는겁니다.
제가 보기엔 안내려 올것 같네요.
휴가 짧다는 핑계료....
중요한건 아버님 생신이 추석 지나선데 추석 담날 아버님께선 시골에 가십니다. (밤따러)
그런관계로 식구들 모였을때 밥 먹자고 저흰 항상 추석 담날 아침에 생신상을 차립니다.
형님도 들어오시고 해서 솔직히 편해보잔 맘이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제가 챙겨드려야 하겠죠.
맘이 심란합니다.
형님이 서울에서 내려오셔도 고민입니다.
시어머님 생신이 토요일인데 일요일날 밥이나 한끼 사 먹자고 하신분인데
이번 아버님 생신땐 어떻게 하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