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답답해서 그냥 여기다 넋두리를 하네요.ㅎㅎ
올해 21살이구요. .간호조무사에요
하고싶은게 정말 많았는데요
고등학교때는 "아 . 고등학교 졸업하면 다 해봐야지 !"했던것들이
지금 점점 멀어져가네요 제가 철이 아직 덜 들은거 같기도 하네요.;;
어렸을때부터 춤과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졸업하면 댄스팀에 들어가 생활해보고도 싶었고
노래도 정말 부르는게 좋아서 어디서든 노래해보고싶었는데
우습게도 먹고사는거에 바빠서 도전도 못해봤네요 ,ㅎㅎ
집이 찢어질듯이 가난한건 아니지만
아빠랑 엄마랑 저 어렸을때 이혼을 하시구 두분다 재혼을 하셨는데요
어렸을땐 아빠집에서 새엄마랑 생활했는데 나쁜분은 아니지만 저랑 사이가 안좋았어요
학교끝나고 집에가는게 너무 싫어서 밖에서 맴돌곤 했죠. .그땐 졸업하면
정말 다해봐야지 했는데.. 그러다가 고3때 새엄마가 첫애를 임신하셨어요
그리고 산달이 다되서 새엄마 친정엄마가 집에 오셔서 조리를 해주셔야되는데
그집에선 제가 있다는걸 몰랐어요. .그래서 전 고시원으로 나가서 혼자살게됐죠
상고를 다녓는데요. .과가 저랑 적성이 너무 안맞았어요 공부도 지지리도 않했죠
수능도 떡치구. .수능끝나고 학교도 안나가고 완전 겜에 빠져서 폐인처럼 살았네요
24시간 꼬박 겜하고 고시원들어가서 자고 ..살은 살대로 빠지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졸업하는날 엄마가 저를 데리고 가셨어요 오빠랑 저랑 살라고 작은 빌라를 얻어주셨어요
지금은 저 혼자 살고있는데 엄마도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제가 버는 돈으로 반찬값하고 핸드폰비나 수도세 가스비같은건 제가 내는데요
얼마 안나와요 밥도 잘 안해먹고 보일러는 고장나서 뜨신물 안나와서
가스비는 한달에 천원정도. .수도세는 대충 7천원정도. .
핸드폰비는 4만원 내외나오네요
80만원받아서 40-50만원 정도 저금하고 제 용돈하고 교통비하고 이것저것 세금내고
밥값하고 하면 없네요 주말엔 친구들 만나서 술도 마시고. .
간호조무사를 한 이유가 맘 한구석엔 간호사가 되고싶단 생각도 했었거든요 , ,
근데 고등학교때 수능성적이 안되고 예체능계열로 공부를 해왔고 해서 대학을 못갔어요
그래서 간호조무사 전형으로라도 대학을 가자 해서 한단계씩 밟으려고 했는데
헐 올해 찾아보니 간호조무사 전형이 사라지기라도 했는지 찾기가 힘드네요
지금 다니는 병원도 그만두고 싶어죽겠는데 당장 돈이 없으면 답답하니
못그만두고 있네요 같이 일하는 언니랑도 사이가 엄청 안좋거든요
약간의 의견충돌이 있었을 뿐인데 이언니가 맘을 먹었는지 오래가네요..ㅡㅡㅋ
첨부터 스트레스를 이언니한테 많이 받아서 같이 있고 싶지도 않고요
페이도 80만원. . 식대포함. .밥값아끼려고 도시락 싸오는게 이병원 습관인지
다들 도시락 싸와서 저도 도시락싸가는데요. .이거도 하루하루 정말 스트레스네요
집에서 밥을 잘 안먹어서 그렇다고 사먹는거도 아니구요. .
반찬 걱정하느라 짜증나네요 대충싸가면 니네엄마가 너 반찬도 안해주냐고 이런소리
하니 대충 싸갈수도 없고 (엄마랑 같이 안사는건 얘기 안해요 어짜피 이언니한텐 제 오점으로밖에
안보일테니깐요. .)
일을 그만두고 제가 하고싶었던일에 미친듯이 빠져들고 미친듯이 도전해보고싶기도 한데
참 그럴수가 없네요 ㅋㅋ ;;;
돈이 뭔지~~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살은 살대로 쪄가고
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답답하네요 이렇게 살긴 정말 싫으네요. .
구질구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