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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난히...

이별... |2005.08.17 21:26
조회 448 |추천 0

오늘 아침 차와 오토바이 사고를 목격했다..

젊은 남자.. 학생 같았다..

피는 흘리지 않는걸 보니, 괜찮을것도 같던데,, 순간 속에서 울컥 뭐가 올라 왔다..

또 눈물이 쏟아질려고 했다..

창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구급차에 실려가는 그 사람을 보면서, 한달전 같은 사고로 돌아가신 아빠가 떠올라서였다.

오후에 사고난 자리옆을 지나가는데, 오토바이는 형체도 알아볼수 없을정도로, 뼈대만 남아있었다.

정말 큰~ 덤프차 밑에 깔렸다 나온거 처럼...

또 한번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우리 아빠 오토바이는 멀쩡했는데......  왜? 돌아가신걸까...  

그 젊은 학생은 멀쩡하게 살아있던데..

혼자 밥을 먹었따.. 꾸역 꾸역.. 밥을 밀어넣는데,, 자꾸 눈물이 날려고 했다..

찬밥을 반찬도 없이 그냥 꾸역 꾸역 집어 넣고는 거울을 봤다..

눈밑이 까맣다..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그걸 참으려니.. 힘들어서 ...

오늘같이 눈물을 참는날에는 일요일까지 참았다가 아빠를 찾아가서 엉엉 울어버린다.

한번만이라도 아빠에게 매달려, 큰소리내며 울어보고 싶다.. 그럼 속이 시원해 질려나?

정말 좋은곳으로 가신건지...

오늘도 아빠 걱정에 가슴이 답답하다.. ..

보고싶은 우리 아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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