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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진심을 알고 싶습니다....

아자레 |2005.08.26 16:55
조회 613 |추천 0

음...첨 글을 올리는 거라 뭐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정말 이 남자의 심리를 알고 시퍼 글을 올리니 장난은 치지 말아주셔요..^^

 

우선, 그 남자를 바람둥이라 표현하겠습니다....ㅋㅋ

바람둥이...말대로 바람둥이 같은 남자입니다...분위기 메이커에 여자들도 참 조아합니다....

바람둥이랑 저랑은 초등학교 동창이예여...

초등학교 졸업하고 한두번 우연찮게 만나서 술 한잔 하던 사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

초등학교 때 젤루 친하게 지내던 칭구가 설에 있는데 부산으로 내려온다고 하더군요...

저는 초등학교 아이들이랑 연락도 안하던 찰라에 이 칭구는 설에 있으면서도 아이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있었나봐요~~그 칭구 내려온다 하니 아이들 집합되더군요...대단한 파워에 놀랐습니다...ㅡ.ㅡ;

그 모임에 첨으로 나온 저는 얌전한 컨셉으로 가만히 있었습니다....ㅋㅋ

좀 있으니 그 바람둥이 나타났습니다....

역쉬..여전히 이빨 세더군요...말빨 장난 아닙니다....

저도 한 말빨 하거든요...ㅋㅋ 둘이 맘 맞아서 분위기 엎 시키면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 이후로 모임도 자주 갖게 되어 바람둥이 이외에 인물들과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때 놀러가게 된 계기로 많이 친하게 된거 같네여....

여름 휴가를 밀양에 있는 표충사로 놀러갔었죠...

제 성격이 워낙 남성에 가깝다 보니 남자들이 편하게 대해줬어요...

바람둥이도 평소에 말할때 애정이 담긴 말도 그냥 툭툭 내뱉구 하더군요...

다른 여자들한테 하면 남녀사이에 드는 찌릿한 감정이 섞이는데 저는 안 그렇다 하더군요..ㅜ.ㅜ;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 하며 지냈었죠...

바람둥이는 제 타입이 아니거든요...

제가 쫌 놀았다 보니(?) 얌전하고 듬직한 스탈이 좋더라구요...ㅋㅋ

바람둥이 역쉬 자기 여자 한테는 상당히 보수적이구요...

바람둥이 여자 칭구들 연대를 봐도 빠지지 않은 외모에..성격 짱...옷도 상당히 잘 입더라구여...

그러니 당연히 부담스럽죠...아무리 바람둥이가 저를 조아라 한다고 하더라두...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만나는 횟수도 많아지더군요...

제가 바쁘다고 안 나간다 빼면 나올때까지 전화 옵니다..보고싶다고...에휴..

제가 그런말에 약하다 보니 피곤해도 나갑니다...의리아니겠습니까...ㅋㅋ

나가면 칭구들이 자연스레 옆자리를 비켜주면서 이상한 분위기 연출시킵니다..

그러면 뭐합니까...아직 아무 감정이 없는데...

바람둥이 제 손 꼭 잡고 술 마십니다...뭐...손 정도야...ㅋㅋ

 

요 몇일 전에 윤뺀 콘서트 갔었습니다.

너무 날고 뛰어 기진맥진했었습니다...*^^* 마치니 11시가 다 되었더군요...

집에가서 쉴려고 하니 바람둥이한테 전화 왔습니다.

자기 칭구들 모여있는데 오라더군요....ㅜ.ㅜ;

내가 자기 칭구들 있는데 왜 갑니까....

그래도 갔습니다...바람둥이한테 휘둘려서...에구....

도착하니 1시더군요...다들 술이 이빠시 취해있더군요....

거기에는 아가씨들도 있었습니다...이쁘더군요..쪼매 위축되었지만...즐겁게 놀았습니다.

그중에 남정네 한명이 저에게 빠져버렸습니다...한눈데...ㅋㅋ

저 좋다고 난리더군요...기분은 좋았지만 너무 들이대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가씨 두명이 술에 취해 쓰러지더군요....윽...ㅡ.ㅡ^

남자 둘이서 한명 맡구...저랑 바람둥이 한명 맡구 해서 집에 데따 주기로 했습니다...

택시타고 가던중에 아가씨 욱~오바이트 나온다 하여 중간에 내렸습죠....(웩~생각만 해도....)

여자들...오바이트 하는데 남자가 처다보고 있으면 조아라 하겠습니까...

바람둥이 한테 저리 가 있어라고 했죠...

그러니 바람둥이....왈~

니 칭구도 아니구...너한테 드러운거 보이기 싫다...하더군요...

아가씨는 오바이트 하고 있는데 저랑 바람둥이는 서로 실랑이 벌리고 있었죠...ㅋㅋ

제가 눈 똥그레 뜨면서 대드니 갑자기 바람둥이가 뽀뽀를 하지 뭐겠습니까....헉~@.@

너무 놀라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술취한 아가씨 집에 보내고 아무렇지 않은듯 저희도 집에 갔습니다.

담날 만나니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기억이 안난다 합니다...ㅜ.ㅜ

 

괜찮습니다...뭐~그럴수도 있으니....

아까 말한 ...저한테 첫눈에 반했다는 남자...저한테 전화번호 따가더니 계속 전화 왔습니다.

결국 바람둥이랑 같이 세명이서 만났죠....

그냥 그럭저럭 술 한잔 했는데...바람둥이 표정이 별로 안 좋더라구요...

평소에는 무척 밝은 모습인데...

그냥 그럴려니 하고 지냈는데...

 

첫눈에 반했다는 남정네가 자기 은사님 댁이라고 오라더군요...

이뿌게 하고 갔습니다..

바람둥이도 있더군요...

저를 가운데 두고 양 싸이드로 앉아 있었죠....

첫눈에 반했다는 남자 저 술 약한지 알고 내 술 자기가 다 먹더군요...고마웠습니다..

첫눈에 반했다는 남자 제 손을 잡더니 안 놓아줍니다...ㅜ.ㅜ;

바람둥이가 갑자기 은사 사모님께 질문을 하더군요....

"제가 아는 여자가 있는데...그 여자가 저랑 사귀게 된다면 부담스러워 싫다고 하는데...어쩌구 저쩌구.."

.

.

제가 한 말이거든요....

그 말을 왜 저 앞에서 사모님께 물어본걸까요???

정말 이 남자 맘을 알수가 없습니다....나를 좋아하는걸까요???

제 맘도...저도 잘 모르겠지만....첨엔 그냥 칭구려니...저 아이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도 그냥 그런 남자니깐~하고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려버렸습니다...

그런데 바람둥이 제 맘을 흔들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남자는 저렇게 저를 조아라 하고 있는데...

이대로 지낼수도 없구....에구...

저는 바람둥이의 심리가 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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