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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만난 여자가 아프다고 보내달라는 사람..

우울해 |2005.08.24 14:20
조회 650 |추천 0

100일 넘게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전에 만났던 사람과 헤어지고 만난 사람이었죠..

쉽게 정이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좋아하는 감정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는 6년 정도 만난 사람이 있었고 그 여자는 나이가 한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여자 집에서 결혼 얘기가 나오고 제가 만난 사람 (오빠) 는 결혼한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헤어졌다고 했습니다.

며칠전 제가 이전에 만났던 사람과 연락이 되어 만났습니다. 저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했고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고는 기다린다고 했죠..

제가 계속 고민하는 동안 현재 만나는 오빠와 사이가 좀 서먹했어요.. 제가 고민이 있어서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충실하지 못해서겠거니 생각하고 또한 현재 오빠가 집에 일이 생겨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컸구요

그런데 어제 저녁 갑자기 아무런 연락도 없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더군요.. 평소랑은 왠지 다른 느낌에 계속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냈지만 피한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새벽에 꿈을 꿨습니다..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는꿈... 잠이깨서 전화를 했는데도 받지 않더라구요..

출근해서 네이트로 채팅을 하면서 물어보니까 갑자기 대뜸 마음 정리 됐으니 헤어지자. 연락하지 말라, 본인 말만 하고는 통화하자 회사로 찾아간다 해도 극구 반대하더라구요

이전에 만난 여자와 연락이 됐는데 아파서 옆에 있어줘야 겠다고.. 그냥 보내달라고..

또한 내년에 유학을 가게되니 너가 덜 아프려면 차라리 지금 헤어지는게 낫지 않겠냐고..

일하다 말고 아침부터 엉엉 울고는 그 여자한테 가서 잘해주라고 했습니다.

저 만나면서 많이 웃고 밝아졌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꼭 만나자고

만나서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자고.. 가슴에 묻고 산다고..

6년간의 정이나 사라에 비하면 제 사랑이 아주 작을 수 있지만 그래도 결국엔 그 여자한테 돌아갔다는게... 그렇게 만들었다는게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제가 그 전에 만난 사람과 저울질 하면서 그래도 이전에 만난사람을 너무 사랑했지만 지금 만나는 오빠를 져버릴수 없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오빠는 이렇게 선택하는 자신도 힘들다면서 놓아달라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오빠를 만나면서도 제가 그 여자 많이 신경썼거든요..

매일 아침에 께워주고 출퇴근길에 전화해서 웃고 떠들고 했던 일들이 버릇이 되서.. 참 답답하고 복잡하네요.. 제가 그 전에 만난사람 얘기도 다했지만 그 사람 잊혀질수 있도록 잘해준다고 했는데..

이젠 정말 아무도 못믿겠어요.. 매번 이별을 하면서도 이런 반응을 보이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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