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이 요즘 수상합니다. [참고로 전 지금 남친과 동거중입니다]
제 남친을 미리 말하자면...말도 없고 무뚝뚝하고 그렇지만..술자리 가서도 전화 잘해주고..
평소 남친이 저보다 전화 더 마니하고 별로 숨기는거 없던 사람입니다.
근데 최근들어서 남친이 전하고는 좀 달라진듯하고 일끈나고 바로 오던사람이 맨날 늦게오고..
아주 늦게까지 술먹고...무언가에 정신이 좀 팔린거 같더군요.
그리고 .........
얼마전부터 어떤 여자애가 남친 핸펀으로 저나하고 문자를 보내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동거중인데 다른여자애가 자꾸 전화하고 문자 주고 받고 제가 기분 좋을일은 아니지않을까요..?
근데 이놈이 이상하게 그 여자애 전화 받을때 그여자애 목소리가 쩌렁 쩌렁 들리면 통화 볼륨 줄이고..대꾸하는 말도 ~ 어 ! ~ 어 ~ 이렇게만 대꾸하고 웬지 평소하고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먼가를 숨기듯 ㅡㅡㅋ]
그래서 누구 냐고 물어보면 평소하고 다르게 말도 잘 안해주고 화를 냅니다.
전에는 누그냐고 물어보면 친구나 동생이나 어떻게 아는 사이라고 잘 말해주고 그랬는데...
그러니 제가 더 의심이 가고 웬지 여자들 그런거 있자나염..(여자의 육감이랄까....)
최근들어 무언가에 정신이 좀 팔린듯 해보였는데...
전에는 술마시러 가거나 일하면서도 전화 무척 마니 하는편이였는데 요즘은 술마시러 가도 전화 한통이 없습니다.
그리고 꼭 그자리에 그 여자애가 있는 눈치고요...제가 전화를 하면 꼭 술자리에서 나와서 전화를 받습니다.
저번주에는 약속이 있다고 하길래 제가 꼬치 꼬치 물어보니 그여자애랑 친구들이랑 모여서 밥먹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평소엔 잘 안따라가던 제가 따라가겠다고 했습니다.
다른때 같음 그래 가치 가자 할텐데....시러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는 절 띠어놓구 혼자 가려고 하길래 둘이 막 싸었습니다.
제가 가면 그애가 불편하다나요??? 그럴께 머있습니까?
자기 말대로 그냥 아는 여동생이면 자기 여친댈꾸 가도 되는 자린데...
그렇게까지 가치 있는 저를 띠어놓고 가려는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둘이 먼사인데 그러는거냐고 너 그애 좋아하냐고 막 따지니깐 ...
화내면서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그애한테 전화 해보라면서 핸펀을 디밀더군요.
지금까지 친구들이 의부증 처럼 자기 남친 여자들한테 전화해서 따지고 저나 하지말라고 그러고 그러는거 제가 워낙 안조케 보던사람이라..
차마 그짓까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그여자애 너랑 나랑 동거 하는거 아냐고 물어떠니 알고있다고 하더군요..
그말듣고 그래 내가 괴니 오해하는거일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남친을 믿기로 했습니다.
근데 어느날 남친이 술먹고 집에 왔는데 ..그 여자애가 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 냈지요.
그 여자애 나 무시하는거 아니냐고....나도 내 친구들 여친있는 애들한테 전화할때 조심스러운데..
넌 지금 여자랑 동거하고 있는거 뻔히 알고 있으면서 버젓이 아무때나 전화하고 그러는거 날 무시하는거 아니냐고욤..
그래떠니 남자 친구왈.." 그애 너 나랑 사는거[동거] 멀라 " 이러는겁니다.
너무 화가나서 핸펀 뺏어서 그여자한테 전화했습니다.
왜 자꾸 전화하냐고 묻고 남친 나랑 동거하는거 알고있냐고 물었습니다.
그 여자애 말이...
"언니 오해하지마세요...저 언니 얘기 마니 들었고 함께 사는거 알고 있어요.
언니 함 보고시퍼요. 오해하게 해서 죄송해요.
정말 아무사이 아니고 일하면서 그냥 아는 동생이에요~ 담에 기회되면 가치 뵈요 "
그 여자애가 이렇게 나와서 ....저도 화도 못내고 이런전화해서 죄송하다고.....ㅜ.ㅜ
저만 바보 된 기분이였습니다.
이렇게 의부증 환자처럼 남친 여자한테 저나해보는게 첨이라..
전화끈고나서 어찌나 얼굴까지 다 화끈거리는지.. 내가 왜 이렇게 까지 되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면서 눈물이 나서 막 울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 드디어 그여자애를 저에게 보여주더군요.
친구들하고 술자리하고 있는 자리에 뒤늦게 남친하고 제가 갔습니다.
그여자애 딱 보는순간 남친이 왜 그랬는지 알꺼 같더군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 이쁘고 섹시하고 성격도 화끈하고...잘놀고 술도 잘마시고..
저랑 비교해서 머하나 저보다 못한게 없더군요 ㅜ.ㅜ
그리고 그여자애 애인이 있는 남자건 없는 남자건 막 끌어안고 기대고 ..
자리 앉아서도 다른 남자애랑 끌어안고 있다시피 기대서 앉아있고..
좋게 보면 자유분방한거라고 해야하나......앤 있는 남자애들이 은근히 스킨쉽 해도 전혀 거부 안하더군요.
제 남친이 술이 아주 마니 취하면 약간 스킨쉽을 좋아하는편이라...
만약 지금 이자리에 내가 없었으면 저둘이 저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몹시 안조터군요
요즘 당구장도 갑자기 마니 가고 그러더니 그날 술자리에서 대화 들어보니..
당구장도 맨날 그여자애랑 함께 가는거더군요..+_+
제 남자친구 말은 자기는 절대 그애한테 딴맘도 없고 그냥 아는 동생일뿐이라고 하는데...
웬지 저는 제 남친이 그여자를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맨날 일끈나고 그러케 함께 술마시고 당구치러 다니고 또 쉬는날까지도 만나서 놀고~
그러다보면 아무리 아무 사이 아니라도...남녀 사이라는게 ...
제가 질투심이 많긴 하지만...남친 행동이 너무 의심스럽게 행동하고...ㅜ.ㅜ
아님 아무런 사이도 아닌데 제가 괴니 오해하고 있는걸까요??
남자들은 자기 앤이랑 오래되면 딴데 눈돌리고...다른 여자들한테 어떻게 해보고 싶어한다던데.. 그런건가염??
전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남친이 그여자가 좋다며 절 버릴까 겁납니다.
버림 받는거보다.......그동안 속았다는거에 너무 화가 날꺼 같애요 ㅜ.ㅜ
요즘 제가 이러다 의부증이 생기는건 아닐까 너무 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